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얼마 전 Trident Junction 훈련이 열렸음.
31개 국에서 5만명의 인원이 참가하고, 1만대의 차량과 250대의 항공기가 동원된 근 10년간 최대 규모 훈련이었는데, 이 훈련이 남긴 것들을 살펴보면
- 대부분 미군과 스웨덴군으로 구성된 외국군들이 공원, 스포츠시설, 유치원, 학교 등등과 같은 공공시설 주위에 똥 싸놓은 것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불평함.
- 7천명의 미군이 경유지로 아이슬란드에 잠깐 있다가 갔는데, 그 사이 지역 바에서 술을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아이슬란드 수도의 브루어리에서 해당 지역에 긴급히 술을 추가 공수 해야했음.
- 미국, 스웨덴, 이탈리아 군들이 차량 충돌 사고를 냄. 사망자는 없지만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고 지역 병원 앰뷸런스들이 출동함.
- 노르웨이 프리깃 해먹음.
+ 저 기사에는 안 나왔는데 훈련 마지막 날 러시아 소행으로 추정되는 GPS 재밍으로 인해 노르웨이 운행하는 항공사들에 GPS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공지 내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