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넥스원과 한화가 경쟁중이며 올해에도 양사가 각기 KDDX용 MFR을 홍보했습니다.
다만 FFX 배치 3에 배치될 MFR을 한화가 수주한데다 KDDX에 배치할 레이더를 새로 개발하기보단 기존 L-SAM의 것을 고스란히 적용하는 편이 비용상 유리한지라 한화쪽에 꽤 유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다 전투함 지휘체계도 한화가 사실상 완전 독점상황인지라 넥스원에겐 꽤 불리한 상황입니다.)
KDDX 사업은 제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10년가까이 진행 되오던 사업이었습니다. KFX사업이나 3000톤급 잠수함 도입 사업 만큼이나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사업인데 다른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계속 미루어 오다가 드디어 본격화 되는 것 같네요. 기대 됩니다.
2017년 말부터 시작한 KDDX사업 선행연구가
8~9개월간의 기간을 통해
올해 중반을 넘어 완료가 되었죠.
그 선행연구의 결과에 의해 변경된 부분을 수반 해
KDDX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재상정하고 이후 전략안을 의결하겠다는 방추위 내용입니다.
선행연구 결과와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의 내용에 따라, KDDX사업의 틀(사업시기&기간&도입시기&도입 척수 등)과 KDDX함정에 요구되는 수준이 대략적으로 잡혀질 겁니다.
선행연구 전 사업소요제기안과 선행연구 틀을 보면, KDDX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합니다.
함정을 건조&도입하기 전,
각 파트의 업체&연구기관 선정(개발&납품), 개발(기본&체계개발), 설계등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 부분들도 엄연히 예산을 투여해 진행하는 KDDX사업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레이더체계의 요구&소요 성능과 스펙이 기존에서 상승해 기존 개발 레이더체계 그대로 적용하긴 힘들겁니다.
기존 L-SAM레이더 체계도 함정&해상형 통합 레이더 시스템으로의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이전에 L-SAM 레이더 자체부터 시험&평가검증이 완료되고 성능평가를 받아야 겠고요.
넥스원은 이미 2015년 부터 능동형면배열레이더와 MFR체계 개발을 해오고 있고, 여기에 해군의 KDDX사업 관련 외부연구용역를 받아 수행하고 데이터와 자료를 내 놓았고,
또한 함정탑재 레이더체계와 시스템의 요구성능의 상승과 변경에 따라 업체 자체적으로 기술&검증 확보로 현재도 체계개발에 이를 적용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