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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5 12:43
[전략] 경항모는 중국을 상대로 매우 유용한 전력입니다.
 글쓴이 : skyman
조회 : 2,076  

일단 경항모가 중국을 상대로 효용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한번 보세요. 대번에 수긍하게 될겁니다.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상호확증파괴에 준하는 균형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경항모는 중국을 상대로 충분히 효용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호확증파괴란 전략핵으로 상대 국가를 재기불능수준으로 만드는 걸 의미하지 않습니다.

전면 무력충돌 발생시, 상대 국가의 전력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면 족합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이 균형점을 만들 수 있는 2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첫째, 탄도 미사일로 고슴도치가 되는 겁니다.

개발중인 SLBM을 차근차근 고도화시켜, 사거리 2000~3000km이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핵잠재력을 갖추는 겁니다.
이 방법은 긴 시간이 걸립니다. 20~30년까지도 내다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균형점에 도달한다는 것은 
중국은 코앞에서 골치아픈 고슴도치 국가를 마주하게 됩니다.

건드렸다간 동북부부터 남부까지, 인구 1000만이상 대도시 20개 이상,
gdp비중으로 중국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대도시들을 인질로 잡으면 됩니다.
이 도시들을 한국이 위협할 수 있게 되면 중국은 한국과 전면 무력충돌에 나설수 없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인데
미국 대 북한의 현 구도에서
북한이 뉴욕 남동쪽 800km거리에 떡하니 생겨난다고 보시면됩니다.

지금도 미국은 남한시민들의 인명피해때문에 북한을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런 국가가 미국 정치, 경제 핵심부에서 800km떨어진 곳에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탄을 구비하고 자리잡으면

미국은 덩치에서 상대도 되지 않는 작은 국가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끌려다니지 않더라도 최소한 좌지우지 할수는 없고 상당한 파트너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고슴도치가 되어야 합니다.
중국의 선제타격에도 확실한 보복이 가능한 SLBM전력을 갖출 수 있다면,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전면전이 불가능한 균형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미국을 끌어들이는 겁니다.

한반도 유사사태 발발시 미국의 참전을 확정적으로 만들수 있으면 중국은 한국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두 번째 균형점은 어느정도 도달해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은 한국에 둔 거점을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평택에 세계 최대규모 미군기지가 있고, 미공군 전투기와 방공부대가 상시주둔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재래식 전력은 미국을 한반도에서 밀어낼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고,
한국을 건드렸다간 미군의 참전이 확정적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중이 붙으면 한국도 망하고, 중국도 치명타를 입습니다.
향후 100년은 굴기의 ㄱ자도 꺼내지 못할만큼 미국이 밟아버릴겁니다.

대신 미국과 일본만 이득을 보겠지만, 
어쨌든 이것도 한국이 중국과의 균형점을 유지하고 있는 방법이죠.




중국 경제와 인구, 정치거점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수단을 보유함으로써
중국을 상대로 무력균형을 유지하는 2가지 방법.

그리고 2번째 방법은 현재에도 한국이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 장기적으로 1번째 방법으로의 이행을 꾀할게 분명합니다.

윗대가리들은 그렇게 멍청이가 아니니까요.
물밑에서 조용히 SLBM과 원잠, 핵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습니다.
시간은 조금 필요할겁니다.



여기까진 이해가 쉽습니다.

그렇다면 경항모가 중국을 상대로 효용을 발휘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이는 국제정치 무대에서 외교적인 레버리지를 의미합니다.

경항모는 외교적인 힘을 줄겁니다.



현시창님이 이야기한 대로 서해는 죽음의 바다이고, 경항모는 중국과의 전면전에서 쓸모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죠.
어차피 한국이 중국과 무력균형점을 달성하게 되면, 중국은 한국과 전면전 못합니다.

중국은 한국과 소규모 분쟁을 꾀하거나 
한국을 적당히 어르고 달랜 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방향으로의 진출을 꾀하겠죠.

이건 미국이 기를 쓰고 막아낼겁니다.



그럼 한국은??

경항모가 여기서 외교적 레버리지를 벌어옵니다.


미국의 대중국 봉쇄선에
슬그머니 경항모를 포함한 호위함대를 보내서 훈련 뛰는 시늉하고, 
동남아 국가들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미국대 중국의 힘겨루기에 한수저 올릴수 있습니다.

이 때,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무력균형점을 만들지 못한상태라면
중국은 태평양으로 나가기 전에 한국을 먼저 손보거나 정리하려고 하겠죠.

그러나 그건 불가능합니다. 
앞서 말한 첫번째 방법으로 전면전 선택지는 지워졌으니까요.


결국 중국은 미군의 반중봉쇄전선에 한국이 숟가락을 올리는 걸 막기 위해서
적당한 당근을 줍니다.
미국도 한국을 끌어들이기 위해 적당한 당근을 제시합니다.

이게 바로 한국의 경항모가 벌어올 수 있는 외교적 레버리지입니다.
경항모는 본토방어에 쓸모가 없지만,  

미국과 중국의 분쟁에 숟가락을 슬쩍 올리고 여기붙을까 저기 붙을까 간을 보는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의 국익을 증진시킬수 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걸 방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모의 정치적 시현효과는 무시못합니다.

한국은 중국 핑계로 군사력 강화하는 동남아 국가들에 계속 
공장 세우고, 무기 팔아먹을수 있으면 뽕을 뽑는겁니다.
경항모가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다르겠죠.




아, 네.
경항모는 중국을 상대로 쓸모가 없다구요?
강대강 무력충돌에서 그냥 부서진다고요?


안다고요. 알았다고요.
그런데 그건 상관없다니까요??

왜 자꾸 한말 또하시는지?

강대강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는게
중국을 겨눌 중거리 탄도탄과 SLBM들이고,


결국은 소규모 무력충돌이겠죠.

서해에서 양국 함대가 대치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군함 보내서 구경하거나
남중국해에서 간을 보면
중국도 오래는 못버팁니다.

뭐 해상무역로 압박이든, 군함 무력시위든, 경제 제재든 
한국 정치 지도자가 배짱만 튕기면됩니다.

그래서 뭐 죽을때까지 다이다이 맞짱깔거야?
그냥 간보고 말거아님?? 

한국도 제주도 군항에 미군 줌왈트 데려오고 평택에 미군 증원시키고
소규모 분쟁에 대응할 패는 많습니다.


중요한 건, 전면전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한국이 중국에 대량보복이 가능한 전력만 확보하면 중국도 맞다이는 못깝니다.

한국은 베이징에 너무 가까워요. 
중국 거점 동해안 도시에도 너무 가까워요.

핵심은 한국이 무력균형점을 달성하느냐이고


경항모는 거기에 보탬이 안됩니다.
경항모로 싸울거 아니라구요.


대신 동중국해나 남중국해 가서 미군이랑 훈련 뛰면 알아서 
국익을 벌어다준다니까요??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전면전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꽃놀이패를 굴릴수 있습니다.


경항모는 국익을 벌어올 일꾼이구요.



자꾸 전면전 이야기하는데 고만하세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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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왔니 18-12-25 12:48
   
그런가요~? 솔깃하네요~ㅎㅎ
도나201 18-12-25 13: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웃고 시작 하죠.

이건 완전히 중국시나리오네.
지금 중국에 유리한 발언만 주구장창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모라는 자체가 규모가 크고 그에 대한 군사력이 엄청나다라는 것 맞죠.
하지만 그에 대한 구축세력이 같이 간다고 한다면.
완전히 다른 문제죠.

그냥 이건 전략적인 문제도 전술적인 문제도 아닌 단순한 장기말판식 발언입니다.

경제적인 관념 정치적 관념 거기에 전략적인 관념까지 모두 무시한 시나리오입니다.
중국과 국지전을 벌인다..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읍니다.

국지전을 하면 우리의 필패입니다.
차라리 전면전을 하면 주변에서 다 전면전 선포하는데
왜 그러한 크리스마스 칠면조구이 나누기에 국지전을 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히 이건 중국시나리오일뿐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중국이 자꾸 설레발치는것은 자국내 정권유지를 위한 부분이 사실상 더 큰데.
당장 보기에도 중국이 사드사태로 인해서 경제적조치까지 취한 상황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국지전을 벌인다면.
우리상황에서 어떠한 이득이 ㅣ있는지 전혀 모르겟네요.
그상황까지 간다면
실상 미국과의 전면전상황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랑 국지전을 벌일곳은 제주도 부근해상
나머지 해상전은 중국이 한국과 전면전상황뿐입니다.

근데 제주도해상은 바로 오키나와 부근인데....
이건 전면전이라는 소리입니다.

중국이 우리와 국지전을 할공간 자체가 없읍니다.
무슨 지형적인 특성을 봐도 대만침공도 전면전인데.

우리랑 국지전. .......................어이가 없네요.

일본과 우리의 독도는 그래도 중간에 미국이라는 방어책이 있어서 일본이 저리 날뛰는 것이지만,
만약 중국이 조어도 및 제주해상에서 국지전을 벌인다라는 망상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장 오키나와 미군기지앞에서 무력시위를 한다.
이건 전면전아니고는 할수 없는 행위입니다.

그와중에 우리가 국지전으로 한정한다라...................
이건 떼놈이나 할 생각입니다.
     
skyman 18-12-25 13:16
   
글을 좀 똑바로 읽으시던가 독해력이 없으시면 조용히 하시면됩니다.

본문 맥락이나 파악하세요.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전면전 불가능합니다.
소규모 분쟁도 함부로 걸기 어렵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있기 때문에요.

중국은 한국상대로 국지전도 못하고 전면전도 못한다고 했는데 자꾸 헛소리 하시네요.
          
도나201 18-12-25 13:34
   
내용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중국자체의 해상전력은 해병대로 이뤄진 부분도 있읍니다.
거기에 상륙전단까지 보유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최종목표가 어디라고 봅니까.
패권주의에서 최종목표는 바로 동해상진출입니다.

중국자체가 전면전을 상정하고서 전력증강을 하고 있는상황에서
국지전이라는 말자체가 어불성설이고,

대만라인을 벗어난 순간부터는 이미 미국하고의 전면전을 뜻하는것입니다.
근데 국지전을 논하면서 정치적인 논리로 전쟁을 피하자고요.
이것 자체가 중국이 전면전시 제일 바라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국지전으로정해놓으면 서해상의 바다로 중국의 함정을 미국과의 전면전의 길을 터주겟다라는 의미인데.

미국도 서해상의 함정은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확실히 막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의 어선도 해저지형을 습득하기 위해서 마구 온다라는 설정도 있어서
중국어선의 불법어로행위는 철저히 막아야하는 국방적인 상황도 겹쳐 있읍니다.

헛소리가 아니라 국지전으로 우리는 시간끌기 한다라는 생각자체가
중국인이나 생각할 아주 좋은 시나리오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미국과의 전면전의 상황에서 중국의 해군의 안전한 피신항로를 제공해준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략적인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이러한 말을 할수 있다라는 자체가 어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축구사랑인 18-12-25 17:29
   
국지전하면 필패? 중국놈이냐?
전면전이라면 사활을 걸어야겠지만 국지전은 우리가 쳐바르지.
알고서 떠들어라.
     
계피사탕 18-12-25 13:23
   
'중국과 국지전을 하면 우리의 필패입니다.'

이런 개소리는 이제 그만봤으면.....쓰바 해봐야 아는거지

어렸을 때 부터 맨날 줘터지고 살아서 남이 주먹만 들어도 쪼는 기질인가?  왤케 빈곤하고 나약한 정신을 가졌는지

중공과 국지전해봤잖아....6.25때 국지전해봤잖아...우리가 필패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동서 양진영으로 나뉘어 편먹고 싸우는건데 그때나 지금이나 뭐가 그리 달라졌다고 이제는 싸우면 필패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나201 18-12-25 13:39
   
필패 맞습니다.
중국한테 맞는것이 아니라.
미국한테 쳐맞기 때문입니다.
               
계피사탕 18-12-25 13:46
   
된밥 먹고 피똥싸는 소리 그만 하세요
마스터우부 18-12-25 13:25
   
잘 읽었습니다
항모의 효용성은 다들 인정하시지 않을까요
다만 논쟁이 심한건
현재 효율성의 문제도 있고 한정된 예산으로 확충해야될 우선순위에서 밀리니 다들 말씀하시는거겠고요
미래에는 확보되어야 할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skyman 18-12-25 13:27
   
그렇습니다.

저도 경항모가 우선적으로 급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선결조건으로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갖추는게 먼저라고 했지요.

이 억지력을 갖추고 난다음에는 상당히 써먹을 만한 패가 된다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미래에 확보할 전력이지만, 당장 급하진 않죠.
지해 18-12-25 13:51
   
그냥 이스라엘이 되자라고만 말씀하셔도 되는데
관심병자 18-12-25 14:02
   
우리에게 항모는 쓸모 없습니다.
아니 쓸모없는 정도가 아니라 가지면 손해 입니다.
인구감소로 인해 전군이 인력 감축하고 있는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항모를 운용하려면 수백명의 병력을 어떻게 충당할것인가라는 간단한 문제부터 말하면.
기존 다른 해군의 병력을 옮기는 식이면 되겠죠.
낡은 구축함 몇척 퇴역시키고요.
그럼 항모가 구축함이 하던 역할을 할수있나?
못합니다.
항모라는게 혼자 작전할수 있는 배가 아닙니다.
항모를 보유한다는건 국방비와 해군력을 집중시켜야 하는겁니다.
지금 한국 해군의 쓸만한 배를 거의다 항모의 호위함으로 갖다붙여야 항모가 움직일수가 있습니다.

그럼 그렇게 국방력을 쏟아부은 항모가 쓸모가 있는가하면,
포틀랜드 전쟁이라고 있었습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해군력이 맞붙은 전쟁이었죠.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던 항공모함은 한번도 출전하지 못하고 항구에 숨어있다가 전쟁이 패배한후,
아르헨티나가 스스로 항모보유를 포기했죠.
이때 아르헨티나가 항모에 쓰던돈을 미사일이나, 공군이나, 다른 해군함선에 투자했으면 훨씬 더 도움이 됐을겁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과 북한의 문제로 인해 한반도 주변에 미군함대가 들어왔었습니다.
그때 중국이 자랑하던 항공모함은 어딨었나요?
무력시위는 고사하고 포틀랜드 전쟁때의 아르헨티나 항모처럼 항구에 숨어있었습니다.
그럼 한국이 항모를 보유하고 주변국과의 전쟁시,
한국의 항모는 어디있을까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일본과의 전쟁시 항모는 서해 북쪽 항구에 숨어있겠고,
중국과의 전쟁시는 동해쪽 항구에,
러시아나 북한과의 전쟁시는 남해쪽 항구에 있을겁니다.
적대적인 인접국 부근 해상에 가기는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육상의 무기로도 항모를 타격하는게 가능하니까요.
항모의 상징성의 부담 때문에 아르헨티나 항모는 패전해서 영토가 뺏길때까지 한번도 전투를 못했던거죠.

그럼 미국은 항모를 어떻게 굴리느냐.
미국은 항모전단이 가진 해군력으로 왠만한 나라 해군력을 압도하고,
항모전단이 가진 항공력으로 왠만한 나라의 공군력을 압도합니다.
항모 한척의 능력이 아니라 항모를 포함한 함대의 능력입니다.
지금 한국이 항모를 보유해 미국처럼 하려면 할수도 있습니다.
국민으로 부터 세금을 더 걷어들여 국방비를 확충하고,
군장비 현대화보다 돈이 적게드는 현상태 유지에 중점을 둔후,
공군, 육군, 해군의 사업을 축소해 항모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며,
군장비 개선, 현대화를 통한 병력감소 대응이 불가능하니, 다시 복무기간을 늘리는 식으로 해서,
항모를 보유했다고 칩시다.
어디에 써먹을 데가 없습니다.
우리가 항모를 중동에 보내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 상대로 석유이권에 뛰어들겠습니까?
동남아나 아프리카 내전지역에 보내 군사력을 통한 우호적 정권창출에 동원할까요?
한국이 패권을 좌지우지하는 국가도 아니고 그럴계획도 없지만,
바로 윗동네도 정리안된 시점에 그런 꿈같은 환상에 국력을 쏟아부을만큼 여유있는 나라도 아닙니다.
     
rozenia 18-12-25 17:47
   
진지한 말씀하시는데 분위기 깨는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위에서부터 쭉~ 진지하게 읽어 내려오다가 갑자기 님 글을 4줄쯤 읿었을때 음~ 꽤 진지한데~ 란 생각이 스치는 순간. 님의 아이디를 봐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놀리는건 아닙니다. 다만, 왠지모르게 글의 내용과 아이디의 묘한 밸런스에 웃어버렸네요.

진지한글인데 갑자기 미안합니다 ㅎㅎ
별나라얼큰 18-12-25 15:15
   
미래에는  이지스함 배치2, kddx 구축함이 건조되면 3만톤 강습상륙함이나 경항모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Sm6 미사일, 200, 300km 전투기, 함선 추적, 표적획득을

위해서는  f35 스텔스  전투기를 갖춘 경함모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제주 남쪽에서 중국등과  국지전이 만약에 생긴다면
스텔스 전투기의 초수평선 표적획득이 큰 도움이
될겁니다.

수평선  50km 까지 추적되는 기동함대와  다르게

200, 300km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sm-6미사일  20~30발이나 대함미사일 20~30발을  안보이면서 유도한다면

전투기, 초계기 없는 함대는  속수무책 격침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F35 스텔스기의 초수평전 추적, 표적획득이 이전 전투와는

다르다 생각합니다.
유일구화 18-12-25 16:24
   

지원함 4척..
강습함 4척..
전투함 8척..
잠함 8대..더 원함.
항모는 팔아먹을 곳이 없음..
축구사랑인 18-12-25 17:36
   
미래전쟁억지를 위한 선택에서 항모는 필요한 무기죠.항모 두대에 f35b 80대 올린다면 제해권 중국이나 일본은 우리에게서 못 빼앗죠. 제해권 뺏긴 상태서 전쟁한다면 우린 지리적위치상 갇혀서 삼면서 두들겨 맞는거죠.
이걸 극복하기위해 항모는 평화시에 함부로 상대국이 도발못하게하는 억지력을 가질거고 전시엔 적의 뒤통수를 때리는 창이 될겁니다.
     
어릿광대형 18-12-25 18:42
   
적의 뒤통수을 때리는건 비대칭전력인 잠수함인데요?
     
user386 18-12-25 20:53
   
님이 얘기하는 그 항모는 적의 뒷통수까지 레이더 정찰위성 다 피해서 공간이동 기능이 있나보죠?...ㅋ
항모가 전속 항진해도 1시간에 50Km 정도 밖에 못가요.

중향항모 1척 굴리는데 우리보다 GDP 두배 가까이 되는 프랑스도 드골 1척 굴리는데 헉헉 거리는데
백번 양보해서 항모건조와 함재기는 어떻게 마련한다 하더라도 육.해.공 3군 중 예산이 가장 적은
해군이 무슨 재주로 중형항모 2척을 굴립니까?...

뭐 이런 얘기 한 두번 해보는것도 아니고 해 봐야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아는데... 정말 불치병 입니다.
그 놈의 항모병은...
노브레인 18-12-25 18:17
   
독도함도 제대로 못굴리는판에 항모가 왠말이다더냐

난 항모 절대 반댈쎄
ㅣㅏㅏ 18-12-25 19:15
   
중국의 핵이 있는 이상 한중 군사 균형점 같은건 없습니다. 우리가 제국주의로 나갈 것도 아니고 공격무기인 항모도 필요없고. 어차피 서해에서 굴리지도 못하고. 항모없어도 중국 동쪽에 몰린 인구밀집지역 및 정치경제 중심지 모두 볼모나 다른없습니다.
     
항해사1 18-12-25 19:55
   
꼭 항모가 필요없지는 않겠지요? 당장 우선순위에 밀리는 것 뿐이죠.
          
ㅣㅏㅏ 18-12-26 10:21
   
언젠가 우리 국력이 G3쯤에 들어서 세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하는 시기가 온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때까진 무쓸모죠.
할게없음 18-12-25 21:40
   
뭔 헛소리를 이렇게 길게 적어놨는지.. 그래서 돈은요? 세상에 필요 없는 전력은 없어요. 근데 생산비용이나 유지비가 땅에서 솟나요? 우리나라가 주변국들만큼 돈이 많나요? 국방비 수준을 보세요 뭘바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경항모로 무슨 국익을 얻어냅니까? 달랑 경항모 하나만 만들거에요? 참나..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투자대비 효율이 좋은 곳에 투자하란 말을 무조건 항모 반대한다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음. 아니 이쯤되면 진짜 해군쪽에서 댓글단 푼거 같은 느낌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