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RASM이나 혹은 엑조세의 발전 방향을 보면 체급을 키워서 속도를 늘리기 보다는 사거리를 늘리고 시스키밍 능력을 발전시키는 쪽으로 발전하는거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한/중/일에서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개발되고 있단 말이죠. 특히 일본의 경우 ASM-3이 램제트 방식을 사용한 초음속 미사일로 개발중이고, 한국이나 중국도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개발중이고요.
양측의 발전 방향이 완전 다른거 같은데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어차피 시스키밍 능력이 좋으면 RCS고 뭐고 그냥 탐지가 되는 거리 자체가 극단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미해군처럼 데이터 링크로 탐지하는게 아니라면 방공함 입장에서 대함 미사일을 탐지하여 요격할 수 있는 '시간'은 대함 미사일의 속도보다는 시스키밍 능력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치 못한 부분이 있어 LRASM과 엑조세와 다른 방향으로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나오고 있는 것이겠죠. 그래서 궁금한 겁니다.
소련이야 시스키밍 능력이 떨어지니 그냥 속도로 돌파해보자는 생각으로 대형화, 고속화를 추구했던 것이라 지금 한국이나 일본은 그럴 필요가 과연 있나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