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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4 11:35
[질문] a400m 가격이 도대체 얼마인가요? 3000억? 말이 되는지요.
 글쓴이 : 니내아니
조회 : 3,735  

밑에 스페인 a400m과 우리 kt1 t50등의 스왑딜을 놓고 아 괜찮네 하다가...


가만히 가격을 살펴보니...


대당 가격을 살펴보니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1700억+@


15% 할인해 준다 하면 1500억선 입니다...


근데 기사가 가장 먼저 나온 sbs를 보니..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001129&plink=ORI&cooper=DAUM


대당 3천억? ?????? 이게 무슨말인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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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ㅡ썰 18-11-04 12:39
   
C-17 이  4000억 선
A400M이 3000억 선
C-130이  1700억 선.

스페인이 15% 할인해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에어버스 대당 판매가의 30% 할인에 해당하는 거라 함.
그래서 스페인이 인도하는 A400가격은 2500억 정도 하게 됨.
에어버스가 제안하는 가격에 비하면 무려 30%나 싼 가격에 해담함.

물론 기체에 공중급유기능 등을 추가하면 가격은 달라지겠지만...

2500억에 C-130과 C-17의 중간급에 공중급유기로 활용도 가능한 기체면 나름 괜찮은 편임.
수송기이자 공중급유기로 활용가능한 기체 6대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셈...

더구나 C-17같은 터보팬(제트엔진)이 아니라 C-130급 유지비를 겨냥한 터포프롭(프로펠러) 기체라
유지비 측면에서 C-17에 비해 넘사벽으로 저렴함
     
니내아니 18-11-04 13:13
   
a400m 3000억선.c130이 1700억선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2014년도에 a400m 이 1억5000만 달러...c-130j가 1억달러 선으로 본것은 기억이 납니다만..

그사이 기체가 두배가격으로 올랐는지요?
          
네이비ㅡ썰 18-11-04 18:19
   
[ C-17 가격 ]

보잉이 라인을 폐쇄한후
마지막 남은 발주물량들중 인도가 발주한 10대 물량 가격이 대당 4500억원대임.

미국 발표에서 후속지원이나 예비부품 지원없이 순수 10대 기체만 발표금액이 41억달러 였음.
후속지원 포함한 인도 발표로는 10대 58억 달러...

거기다 지금 우리나라가 구입하겠다고 덤비면
라인을 재복구비에, 가격인상요인까지 합쳐질게 뻔하고 그러면
최고 대당 5000억원이 넘어감. ( C-130-J 마저도 최근 30% 가령 가격이 인상됨 )


[ A400M ]

A400M의 3000억대 가격은 스페인이 에어버스사에서 인수하기로 계약한 스페인 구입 가격임.

스페인은 2023년까지 매년 4대씩을 인수하기로 계약했고 지금 한참 조립과정중인데,
2019년 부터 2023년 까지 만들어질 물량중 원하는 4대를 한국이 꼭 찍어서 가져가라는 것임.

중고 아니고 신품을 그대로 가져가라는 말... 어짜피 못팔면 스페인이 위약금 물어야하는지라...
그러니 한국은 원하는 기체를 원하는 전력화 시기에 맞춰 맘대로 도입이 가능한 조건임.
(물론 추가 장착이나 탈착이 있다면 달라지겠지만...)

스페인이 구입하기로 계약한 3000억은 에어버스사의 판매비용보다 15%가 싼 가격임.
그것은 스페인이 에어버스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개발기술 참가국이기 때문.


즉 옵션포함해서,
에어버스 원래 판매 가격은 3500억대.
스페인 계약 가격은 3000억대.
15%할인 한국제시가격은 2500억대..

다시말해 에어버스 직구시 보다 무려 30% 할인된가격 즉 대당 1000억 할인된 금액
으로 살수 있다는 건데... 6대며 무려 6천억원 세이브되는 것임.




[ C-130-J 가격 ]

독일과 프랑스가 최근 C-130-J를 공동운영하기 위해 미국과 추가협상을 진행중인데,
6대 구매 협상에 9.7억 유로가 제시됨.

9.7억유로 / 6대 = 대당 약 1억 600만 유로... 즉 대당 2,042억 ....


이 금액은 기존 구매가격 보다 총액 2.46억 유로가 증가된 건데.....

이렇게 계산하면 기존가격은 1500억대 였음. 최신전자장비 달고 옵션추가 하면 1700억대...
     
니내아니 18-11-04 13:27
   
더구나..스페인이 예전 계약하기로 한 기체를 대신 구입하는거니..물가나 기타 부대비용 오른것은 빼야지 타탕한것 아닌가요?
     
유일구화 18-11-04 15:45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nigma 18-11-05 20:08
   
A400M의 급유 기능에 대해 따로 발제글 올리기도 그렇고 해서 여기 질문을 답니다만 사람들이 볼지 모르겠네요.
다름 아니라 A400M이 비록 급유기능이 있다하더라도 우리의 대부분 전투기는 아마 급유에 붐방식을 쓰는 것으로 아는데 A400M은 프로브 방식만 지원 하지 않나요? 제가알기로 보통 해군기에서 쓰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도 그런 기종들이 있는지...
죽여줘요 18-11-04 12:43
   
유튜브 보다가 러시아제 2중 역회전 하는 프롭기 스펙이 400m을 ㄴㆍㅁ사벽으로 우월하던데 그건 안되겠죠?
     
procc 18-11-04 12:55
   
후속 지원생각하면 그런건 생각도 안하는게 나아요..
러시아 관련 군수품들은 ..구입 후가 망트리라..
깡군 18-11-04 15:17
   
C-130J-30 수송기는 우리나라가 이미 4대를 도입한 전력이 있어 가격 측정 사례가 존재하죠.

우리나라는 2010년 이전부터 대략 6400억원 규모로 대형수송기 도입 사업을 추진 하다가,
사업비 부족 및 후보군에 속한 대형수송기들의 높은 가격으로 원하는 수량을 충족하지 못해(그 당시 C-17기종은 최대 2대/ A400M은 최대 3대를 구매할 수 있었죠.) C-130J-30기종 4대 도입으로 전환합니다.

C-130J-30 4대 도입 금액은 43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지고 추후 추가비용 450여억원의 추가 비용이 투입 됩니다.


2010년과 2015년 이후 C-17, A400과 C-130J-30 해외시장 판매 전력을 보면, 가격대가 4000억/3000억/1700억대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업체가 최종 제작&생산 과정에서 10대의 최종 판매물량을 남겨두고 우리나라에 세일즈 할 때 제시한 기체 가격이 3천억원 초반대 였습니다.

또한
에어버스사는
말레이시아 납품 A400M 기체를 가지고 국내 행사에 참가 할 때 기체 4대와 플러스 부대비용 포함한 1조원도 안되는 가격에 세일즈를 하였구요.
     
nigma 18-11-05 16:47
   
흠, 결국 그닥 싸지는 않군요.
도나201 18-11-04 16:54
   
워낙 군수물품 특히 항공기 수출할적에 옵션이 많아서
실제적인 성능적으로 봤을때 말레이시아 남품건과는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일것입니다.

가격차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그에 따른 운영전술도 다르고
심지어 엔진도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스페인으로서는 사실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한 물품이기도 하고 .

유럽연합의 상황에서 구매시장의 제한에 상당한 피해를 입는국가중하나라서 조금은 문제가 있고,
이에 따른 가격협상도 제대로 못한체로..

아마도 유럽연합의 시장성의 제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활로를 모색하는 상황일수도 있고,
아마도 스페인으로서 상당히 머리를 쓴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