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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8 13:14
[잡담] 평화론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362  

평화라는 말이 일반적인 상식적 어휘로 된 지는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세계 1차와 2차 대전을 통해 인류가 깨달은 것은 더 이상의 대규모 전쟁은 인류의 공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세계대전을 통해 어리석은 인류는 평화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인류에게 이상은 평화이며 현실은 그 평화로 달려가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평화는 아직까지 이상이며 현실은 그 평화와 다른 양상입니다.

핵을 보유한 세계 열강들은 서로간의 분쟁은 파멸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그 힘을 통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분란을 일으키거나 조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때로는 자신의 최신 무기를 팔고 시험하기 위해 민족주의를 자극하고 종교적 사상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이시각에도 중동 어느 지역에서는,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에서도, 크림반도와 동남아 일대, 남미의 어느 지역에서도 총성이 멎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리나라는 지금 애매한 위치입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진 나라이지만 이미 반 세기 전에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을 겪었던 바 있습니다.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이 이념이라는 허상을 좇아 강대국을 대신해 피를 흘렸고 70년 가까이 분단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제 경쟁은 의미가 없고 이념도 사라진 시대입니다. 이제 우리는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해 평화를 이야기 합니다.

평화를 추구하는 것에는 그 어떤 이견도 없습니다. 하지만 평화의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로마 제국의 몰락은 엄청난 경제력도 최고의 난공불락의 요새와 성벽도 막지 못했습니다.

비잔티움의 몰락은 평화를 돈으로 사려했던 사람들의 안일함 때문이었습니다.

협상은 강한자가 약한자에게 베푸는 권고장일 뿐, 약한자에게는 희생과 헌납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평화를 이야기할 때 우리의 위치와 입장이 어디인지 인식해야 합니다.

지금의 평화 논의가 우리의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우리 의지로서의 평화 정착인지, 긴장에 지친 국민들이 돈으로 평화를 사려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전자는 가하나, 후자는 불가합니다.

저는 우리 정권의 평화 추구가 전자라 믿고 전자로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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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클럽 18-11-08 13:23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근래 폼페이오 방북 직전
강경화 장관이 핵 신고 뒤로 미루자고 공식 요청 한 거 볼 때
현 정권이 핵 폐기에 다소 안일해 보여 우려되네요.
     
흑룡야구 18-11-08 13:26
 
교양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바른 시각을 갖고 있다면 어떤 정부의 현책도 감시하고 시위하여 바꾸고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펜펜 18-11-08 13:38
 
'지금은 체제 경쟁은 의미가 없고 이념도 사라진 시대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반대입니다.

펜스 부통령이 지난 10월 4일 허드슨 연구소에서 발표한 연설문은 사실상 대중국 선전포고이며 두번째 냉전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미중간에는 관세보복이 시작되었고 경제영역을 떠나 미국의 핵폭격기는 매번 남중국해를 휘젓고 다니고 있으며 '
몆일전에는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이제는 관세보복를 떠나 메모리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팔지마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젔으며 한발 더 나아가
중국 목조르기의 일환으로 중국의 데이타 고립화를 일본과 시도를 하고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22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구소련과 맺은 선제공격용 중.단거리 탄도탄을 감축,철수를 하기로한
INF협정에서도 전격적으로 탈퇴하며 중거리 탄도탄을 아시아에 배치하려고 하고있습니다.

미국이 중단거리 탄도탄을 아시아에 배치하게 되면 70년대에 있었던 쿠바 미사일 사태가 거꾸로 미중간에 벌어지게 될겁니다.

체제경쟁이 의미가 없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앞으로 최소 20년간은 미중간에 자유민주주의와 중국공산체제간에 치열한 냉전이 아시아에서 일어나게 될겁니다.
펜스 부통령이 중국은 대만처럼 자유민주주의체제로 바뀌는게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선언까지 했습니다.

미국의 최종목적은 중국의 부상을 막는게 아니라 중국공산당을 붕괴시켜 중국이 자유민주주의체제로 바뀌는게 최종목적입니다.
과거 냉전의 주전장은 유럽이었지만 이번 2번째 냉전의 주전장은 아시아이며 그중에서도 한반도가 최전방이 될겁니다.

이런 거대한 파워게임 하부 카테고리에서 북핵문제가 다뤄지고 있는겁니다.

미중간의 패권을 다투는 격렬한 냉전의 먹구름이 한반도로 몰려오고 있는 중입니다.
     
흑룡야구 18-11-08 13:45
 
패권주의는 말이 될지 몰라도 체제와 이념 경쟁은 아닌 것 같네요.
          
펜펜 18-11-08 13:48
 
팬스부통령이 허드슨 연설에서 중국이라는 국가를 지칭하지않고 중국 공산당이 상대라고
했으니 체제경쟁이 되는거죠.
               
흑룡야구 18-11-08 13:49
 
미중이 모두 시장경제 체제요. 같은 체제 내에서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패권주의라고 봐야지 않을까 싶네요.

과거 용어는 이미 의미 없고, 2강 체제를 유지하려는 미국과 이를 거부하는 중국의 미국 맞서기가 현시국이니 패권주의가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펜펜 18-11-08 13:54
 
아뇨..
펜스부통령은 중국은 시장경제체제가 아니라 국가총력체제이며
약탈자적 경제체제라고 했습니다.
또한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허드슨연구소 연설문을 한번 구해서 읽어보시죠..
                         
흑룡야구 18-11-08 13:57
 
미국이 현시점을 그렇게 보는 것은 참 아쉽네요.

마치 50년대로 돌아 간 것 같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을 과거의 구소련처럼 적대화 하여 다시 한 번 미국의 힘을 한 데 모으고 그를 통한 부흥을 꽤하는 것 같은데 조금 착오가 있어 보이네요.

물론 중국의 시장 경제를 순수한 시장경제로 보기 힘든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국가총력체제'라고 보는 것은 과하네요.

시진핑을 독재자로 본다는 뜻인데 되려 중국을 크게 자극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네요.
                         
펜펜 18-11-09 03:41
 
'국가총력체제'라는건 입법, 행정, 사법 모든 영역을 동원해 전세계 기업들의 기술탈취를 거리낌없이 하는걸 뜻합니다.

기술을 탈취당해도 법원에 고소도 못하고 묵묵히 중국정부의 보복을 당하는걸 가리키고 있으며 이러한 무도한 행위를 하는걸 용납못하겠다고 선언한겁니다.

이러한 기술탈취를 기반으로 '중국제조 2025'추진하고 있구요.
'중국제조 2025'는 한마디로 중국식 사회주의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겁니다.

허드슨 연설문중에 '국내에서 절대적 독재를 휘두른 독재국가는 주변국들과 전세계 여러국가들에도 똑같이 대한다는게 역사적 결과'라는 표현이 들어있습니다.
문세 18-11-08 13:45
 
왜 이렇게 남북이 전쟁을 종식하려고 하는데, 방해 하는 세력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한반도에서 다시 한번 전행을 하고 싶어 하는 놈들이 많은지도 모르겠고요...
     
흑룡야구 18-11-08 13:47
 
내우외환은 그 어떤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시대에 현명하고 장기적 안목이 있어야만 상황을 직시하고 일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질을 호도하는 것들에게 호도되지 않도록 바른 시각을 갖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펜펜 18-11-08 13:52
 
북한이 핵으로 미국을 위협했는데 누구 맘대로 전쟁이 종식되나요...ㅎ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이 미국을 핵으로 위협을 한겁니다.

과거 냉전시기 구소련도 미국을 상대로 미국이 선제공격하면 그때 보복을 하겠다고 했지
핵미사일로 선제공격 하겠다고는 안했습니다. 

미국이 과연 북한을 그대로 놔둘까요...ㅎㅎ
          
흑룡야구 18-11-08 13:55
 
당낭거철, 사마귀가 마차를 막으려 하는 용기는 칭찬하지만 그 용기가 실질적인 힘이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북한은 귀여운 망나니일 뿐이죠.

하지만 손자 귀엽다고 가만 두면 할아비 수염을 뽑을 테니 방관할 수는 없죠.

오히려 북한 문제는 우리나라가 스스로 해결해야 우리의 위상도 살고 국제적 지위도 올라갑니다.

여지껏 북한이 했던 화전양면술을 되려 우리가 북에 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적 군사작전이 아니라 지속적인 무력 과시로 북한을 내부적으로 흔들어 놔야 우리 말을 들을 것입니다.

물론 그 말을 듣는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평화로 이끈다는 것이죠.
               
뮤직클럽 18-11-08 13:58
 
우리가 미국에게 요청해 B-1B 폭격기와 그라울러를 5년간
임대 한다든지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 해질 수도 있다 봅니다.
               
펜펜 18-11-08 14:00
 
북한의 핵실험 대다수가 시진핑 체제하에서 일어났고 북한의 급격한 핵능력 발전을
시진핑이 도왔다고 미국은 보고있어요..

중국이 북한을 이용해 미국이 동맹인 한국에 접근하려는걸 차단하려 한다고 비난까지 했는데
그걸 단순히 귀엽다고는 안보겠죠..
          
무라드 18-11-08 13:58
 
항일투쟁을 무장난동이라고 한 놈이네
이런 부류들에게 토착왜구란 단어만큼 어울리는 명칭도 없다고 봅니다.

지난글 보기란 참 좋은 시스템인거 같아요 ㅎㅎ
               
펜펜 18-11-08 14:02
 
객관적 사실관계는 외면한체 겨우 감정에 기대 감정팔이 하겠다면 뭐 그러시길..ㅋ
                    
꿀땅콩 18-11-08 14:32
 
일본인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이지. 프랑스 레지탕스가 독일 나치에게나 무장난공인것처럼.
                    
무라드 18-11-08 14:58
 
감정팔이, 선동...이거 닭대가리 탄핵때 알바베충이들 필수구호였지
                         
펜펜 18-11-09 03:24
 
ㅋㅋㅋ
결국 무장난동이 아니라는 팩트를 대지는 못하는군...
                    
HHH3 18-11-08 19:07
 
이 아이디는 오래된 알밥 아이디 입니다.
사라지지 않는 걸 보니 아마 꽤 관리하는 계정인 모양.
이 유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게 신기함
유일구화 18-11-08 19:50
 
평화는 쉽다
전쟁은 어렵다
이득이 있는 평화는 됴하
태강즉절 18-11-08 22:37
 
금과옥조..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어차피 무력이란것도  국가 외교 최후 수단의(물리적) 한부분일진데..
말로 글로 ..평화를 논하고 구상하고 협상하는 담당자들은 그리 노력해야할테고..
무력을 담당하는 다른 한편에선 부단하게 창칼을 만들고 병사를 조련하고..
그  쌍칼을 쥔 결정권자는..합리적 최선의 선택으로다가...
말 그대로 "중용"을 지키면 되겠죠..그때 그때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적재적소에 맞게  발현해 나가는.
단지..갠적으로 자그마한 기우라면..^^
요즘 울나라는 너무 생명 존중 사상들이 강해서리..전혀,... 불가피한 희생(?) 이란것을 고려치 않으니..
소수 인명만 생각하다 ...급박한 상황에서 결정 장애로 ..실기해 더 큰 희생이 초래될까 우려도 된다는..
참치 18-11-09 03:19
 
북한이 핵을 완성한 이상, 이미, 북한에 대한 남한의 전력우위는 손상되었습니다.

북한과 남한의 전선을 뒤로 미루고 똑같이 무기를 치우면, 마지막에 남는 것은 북한의 우월한 핵전력 뿐입니다.

이것이 북한이 남한에게 당당할 수 있는 이유이고, 중국식 개혁과 경제성장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입니다.


지금 남북간의 상황은 10년전 햇볕정책을 하던 상황과 완전히 다릅니다.

이것을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돈가마 18-11-09 11:33
 
보기 힘든 글입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기본 전제는
평화는 지키는 것이고 자유는 찾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는
힘=평화, 피=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