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항모론자들이 항모가 있으면 뽀대날거 같다고해서 또 토론중입니다만
우린 어설픈 항공모함보단 차라리 스텔스 전술폭격기를 보유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실 우리 형편에 무슨 폭격기냐 하겠지만
2차 세계대전 폭격기처럼 항공폭탄 잔뜩 싣고가서 떨구는 B52같은 전략폭격기가 아니라
공대함, 공대지, 순항미사일,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잔뜩 싣고가서 퍼붓는
미사일 플랫폼으로서의 B1B랜서와 같은 장거리 전술 폭격기는 앞으로 상당히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는 F4, F15가 전투폭격기로서 폭격임무를 대신하고 있지만
1회 폭장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출격횟수가 늘어나는 단점도 있고
무엇보다 공대공 전투임무에 집중해야할 전투기가 폭격임무에 너무 소비되는것도 문제이구요..
우린 현재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전투기 숫자가 모자른 상황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후방에서 미사일을 대량으로 날려줄 전술지원기 성격의
폭격기를 개발 배치한다면 유용할거라 봅니다.
1. 공대공미사일 지원 플랫폼
아군 전투기 후방에서 대기하다가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해
적 편대를 교란시키고 그 사이 아군 전투기가 직접 공대공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적은 숫자의 전투기로 적편대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봅니다.
2. 대함미사일 지원 플랫폼
전투기 한대가 2기의 대함미사일 날릴동안 폭격기 1대가 최대5~10발의 대함미사일 날려 적 함정의
방어능력을 무너뜨리거나 적 함정이 폭격기가 발사한 대함미사일을 요격하는 순간에 아군 전투기가 저공으로
접근해 공격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게 되면 적 함대에겐 상당히 껄끄러운 문제가 되겠지요.
적 함대가 한반도로 접근할때 전술폭격기가 몇차례 비행만 해줘도 상대는 깝깝할겁니다.
3. 초장거리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플랫폼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의 속도와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선 크기가 커질수 밖에 없고
일반 전투기에 달기에는 탑재량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형의 전술폭격기에
4~6기 정도를 장착한다면 중국이나 일본의 함대를 충분히 견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이나 중국의 항공모함이 동중국해에 떠 있을 경우 제주도 근해에서 충분히 격침 가능하죠!
심지어 서해나 동해의 아군 상공에서 일본이나 중국의 군사항구에 대기하는 함정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4. 순항미사일 플랫폼
먼 미래에... 통일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중국 내륙지방, 만주, 시베리아, 훗카이도 등등 장거리에 목표물이 존재할경우 전술폭격기가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를 두배로 늘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거리가 길수록 경로점을 다양하게 변화해 침투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지요.
5. 레이저무기 테스트, 전자전 장비 테스트 등등 미래전에 대비한 기술 개발용 플렛폼으로 활용할 수 있음
6. 정찰기, 전자전, 정보수집용 항공기 플렛폼으로 활용할 수 있음.
7.제공권이 완전 장악된다면...적은 비용으로 순조롭게 적의 산업시설을 날려버릴 수 있음
8. 핵폭격 가능...(너무나갔죠? 농담임)
20년 이내에 전술폭격기 20기 정도만 배치해도 일본이나 중국이 지랄할 정도의 공포감을 조성하겠죠!
동해 서해 남해 등등의 근해에선 항공모함이 작전을 펼칠 수 없는 완전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