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에 대한 논의가 큽니다.
애초에 항모는 20세기를 전후한 제국주의 말엽에 나타난 대표적인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 무기의 하나입니다.
대 해양 시대에 적 해군을 궤멸시키고 적국을 점령할 수 있는 무기 체계, 그것이 항모였습니다.
미군은 항모만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항모를 위시한 공격군대는 상륙군과 함께합니다.
미군의 항모 전단은 100 여 대의 전투기와 공격기, 초계기 등을 포함하고, 이 기지를 방호하기 위한 대공, 대함, 대잠 전력들이 주변하며 공격을 위해 전략 무기까지 투사 가능한 잠수함까지 동반합니다.
게다가 이와 별개로 연대급 이상의 지상 병력을 투사할 수 있는 상륙함이 동반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무기 체계가 아니라 집단의 군 체계입니다.
즉, 공격군의 한 편성이죠.
우리가 항모를 갖는다는 말은 이러한 체계를 갖는다는 말이 됩니다.
과연 우리에게 그 군 체계가 필요할까요?
우리 군이 아프리카 어느 나라를 침공하거나 공격하겠습니까? 남이 어떤 지역을 점령하겠습니까?
결국 우리가 항모를 보유해봤자 미 해군의 보조 수단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