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6335억원 규모의 28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함정은 해군의 2800t급 2단계 차기 호위함 사업(FFG Batch-II) 가운데 7·8번 함으로 길이 122m, 폭 14m에 최대 속력은 30노트다.
전술함대지유도탄과 장거리 대잠유도탄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해 1단계 호위함보다 전투 능력이 강화됐으며, 수중 소음이 적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대잠 작전 능력도 강화됐다.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은 2020년 하반기에 착공돼 2023년까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