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과 재질만 같으면 되는 것이 로켓개발이 아닐겁니다.
박사님이 그러는데 연료 배합문제 분사 및 점화 타이밍 등도 전부 다 핵심 노하우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험실에서 처음부터 단계별로 진행해 나가면서 조금씩 고쳐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설계도 보고 참고는 할 수 있겠지만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은 완전히 독자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기반 시설들을 모두 갖추어 놓고 모든 기술을 총 동원하여 전방위 적으로 진행해야 하는게 국가규모 사업이라는 로켓개발의 특징
이고 몇 가지를 베껴낸다고 하더라도 그것 가지고는 함부로 덤빌 수 있는 사업이 아닐겁니다.
엔진 설계하는 사람인데요.
굴삭기,로더,트럭,버스,전차 등등 대형엔진 설계프로젝트에 참여 중입니다.
엔진 전체를 다 설계하는건 아니고 제 파트만 설계합니다만, 일단 도면이 있다고해서 제대로 굴러가는 엔진을 만들수 없습니다.
도면은 가이드정도일뿐이지 기술이 축지척되지않고는 윗분 말씀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입니다.
동력장치를 아무나 만들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