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비 어쩌구 저쩌구 되지도 않는 분석으로
아는척 적으셨던데 현시창님 대신해서 저격합니다.
글 다 적고 로그인 풀려서 빡돌지만 참고 요약본으로 다시 적습니다.
가생이가 이래서 긴 글 안적어요. 실컷 글 적고 다 날아가고..하..
우선
아래 어중간하게 아시는 분이 얼렁뚱땅 계산하셨죠.
최대항속거리 클린상태 운운하며요.
비행기 성능분석지표중 하나니 무시하면 안되지만
특히 수송기는 짐을 얼마나 실고 얼마나 날아가느냐가
핵심입니다.
우리 C-130J-30에 대한 내용은
최대 약20톤 적재량과 최대항속거리 7900km 이지만
미공군에서는 보다 자세히 표현합니다.
Maximum Allowable Payload:
C-130J-30, 44,000 (19,958 kilograms)
Maximum Normal Payload:
C-130J-30, 36,000 pounds (16,329 kilograms)
Range at Maximum Normal Payload:
C-130J-30, 1,956 miles (1,700 nautical miles 3,148.4km)
Range with 35,000 pounds of Payload: 15,875 kg
C-130J-30, 2,417 miles (2,100 nautical miles 3,889.2km)
https://www.af.mil/About-Us/Fact-Sheets/Display/Article/1555054/c-130-hercules/
즉 짐과 연료는 트레이드 오프이기에 한쪽을 키우면 한쪽이 낮아집니다.
그럼 A400M은?
위키피디아 영문판 기준
최대적재량은 37톤 최대항속거리는 8700km
Max Payload에서
3,300 km (2,051 mi; 1,782 nmi)
30톤 적잭시
4,500 km (2,450 nmi)
20톤 적재시
6,400 km (3,450 nmi)
짱 좋아보입니다만
이런 초기스펙치는 페이퍼에 불과하죠.
같은 위키에는 아래의 내용도
소개합니다.
On 12 January 2009, the German newspaper Financial Times Deutschland reported that the A400M was overweight by 12 tons and might not achieve a critical performance requirement, the ability to airlift 32 tons; sources told FTD at the time that the aircraft could only lift 29 tons
파이낸셜 타임즈 독일판은 A400M 설계미스로 자중 12톤 증가하고 이로 인해 최대적재량이 32톤 일설에는 30톤은 커녕 29톤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언급하죠.
https://en.m.wikipedia.org/wiki/Airbus_A400M_Atlas
그리고 이와 관련한 건 파이낸셜타임즈 만이 아니라 로이터 등등 여타 매체도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The FTD cited sources which said the current version of the A400M can carry only 29-30 tonnes of material, instead of an expected 32 tonnes, and that it is itself 12 tonnes overweight.
https://www.thelocal.de/20090112/16705
파이낸셜도 로이터도 다 찌라시다 못 믿겠다면..ㅋ
영국 국방부는요?
Atlas, a four-engine turboprop aircraft, can deliver 25 tonnes of cargo over 2,000 nautical miles at impressive speed.
https://des.mod.uk/what-we-do/navy-procurement-support/atlas-a400m/
25톤 탑재후 2000해리 이상 갈 수 있다는군요. 3704km입니다.
위의 공칭 스펙상 30톤에 4500km죠?
실제로는 덜 싣고 덜 날아가네요.
문제는 이 수치는 일반적인 Max normal payload인 경우
가 많은데 30톤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여겨졌던게 실은
25톤 3700km는 좀 크죠.
그리고 실제로 37톤 최대적재는 쫑났고 30톤 언저리가
최대적재라면 위 페이퍼 스펙 탑재량 항속거리 다 다시
알아봐야겠죠?
C-130J-30이 16톤에 3800여km를 가는 것과 비교
안할 수가 없죠.
반대로 C-17은
최대 적재량 77.5톤 최대항속거리 11,540km
Full Payload 시
4,480 km (2,420 nm)
Paratroopers / 40,000 파운드 약 18,100 kg 적재시
10,390 km (5,610 nm)
갭차이가 너무 큽니다. 더군다나 A400M은
탑재중량이 거의 5~7톤 줄어드니 갭이 더 커보인 거고요.
그럼 C-17 운용비 좀 훑어봅시다.
우선 연료비..
아래 C-17 운용 관련 PDF자료 67페이지 보면
훈련시 시간당 3000, 작전시 2500 평균 2700갤런
소모한다고 나오고...참고로 현재 갤런당 비용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3.8 달러선입니다.
약 시간당 연료비는 1만달러 언저리 입니다.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www.dtic.mil/dtic/tr/fulltext/u2/a391047.pdf&ved=2ahUKEwiLnomm6abfAhWbMd4KHaXkDmsQFjABegQIChAB&usg=AOvVaw308Tb9EC1ldQjSOTh2hg1z
당연히 이착륙 다포함한 연료양이니까 A400M 싸게
보이고 싶어서 C-17이 시간당 연료비만 2만달러가 넘느니 하는
개소리는 하지 마시길..
그럼 시간당 총 운용유지비는?
B-52H Stratofortress Bomber — $69,708
C-130J Hercules Cargo Plane — $14,014
C-17 Globemaster Cargo Plane — $23,811
http://nation.time.com/2013/04/02/costly-flight-hours/
2013년 기사야 못 믿겠어라면
네네
비지니스 인사이더 2016년 기사보면
B-52 운용유지비가 시간당 7만달러 선이니 얼추 맞죠?
https://www.google.com/amp/s/amp.businessinsider.com/air-force-plane-cost-per-flight-hour-chart-2016-3
따라서 C-17 운용비도 저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반면 A400M은?
연료비며 운용유지비며 제가 본 직접적 자료는 없어요.
단 독일공군이 실망하고 있다는 기사나
작년 영국 네티즌이 영국 국방부에 A400M 운용유지비 공개
신청한게 거절당한 걸 봐도 생각만큼 싸지 않다고 알 수 있죠.
미공군은 미주알 고주알 각종 자료가 넘치지만 유럽은..ㅋ
어찌되었든 간접비교 자료 가져다 와봅니다.
안트로프사가 자사 항공기를 나토와 EU의 전략 수송업무에
리스중인데 경쟁업체의 더 싼 비용에 밀리던 상황이었지만
경쟁업체가 연말까지만 계약수행후 더 이상 갱신안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트로프 AN-124에서 A400M으로
수송업무를 대체할 계획인 프랑스측이 주장하길
AN-124 1기 대체에 A400M 5기가 소요되고 시간당 운용비는
3배가 들 거라고 합니다.
As a French MP noted, replacing the AN-124 with the A400M military transport aircraft would require five aircraft instead of one, and the cost of flights would triple.
참고로 안트로프사의 시간당 리스비는 37500 달러.
37500달러의 세배이니 112500달러
5기 운용할 예정이니 기당 22500달러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https://theloadstar.co.uk/antonov-ready-offer-nato-124-support-volga-dnepr-bows/
뭐 비행 계획과 정비요소 등등 변수가 많아서
저게 정답일 수는 없지만 산술적으로
C-17 1/3 이하 실고 동일거리도 못가면서
시간당 운용유지비는 최소한 비슷한데요?ㅋ
현시창님 까려고 되지도 않는 산수에 엉성한 출처없는
추론 그만하시고 직접 손가락 움직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