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인 의미에서라기보다는 아마 정치/외교적 문제때문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일단 '공식적/형식적'으로는 일본이 주적은 아니다보니, '북한'에 대응하여 배치하는 우리나라의 주요 군사 장비나 설비들을 울릉도에 넣어둔다면 일본이 '울릉도에 배치하는 군사장비는 북한이 아니라 일본을 저격하는거 아니냐?'며 발광을 할 지 모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북한의 군사 장비들이 워낙 형편 없어서 울릉도까지 날아올 전투기나 초계기도 없기에, 명분이야 아무렇게나 만든다고 한다지만. 분명 일본이 거기에 대응하여 무슨짓거리를 할 지 모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