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분들의 말씀대로 2차 대전의 영향인지, 아니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던 역사때문인지. 독일이 프랑스보다 강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독일군 현실은 계에에에속 국방비에 쓸 돈을 감축한 덕에, 육군이고, 공군이고, 해군이고 제대로 돌아가는 장비가 별로 없는데다가, 병사들 인사관리조차 구멍이 뻥 뚫려서 네오나찌 추종자들이 개개인도 아니고 다스 단위로 있다가 발각되는 등... 최근서야 다 손 보고는 있다 본 것 같습니다.
프랑스도 프랑스대로 여러 문제거리를 계속 앓아왔다지만. 독일은 정말 대중적 인식과는 달리 철저하게 막장을 달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EU 전체의 국방력을 놓고 이야기할 때. 독일 자리에 폴란드 집어넣고, 'X신이 된 독일보단, 차라리 수수한 폴란드가 당장에 더 좋다'라고 하기도 하죠...
확실히 독일은 군사력 재건에 필요로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필요하다면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EU국가들 중 수위권까지는 금방 회복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간 국방비 감축하며 확보한 예산으로 여기저기 해오다가, 다시 이걸 국방비로 되돌리는 건 그렇게 쉽게 전환이 되긴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간 워낙 밑바닥을 보여줘서 누구라도 '아 이건 좀 심한데?'싶은 부분들을 고치는 예산은 쉽게 확보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예산이 요구되거나 좀 본격적인 재투자를 하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진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국사력은 감축은 쉬워도 다시 재건하기가 어려운게 장비는 늘리는게 되는데 일단 독일은 모병제라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뀐 첫해 1분기에는 3400명정도던가였고 2분기에는 6백명 지원했다고 그것도 6개월내에 60프로가 그만두는 징병제에서 모병제는 쉬운데 모병제에서 징병제로 바꾸는건 쉬운게 아니죠.인력이 문제에요
재미 있네요... 핵물리학 분야의 최초 발견과 개발은 대부분 독일인이 한것인데, 수많은 독일 과학자들이 핵에 대한 거의 모든 이론을 정립했죠, 심지어 미국의 멘허튼 계획(핵무기 만들기 프로젝트)에 관계한 과학자들이 만나서 이야기할때 영어로 이야기하다가 답답하면 주로 독일어를 사용할정도로 독일인이 많았죠...
독일이 있던 핵발전소까지 폐기 시키면서 핵에 대해서는 완전히 닫아 버리는 사이에 프랑스는 엄청난양의 핵발전소와 수소핵융합 발전소까지 자국에 유치시키고 있죠.. 아이러니..
독일연방군이 마냥 엉망인 상태는 아닙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장비들이 모두 고장나있어서 방치하고
있는가 하면 그게 아니거든요. 최소한도로 운영중인 거죠. 굴리면 그만큼 유지비(수리비 포함)가 더
들어가니 상황에 맞춰 최소한도로 굴리는게 있는거죠. 그런데... 최소한도로 굴리다보니 기존에 굴리던거
정비 소요등이 생길때 구멍난걸 그냥 그대로 두고 있으니 문제가 더 커보이는거랄까요? 뭐, 유파같이
아예 부품조달용으로 빼버린 장비들도 있을겁니다... (먹튀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유파 생산관련해서 기업들이 배째라 식으로 영업할 수 있게 놔둔게 크다랄까...? 이미 이익은 크게 본
상태고 유파가지고 새로 뭘 할 생각은 별로 없어보이기도 하고...
프랑스와 독일이 긴장국면이 된다고하면 장비가동률은 크게 올라갈겁니다. 지금 가동안하고 묶어둔
장비들 중에는 치장물자 코스프레하듯 놔둔 것들이 어느정도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