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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2 11:21
[질문] 해군용 수리온 소해헬기를 만드는 것이 수리온 파생형으로 보면 얼마나 가능할까요?
 글쓴이 : korean1004
조회 : 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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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우리 해군에는 바닷속의 지뢰인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헬기가 한 대도 없고 소해헬기 도입 사업을 보면 고성능의 AW-101 멀린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문제고 MH-60S 나이트호크가 그 나마 가장 유력하지만 아직 소해장비가 만들어지지 않았던 것이 문제로 그래서 수리온 기반의 소해헬기 개발을 하겠다고 하는 데.

 중소형 다목적 기동헬기인 수리온 기반의 해군용 소해헬기 라면 소해함이나 강습상륙함 독도함과 마라도함 등에서의 함상 운용을 생각하면 해병대의 수리온 기반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기반으로 소해헬기가 국산화로 만들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대잠헬기와 비교하면 소해헬기는 대잠헬기 보다 기체 크기와 이륙중량에서 더 크고 무게도 더 나가야 하는 데. 수리온 계열 헬기를 기반으로 하는 대잠헬기를 만드는 것은 가능해도 기체 크기의 한계 등을 고려 하면 불가능에 가깝고 한다고 해도 어렵지 않을까요?

 만약에 해군용 수리온 소해헬기를 개발한다면 수리온 헬기의 동체 길이를 연장 하고 덩치를 키워서 UH-60 블랙호크 헬기에 준하는 수준으로 키우고 체공시간과 항속거리, 작전반경, 장비 탑재와 병력, 물자 수송 능력을 필요성이 있을지 궁금 합니다.

 우리 해군의 예산을 보면 소해헬기에 대한 도입, 운용수요를 보면 무리해서 AW-101 멀린을 소해헬기로 도입한다면 몇 대 정도 도입할 수가 있을지 MH-60S 나이트호크를 도입한다면 몇 대 정도까지 가능할까요? 후속군수지원과 운용유지비용, 소해함에서의 함상 운용 뿐 아니라 독도함과 마라도함 등의 강습상륙함에서의 함상운용을 염두한다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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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ㅏㅏ 19-01-02 12:07
   
개발비가 더 들꺼 같네요. 도입한다면 걍 직도입하는게 나을듯.
렴마군작 19-01-02 13:26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항공 소해 헬기는 기체 후방에 뒷 램프가 있어서 소해 도구를 무리없이 견인할 수 있는 MH-53 입니다.  그리고 미 해군은 주로 LCS 탑재용으로 MH-60S를 이용한 항공소해헬기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로 난관을 겪고 있는 중이죠. 하지만  미 해군은 주력 소해헬기로 MH-53 소해헬기가 있기 때문에 MH-60S 에 탑재되는 소해장비가 개발되지 않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기존에 사용중이던 MH-53 소해 헬기의 후속 기체로 역시 기체 후방에 뒷 램프를 가진 AW-101을 11대 도입했고 추가로 AW-101 12대를 더 도입하려고 협상중이랍니다. 기체 후방이 아니고 측면으로 소해장비를 견인하는 방식은 상식적으로 봐도 문제가 많아서 미국도 포기한 방식이라 우주인의 기술을 얻지 않는한은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user386 19-01-02 13:33
   
아시겠지만... 여러 소해 장비가 워낙에 크기가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바람에 수리온 정도 덩치와
출력으로는 무리 입니다. 짧은 항속거리 체공시간도 문제지요.

그리고 덩치와 출력을 SH-60 급으로 키우는거나 새로 개발하는 거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렴마군작 19-01-02 13:37
   
미제 좋아하는 일본이 미국제 S-92도 기체 후방에 뒷 램프가 있는데 굳이 값비싼 유럽제 AW-101을 도입한 이유는 파워도 중요하기 때문에 엔진이 2개 달려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S-92가 아니고 다소 비싸더라도 출력이 막강한 엔진 3개를 가진 AW-101 을 선택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MH-53 이나 AW-101을 쓰는 이유 추측
1. 기체 후방에 뒷 램프가 있어서 소해 장비를 헬기 기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 (반면에 기체 측면에만 도어가 있는 헬기는 일단은 소해도구 견인이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측면 견인은 미국도 포기했습니다.)
2. MH-53 이나 AW-101은 실내 공간이 크기 때문에 소해 장비 설치나 운용 인력들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다.
3. 대형 엔진  3개를 가진 기체라서 각종 소해 장비와 인력들을 싣고도 힘이 딸려서 헐떡거리지 않고 무리없이 여유있게 운용 할 수 있다. 연료 탱크도 대형이라 연료를 많이 실을 수 있어서 적정한 체공시간이 보장된다.
흑룡야구 19-01-02 13:46
   
수리온은 정말 어정쩡한 크기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칙연산 19-01-02 14:40
   
좀 다른 측면에서 요즘 일본이 영국과 다시 제 2의 영일동맹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정치적 고려도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부쩍 일본이 영국과 무기개발에 서로 협력할려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미국과 동맹 파기를 미연에 막기 위해서,
영국을 필두로 영연방국가들을 끌어들여서,
미국의 바짓가랑이를 끝까지 잡을려는 노력으로도 보입니다.
그만큼 일본이 고립주의로 회귀하려는 미국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일동맹은 5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나라의 위기의식인 것 같습니다.
오바마 시절에 한국과 인도는 린치핀이라고 한 반면에,
일본은 한단계 아래인 디딤돌이고 해서 일본에서 정말 큰 난리가 났었죠...
2차대전이 끝나고 미국은 일본을
미국의 인접 국경국가인 멕시코처럼 멕시코화 시킬려고 하다가
운좋게 냉전으로 산업국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죠...
그래서 일본은 혈연국가인 영국같은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에
미일동맹에 항상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중국을 조지고 나면 다음 차례는
일본과 독일이란 것을 잘 알기 때문일 듯 합니다.
미국은 지정학적으로 어쩔 수 없이
아마 2차대전이 끝나고 원래 하려던 일을 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항상 미국의 뒷끝을 조심해야 합니다.
미국이 정의로운 국가라서 2차대전 끝나고 유럽과 아시아국가에
경제원조와 시장개방을 한 것이 아닙니다.
냉전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한시적 전략이었을 뿐...
이러한 지금까지의 냉전적 미국의 관성은 이제 끝자락에 온 듯 합니다.
왜 일본이 중국과 군사적 대립을 하면서도,
요즘 뜬금없이 중국과 경제협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오는지 알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리얼백 19-01-02 15:41
   
헬기기술이라고 해봤자 동체 등 껍데기랑 내부적으로는 자잘한 부품이랑 항전장비 일부 독자규격으로 만들어넣은, 라이센스생산 수준인건데. 그 기간도 짧아서 무리일거 같습니다.

 라이센스 생산, 국내운용 경험 바탕으로 단점을 고쳐나가면서 국산화 비중이 높아지고하는
기술성숙도가 올라갈 시간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리온 연장형 소해헬기 사업해봤자, 신규기체 도입 일부 라이센스 생산 방안이랑 결국 큰차이도 없고 비용만 더나가고 (소해헬기용으로) 수리온은 적합성은 떨어지는 상태라 수리온 연장형말고 차라리 다른거 라이센스 생산해야죠.
도나201 19-01-02 15:53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네요. 소해용헬기라면.  당연히..................방염기술이 미약하다라는 부분이 가장 크죠.
현재 해병대가 ah1w를 가장 원하는 것도 바로 이 방염장치가 최고로된 기체중 하나죠.
이방염장비덕분에 지상 및 해상 어느 환경에서도 상당히 고장없이 돌아다니는 기체로 유명하죠.

그래서 ah1w를 중고라도 사야한다 하고 중고라서 사용기간이.... 하는 의문점이 별로 없은 상황인 기체죠.

fa18역시 환경적인 변화가 별로 없고 기체기골의 견고성이 검증되듯이 해상기체로서 견고함은 따라갈수가 없죠.
뭐 전자장비야 뜯고 붙여서 얼추 작전시간 맞추면 그만이 상황일지는 몰라도.

방염처리기술은 쉽게 못오를 나무이기도 합니다.
어부사시사 19-01-02 22:00
   
"이것 저것 다 하는 넘 치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넘 없다"는 얘기가 있죠..

우리는 '선택과 집중'에 주력해야 하는 나랍니다.

삐뚤어진 애국심(?)의 국산병은 애국도 뭣도 아무 것도 아니고 그냥 '군사적 허영심'일 뿐...
오히려 국력을 좀 먹는 '이적행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흑표 파워팩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