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전쟁영화보다 전쟁의 참혹함을 잘 표현한게 인상깊었습니다.
게임보고 감명받기는 오랜만이었어요.
3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에 두편은 몰라도 링크 건 마지막 편은 진짜 잘 만들었더군요.
링크건 편만 보면 15분 정도니 한번 보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글귀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그 앞에 문장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죽음을 다루는 산업만 남았다는 말 다음에 그러나 항복은 없습니다라는 말과 파멸하더라도 불타는 세상을 끌고 갈 것이라는 말이 인상깊더군요.
뭐랄까 저도 위에서 시키면 슈뢰더처럼 맹목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철십자 받으며 승승장구할땐 집단적 광기에 휩쓸렸다가..개쪽박차니..그제사 철학하는 꼴..
인간 내면에
선악이란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닌..상시 공존하는건데..환경이나 상황에따라 어떤게 더 발현되는냐 차이일뿐.
고로.. 선,악은 타고나는거라는 옛 성현의 말쌈은 다 헛소리라는..ㅋㅋ
성선설이나 성악설은 흑백의 기준을 논하는게 아닙니다. 인간의 심성중 어느부분이 더 큰가 하는 논쟁이죠. 성악설은 인간은 본래 악하니 형벌로 교화해야 한다는게 중점이고. 성선설은 그래도 인간의 마음에 악보다 선이 더 크기 때문에 세상은 더 나이진다는 해석입니다.
사실 선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달라지므로 절대적인 기준이 없죠.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질 뿐이다라면 성악설, 아니다 그래도 점점 더 좋아진다 하면 성선설로 보면 됩니다.
나찌중심의 진행은 문제 있지않나요? 뭐 법에정해진건 아니지만 게임개발할때 거의 금기시 되는 부분같은데. 나치독일군이 침략자 연합군에 대항해 처절히 싸우는 모습은 참신하기도 하지만..
원래 기존의 게임들은 나치는 악마의 집단이기에 정의로운 연합군이 되어 악마들을 사냥하는건데
금기시보다는 아무래도 주소비자가 미국인이라서 그런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독일군 관점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쟁의 광기와 참혹함을 보여주려면 추축국이 낮지 않겠습니까?
처음에는 잘나가는 듯하다가 광기를 보이면서 파멸로 치닷는 그 모습이야말로 전쟁에 대한 헛된 로망을 깨부숴주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연합군을 소재로 하면 참혹함은 보여줄 수 있지만 정작 전쟁에 대한 로망이나 영웅주의 같은걸 강화시키는게 바람직하지 않아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