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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2 00:21
[영상] 배틀필드 최후의 티거
 글쓴이 : 푸른능이
조회 : 2,759  

https://youtu.be/9X_bLfFDwtA

왠만한 전쟁영화보다 전쟁의 참혹함을 잘 표현한게 인상깊었습니다.
게임보고 감명받기는 오랜만이었어요.
3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에 두편은 몰라도 링크 건 마지막 편은 진짜 잘 만들었더군요.
링크건 편만 보면 15분 정도니 한번 보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글귀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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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kaDakka 18-12-12 03:51
   
마지막 말이 마음에 와닸더라고요

살인자는 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것이 그들의 가장 무서운 점이다.-엘리스 시볼드
     
푸른능이 18-12-12 14:27
   
저는 그 앞에 문장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죽음을 다루는 산업만 남았다는 말 다음에 그러나 항복은 없습니다라는 말과 파멸하더라도 불타는 세상을 끌고 갈 것이라는 말이 인상깊더군요.
뭐랄까 저도 위에서 시키면 슈뢰더처럼 맹목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카밀 18-12-12 03:52
   
어차피 겜은 안할테니 즐감이나 해야겠네요. 축구할때까지 봐야겠어요. 링크 감사요.
TheCosm.. 18-12-12 03:53
   
이번 배틀필드5는 역대 시리즈 중 여러모로 최악이었지만. 마지막 캠페인인 '최후의 티거'편만큼은 정말 인상깊더군요. 플레이 타임이 긴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태강즉절 18-12-12 12:43
   
철십자 받으며 승승장구할땐  집단적 광기에 휩쓸렸다가..개쪽박차니..그제사 철학하는 꼴..
인간 내면에
선악이란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닌..상시 공존하는건데..환경이나 상황에따라 어떤게 더 발현되는냐 차이일뿐.
고로.. 선,악은 타고나는거라는 옛 성현의 말쌈은 다  헛소리라는..ㅋㅋ
     
점퍼 18-12-12 17:10
   
성선설이나 성악설은 흑백의 기준을 논하는게 아닙니다. 인간의 심성중 어느부분이 더 큰가 하는 논쟁이죠. 성악설은 인간은 본래 악하니 형벌로 교화해야 한다는게 중점이고. 성선설은 그래도 인간의 마음에 악보다 선이 더 크기 때문에 세상은 더 나이진다는 해석입니다.
사실 선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달라지므로 절대적인 기준이 없죠.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질 뿐이다라면 성악설, 아니다 그래도 점점 더 좋아진다 하면 성선설로 보면 됩니다.
승리만세 18-12-12 19:55
   
나찌중심의 진행은 문제 있지않나요? 뭐 법에정해진건 아니지만 게임개발할때 거의 금기시 되는 부분같은데. 나치독일군이 침략자 연합군에 대항해 처절히 싸우는 모습은 참신하기도 하지만..
원래 기존의 게임들은 나치는 악마의 집단이기에  정의로운 연합군이 되어 악마들을 사냥하는건데
     
푸른능이 18-12-12 21:22
   
금기시보다는 아무래도 주소비자가 미국인이라서 그런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독일군 관점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쟁의 광기와 참혹함을 보여주려면 추축국이 낮지 않겠습니까?
처음에는 잘나가는 듯하다가 광기를 보이면서 파멸로 치닷는 그 모습이야말로 전쟁에 대한 헛된 로망을 깨부숴주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연합군을 소재로 하면 참혹함은 보여줄 수 있지만 정작 전쟁에 대한 로망이나 영웅주의 같은걸 강화시키는게 바람직하지 않아보이거든요.
          
승리만세 18-12-12 22:25
   
뭐 그런것도 있겠죠,차라리 소련군이면 모르겠는데 연합군은 늘 여유가 있고 낭만이 있으며 자유를 위해 세계를 구하기위한 유쾌한 용사들의 느낌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