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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6 21:00
[질문] 지금 훈련병 수류탄 훈련 안 한다는데 정말인가요?
 글쓴이 : 참치
조회 : 2,488  


저번 수류탄 사고 이후부터 수류탄 훈련 전면 중지상태 라던데 사실임??

실제로 전역 할 때까지 한번도 수류탄을 던져보지 못한 병사가 나온다던데요?;;

가뜩이나 훈련량 적어서 걱정인 물건인데, 그마저도 안 하면 어쩌자는 건지..  이건 뭐 군인을 훈련시키려는 건지, 하우스에 장미를 키우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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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xhtm 18-10-26 21:02
   
수류탄, 크레모아 잼있는데 ㅋ
어쩔수없나 18-10-26 21:08
   
아에 안하는건 아니고요.;;
지금은 모의탄으로만 하고 있슴다.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다시 실시 한다고 하네요.
     
참치 18-10-27 09:58
   
ㄷㄷㄷ;;;
구조신호 18-10-26 21:16
   
음...그건 저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ㅋ(03군번)
수류탄 훈련은 있었는데 자발적으로 하는 거라 거의 반 이상은 안 했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전방사단인데도 불구하고...
게다가 자대 배치 받아도 수류탄 훈련은 없었으니, 실제로 던져보지 못 한 병사들 엄청 많았을 겁니다. ㅋ
     
booms 18-10-26 22:25
   
부대마다 차이가 있나보네요. 저랑 비슷한 군번이실것같은데 짤없었습니다.
설화수 18-10-26 21:54
   
02년 논산 군번인데, 거의 예외없이 다 던졌음... 떨려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말하면 옆에 간부가 대신 던져줌 ㅋㅋ
쉿뜨 18-10-26 22:01
   
수류탄 열라 무섭...
booms 18-10-26 22:04
   
실 수류탄 훈련 대기중이였을때 한겨울이라 손난로로 부들거리면서 손녹이고 순서 기다리고있는데 앞에서 상사나부랭이 두놈이 수류탄 뜯으면서 사고사례이야기 하길래 진짜 미친놈 같았음...수류탄이 불량이었다는 둥 어쩐다는둥..그렇게 긴장하라며 엄한 분위기 만들어놓고 뭐하는 짓거린지..

그런 소리 들었을때 경험도 좋지만 모의탄으로 연습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했네요.
winston 18-10-26 22:35
   
한번도 안던져봄.
생각해보니 신기하네요..
영원히같이 18-10-26 22:38
   
수류탄 사고가 자꾸나니까 그렇지
영ㄱㄴㄷ 18-10-26 23:45
   
수류탄어차피 훈련소에서 한번 던지고 제대할때까지 구경도 못해보고 끝나는게 현실인데ㅋ 그거 한번 안했다고 전투력이 떨어지고 놀자판 되는건 아닌거같음ㅋ 오히려 애들 작업굴리고 풀베고 눈치우는데에 시간 버리지게 하지말고 집중도 있게훈련시키는게 수류탄 던지는것보다 훨씬 값진 훈련이 될거같음
     
참치 18-10-27 10:00
   
해본것과 안 해본것의 차이는 큽니다.  그리고 훈련소에서 한번던지고 끝나다니요? 대체 어디를 나오셨길래?? 기술병이요? ㄷㄷㄷ;;  그나마 기술병이 한번 던저본게 큰 의미가 되는 겁니다.

그런 식이면 방아쇠만 당기면 되는 총기도 비디오 교육으로 끝내도 되는 거죠.
뽐뿌맨 18-10-27 00:04
   
저는 3번의 투척을 했었습니다.

첫번은 당연히 신병교육시절이죠. 가장 강렬했습니다.
잘 깍아논 절벽에서 대략 150m  200m ?? 정도 아래에 애들을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한분대씩 올라가서 투척하고 내려왔습니다.

절벽아래에서 들었던
당시 수류탄의 소음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펑이 아니라 사악하게 촤악처럼 들렸어요.
그 멀리 아주 작은 돌조각이 날라왔구요.

저거에 맞으면 왜 사람몸이 찢어지는지 감이 왔습니다.

2번째 3번째는 자대에서 던졌는데  5m 만 던지면 되었습니다. 20m아래 물웅덩이로요..
소리는 그냥 권청소음기에서 발사된 그것처럼 들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수류탄 투척을 금한다고는 해도 그 위력에 대해서 알게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검푸른푸른 18-10-27 03:38
   
실슈류탄은 진짜 실제 들고 던질려고 하면 진짜 떨리죠 ㄷㄷ

우리때도 수류탄은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던지지 않도록 조치해줬는데 그게맞다고 생각함.
괜히 그런 애들 강제로 던지게 했다가 사고나면 골치아프니.

특별한 사유로
꼭 실슈류탄 투척 안하더라도 모의탄 연습을 통해 파지법이나 투척술은 꼭 실습시키도록 하고
실슈류탄 위력체감을 위해 참관만시키는 것만 해도 어느정도 교육의 성과를 달성된다고 생각함.
마술 18-10-27 07:27
   
슈류탄의 중량과 크기를 줄이면 어떨까
참치 18-10-27 10:04
   
아.. 여기 댓글들 보면, 세상에 말세군요.

저기 나라 지기켔다고 나간 핏덩이도 군인입니다. 

군인이 군인다운 훈련과 능력을 갖춰야지,  마냥 애기들로 취급해서 멍충이로 만들어버리면, 2년고생이 헛고생이요. 그들의 명예는 어떤 근거로 만들어지는 건가요?

수류탄도 안 던져본 기본도 안된 군인을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쓸 생각이오?
니내아니 18-10-27 12:18
   
92번 군번인데 던저봤던지...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ㄷㄷㄷ;;;;;;;;;;;

던졌었나? 안던져었나? ;;;;;;
모래니 18-10-27 15:40
   
실수류탄은 몰라도 모의수류탄은 많이 던져봐야죠.
전 생각만큼 안날라가서, 놀랬는데요. 많이 던져봐야..
이게 어느 정도 날라가는지 감이 잡히죠.
도아됴아 18-10-27 21:28
   
10년에 던졌는데 앞기수에서 던지다 놓치는 사고 나서 관제탑 창문 다 깨져있더란..ㅋㅋ; 사상자는 없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교관이 제손 꽉잡고 핀제거 클립제거 다 자기가 하드만요  던지기만 했던거 같음..
게코도마뱀 18-10-28 07:17
   
중국애들도 수류탄 훈련은 하지만 그런다고 정병이 됩니까? 수단에서 싸워보지도 않고 빤쓰런 한 애들인데.. 정예 군인을 만드는 요소는 정치환경, 문화수준,국가발전등 수류탄 훈련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죠. 중국처럼 썩을대로 썩고 부패한 몇몇 정치인이 권력을 틀어쥔 일당독재국가는 기본 사병의 사기형성에 결함이 있어 훈련량이 아무리 많아도 정예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수단 빤쓰런에서 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