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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0 15:31
[질문]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개발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글쓴이 : 랄랄라라라
조회 : 2,364  

요즘 LRASM이나 혹은 엑조세의 발전 방향을 보면 체급을 키워서 속도를 늘리기 보다는 사거리를 늘리고 시스키밍 능력을 발전시키는 쪽으로 발전하는거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한/중/일에서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개발되고 있단 말이죠. 특히 일본의 경우 ASM-3이 램제트 방식을 사용한 초음속 미사일로 개발중이고, 한국이나 중국도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개발중이고요.

양측의 발전 방향이 완전 다른거 같은데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어차피 시스키밍 능력이 좋으면 RCS고 뭐고 그냥 탐지가 되는 거리 자체가 극단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미해군처럼 데이터 링크로 탐지하는게 아니라면 방공함 입장에서 대함 미사일을 탐지하여 요격할 수 있는 '시간'은 대함 미사일의 속도보다는 시스키밍 능력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치 못한 부분이 있어 LRASM과 엑조세와 다른 방향으로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나오고 있는 것이겠죠. 그래서 궁금한 겁니다.

소련이야 시스키밍 능력이 떨어지니 그냥 속도로 돌파해보자는 생각으로 대형화, 고속화를 추구했던 것이라 지금 한국이나 일본은 그럴 필요가 과연 있나 싶거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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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히스플 18-11-10 15:37
   
CWIS가 너무 발달해서...
스랑똘 18-11-10 16:21
   
스텔스 형태에 초음속으로 시스키밍을 한다면 더 막기 힘들어지잖아요....
     
랄랄라라라 18-11-10 17:21
   
둘을 동시에 추구할 수만 있다면야 상관이 없겠죠.

그런데 속도가 증대하면 저고도에서의 비행 안정성이 떨어질테고, 그러면 속도와 안정성은 제로섬 게임이 되버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스키밍은 안정성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겠고요.

속도와 안정성(시스키밍)을 동시에 향상 시킬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건 그냥 희망 사항일 뿐이고요.

그리고 아직 정확히 공개된 것들이 적은 상황에서 뭐라 예측하기는 힘들겠지만, 한국이나 일본의 차기 초음속 대함 미사일의 경우 고고도에서 하이 다이빙하는 방식인거 같네요. 시스키밍도 가능하기야 하겠다마는 이런 경우에 속도가 많이 감속되겠죠.
          
스랑똘 18-11-10 17:34
   
벌써부터 바로 완성품을 바란다면 너무 큰 꿈이잖아요..
지금 필요한건 초음속대함미사일 기술 개발 그리고 시스키밍 미사일 기술개발이죠..
탐지기술 발전으로 시스키밍 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도 발전될테고...

초음속대함미사일 기술이 완성되면 점차 고도를 낮춰가면서 시스키밍 기술도 적용하면서
발전해 나가야죠...처음부터 초음속 시스키밍 미슬개발이 힘들거라는거는 다들 알잖아요

근데 그럴려면 초음속대함미사일은 우선 개발해야  해야죠...
시스키밍 기술도 AI 기술의 발전으로 좀더 정밀해질테니까...
언제고 초음속 시스키밍 스텔스 미사일 개발도 되겠죠...
               
랄랄라라라 18-11-10 17:43
   
말씀하신 내용이야 원론적으로는 맞지요. 이것도 좋아지고 저것도 좋아지면 좋은 거니까요.

탐지 기술이야 데이터 링크를 해서 고고도에서 내려다보는 탐사기가 방공함에 정보를 넘겨주는게 아니면 시스키밍의 위력은 변함이 없겠죠. 지구는 둥그니까요.

그리고 한국의 여건에선 미국이나 중국처럼 여러 방향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만들어본 뒤에 선택하는건 불가능하죠. 일본도 엇비슷하구요.

그런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차기 대함 미사일로서 초음속을 선택했기에 궁금하다는 겁니다. 최소한 한/일은 속도를 올려서 고고도에서 속도를 살려서 하이 다이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거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서 질문글을 올린 것이구요.
                    
스랑똘 18-11-10 19:15
   
이미 시스키밍 방식의 해성 대함미사일이 개발되어 있는데요...
이미 실전배치된걸로 알고 있구요...
시스키밍 기술도 좀더 개량하고 스텔스기능도 넣고 하면 좋겠지만 아직 그런 소식은 없는거 같구요..
그래서 차기로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개발중에 있는거구요...
그리고 우리 여건상 두가지 미사일을 동시 개발할 저력은 된다고 봅니다...
알샤밥줘영 18-11-11 13:23
   
질문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없고 다들 다른 소리만 하시기에 잘 모르지만 제가 적겠습니다. 일반적인 대함 미슬은 아음속이기에 76키로미터 거리에서 들킨다 하더라도 2회에서 3회의 대공미사일의 교전기회가 주어지고요. 한국같이 다중 방어체계(중장거리미슬,단거리미슬,근접방어)라면 최대 3에서 5회의 격추기회가 주어져요.
반면 초음속은 더 빨리 탐지되더라도 단1회의 교전기회만 주어지고, 근거리는 초음속미사일의 가속력에 의해 기회가 없다시피 합니다. 또한 근거리에서 격추하더라도 가속력x중량에 의해 아함에 타격이 가죠.
아음속이 3회에서 최대 5회의 격추기회가 주어진다면  초음속은 1회에서 3회, 대부분 1회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알샤밥줘영 18-11-11 13:38
   
그렇기에 상대가 방어에  곤혹스러울수있고, 존재 자체 만으로도 경계가 되는것이죠. 방어에 한번 실패하면 전함 한척이 골로가버리니까요.
초음속미사일 사거리가 200키로일때 그 누구라 하더라도 200키로인에 접근하기는 매우 껄끄러워지죠.
또 하나는 공격의 다변화를 꾀할수있다는거죠.
시스키밍미사일만 100발이 날아올때와 시스키밍과 초음속이 섞어여 이중패턴으로 100발이 날아올때,  어느쪽이 더 막기 까다로울까요?
꾸물꾸물 18-11-28 23:02
   
그냥 쉽게 말하면... 둘 다 목표를 타격하기위한 방법이죠.

최대한 가까이 들키지 않고 가서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느냐, 그냥 속력으로 시간을 줄이느냐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