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190109028551503?input=1195m

그러 그러한 뭔 날들..침상에 걸터 앉은체 티비옆에 달린 스피커에서 울리던 차분한 목소리.
그래도 명색이 지 직할인데..엄한데 팔아먹어 좀 미안했던가...격려 위문한다고 일장 연설..ㅎㅎ
"친애하는 000대대 장병 여러분..3군 사령관 대장 000입니다...직접 찾아가지 못하고 ..." 어쩌구로 시작하는.
3군 사령관..이젠 그런 보직도...방송도.. 전설,추억으로만 남고 사라지는구만.
사족.
전투모 창 밑에 ..알오케이 써드 아미 일에프지 ..어쩌구 영문을
볼펜으로 박박 긁어 굵게 써놓곤 ...일푼의 자긍심을 느꼈던  쫄데기들... ㅎ

역할이 전혀 다른데 통합할 필요가 있을까 ;;

구조조정이라고 보면 되죠. 일단 별자리 줄어듬. 구조개선(개혁?)하면서 이 참에 같이 하는거고.

전작권 문제도 있어서.. 시도 자체는 오래되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들로 지체되어오다가 이번에

진행한거죠.

별이 더 늘어나야 될꺼 같은데요?

아뇨, 별 줄었습니다. 1군 사령부와 3군 사령부가 지작사 밑으로 조직 유지한채 모인게 아니라, 1군 사령부와 3군 사령부가 사라졌습니다.

이 말이 아니라, 별이 늘어나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글쎄용...

지작사가 연합사 지상군구성사령부 역할을 겸임하면 연합사 지상군구성사령부 => 1,3 야전군 => 군단 => 사단이던 지휘체계가 지작사(= 연합사 지상군구성사령부) => 군단 => 사단으로 바뀌면서 한 단계 줄어들죠. 한반도가 2차대전처럼 엄청 큰 전구도 아니고 미군도 야전군이 없다시피하고 ( 8군 있긴 한데 실질적으로는 군단수준이니) 야전군 체제 비효율성에 대해서 비판이 많았지만 육방부에서 별자리 유지하러고 없애는 거 많이 반대했었죠.

어짜피 군감축하고 대신 정예화를 이루는 만큼 필요없어진 보직과 장성들이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