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무기 국산화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나요.
자주국방의 초석이며 첨단 기술을 습득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되고 수 많은 일자리와 수출등
외화 벌이가 가능한 일인데 그래서 일본 제식 소총은 300백
만원이 넘는데 개발해서 찍어내고 전군에 보급을 했나요.
성공 할수도 실패 할수도 있지만 기술 개발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처음에 너무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나봅니다.
저도 이 분야를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니니 알고 있는 정도에서 조금 부언을 해보자면
지대함 미사일을 운용하는 나라의 대부분이 충분한 해/공군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지대함 미사일이 가장 발달한 나라라면 일본을 들 수 있는데
일본의 경우 세계적인 수준의 해군력이지만 나라 자체가 상당히 길게 늘어선 섬 영토로 구성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방어해야 할 해안이 광대하기 때문에 전수방어의 입장에서 모든 해안 방어를 함대에만 의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대함 미사일을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삼면이 바다이기는 해도 사실 공군이 상대 함대를 대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전혀 문제되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구태여 지대함 미사일로 적 함대에 대한 방어력을 구축할 이유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리군이 지대함 미사일을 아주 배척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도 일부 운용중이기는 합니다만)
더불어 지대함 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도 않죠.
일단 움직이는 목표물을 상대해야 하니 유도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그로 인한 개발/운용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상대의 대응공격을 빠르게 회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럴 바엔 우리 함대에서 대응하거나 뱅기로 대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거죠.
요즘 추세로 봤을 때 하픈 같이 느린 미사일로는 요격되기 십상이라 훨씬 빠른 초음속 미사일로 대응해야 하는데
만약 그를 위해 지대함 미사일을 새로 개발하려한다면 그 비용을 해군이나 공군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니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에 한해 제한적 수량을 수입하는 것이 훨씬 비용면에서도 효율성에서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