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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20 11:49
[기타] 레이더건으로 한국 국방부가 해야 할 일 -- 사견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207  

국방부가 한국군은 다른 국가 함선에 3 노트 ( 약 5.5 km ) 이내로 접근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이번 일본 초계기의 경우 거리 500 미터, 고도 150 미터로 접근해왔는데, 이게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 정도 거리에서 공격을 하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초계기가 어뢰를 투하할 경우, 그냥 맞아야 합니다. 그걸 막을 수도 없고 회피할 수도 없거든요.

미사일을 쏘면 ? 미사일의 경우 그 정도 거리에서 발사하는 것은 요격 시도도 불가능하고, 골키퍼로 최후 방어 성공한다 해도 큰 피해를 입습니다.


5.5 km 이내에 있는 군함 또는 준군함은 국적 불문하고 사격통제 레이더 가동할 수 있다고 분명하게 선언을 해야 합니다. ( 누가 먼저 접근했는지에 관계없이 ) 좀 넉넉하게 거리를 더 늘려잡아도 좋을거고요.


한국군도 상대의 5.5 km 내에는 안 가니까, 상대도 5.5 km 이내로 접근하려면 한국군의 공격 가능성도 감수하는게 맞죠.


제가 이번 레이더건에서 유일하게 바라는 것은 이거 하나뿐입니다.

( 외교, 정치, 언론 측면의 일은 별개의 얘기이고, 순수하게 군사적 측면에서 해야 할 일만 말하는 것임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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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미그 19-01-20 13:59
   
500미터 거리에서 하푼발사가 가능한가요?
     
archwave 19-01-20 14:06
   
최소 사거리는 조금 더 길긴 합니다만, 그럴지라도 미사일이 돌아서 가게 하면 됩니다.
이럴 경우 역시 요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 골키퍼만 믿을 수밖에..
          
빅미그 19-01-20 14:10
   
하푼같은거 쏠때도 미사일 경로설정이 되나요?

그건 그렇고 500미터까지 접근해서 굳이 최소사거리 확보하려고 긴 경로로 쏜다는 상황 자체가 좀 웃기네요.
               
archwave 19-01-20 14:16
   
하푼 신형에서는 비행 경로를 발사후에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형이라 해도 하푼은 기본적으로 순항미사일입니다.

경로 설정을 못/안 했다 치더라도

표적의 거리, 방향을 남쪽으로 해놓고는 서쪽으로 하푼을 발사하면,
서쪽으로 날아가다가 다시 남쪽으로 되돌아오면서 표적을 공격하게 되죠.

아주 가까이 근접했다가 미사일 발사하는 상황이 좀 웃기긴 한데,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죠. 요격 미사일을 무력화하면서 기습할 수 있는 방법도 되니까요.
렴마군작 19-01-20 14:01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매뉴얼과 사전에 합의 된 통신 주파수 채널이 있었는 데 왜 우리 함정에서 통신을 먼저 시도 안 했는 지 의문입니다.  일본 항공기의 통신에 앞서 일본 항공기가 근접비행시 우리 측 함정에서 먼저 교신을 시도했어야 하는 데 일본 초계기는 2014년 서명된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에 관한 강령'(CUES)에 따라 사전에 합의 된 주파수 대역 3개를 바꿔 가면서 통신을 시도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는 일본측의 교신에 무응답이었고 971 함정 번호까지 호출했는데도 해경 5001함을 호출하는 줄 알았거나 무전 상태가 안 좋아서 잘 안 들렸다고 하는 데 일본 초계기 승무원이 사용한 문장은 그가 임의로 지어낸 형식이 아니라 CUES에 따라 사전에 협의 된 문장이고 발음도 그 정도면 국제적으로 익숙하게 통용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통상적으로도 항공기나 선박끼리 서로 불편할 정도로 가까이 조우하게 되면 협약이 없더라도 안전 비행이나 항해를 위해서라도 통신을 하는 것이 상식적인 데다가, 게다가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CUES 통신 규정이 있는데 교육이 안 되어서 함장이 CUES를 몰랐는 지 아니면 알면서도 무시 했는 지도 밝혀야 할 중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본 항공기의 근접접근시 사실 우리가 선제적으로 먼저 경고 통신을 시도하고 그 근거를 갖고 있었다면  우리가 일본측에게 사과를 요구할 때 근거로 삼을 수 있는  훌륭한 객관적인 물증이 되고 국제적으로도 대한민국 해군의 당당함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 데 이런 통신자료가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01144&utm_source=dable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01143&CMPT_CD=SEARCH
     
archwave 19-01-20 14:11
   
근접비행했다는 것이 일차 문제입니다.

근접해오는 초계기에게 통신 시도를 제대로 안 했다는 것을 물고 늘어질 이유없습니다.
한국 해군이 근무 태만을 했다 해서 일본의 근접비행에 면죄부가 되는 것도 아니죠.

그리고 통신 시도도 제대로 안 할 정도로 근무 태만했는데, 사격 통제 레이더 가동했다 ? 말이 안 되죠.

사실 일본 초계기가 오는데도 그냥 오는가보다 하고 말았다는 것은 일본의 주장과 달리 한국 해군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전혀 경계하지 않았다 ( 잠재적 적으로도 여기지 않았다 ) 는 소리도 되죠. 어느 모로 보나 일본의 말은 말이 안 됨.

한국 해군의 근무 태만(?)은 이 사안이 다 종료된 후에 따져도 안 늦을 듯 한데..
          
도나201 19-01-20 15:53
   
참고로. 함정은 자국영토로 준하는 법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항공기는다르죠.

즉 항공기가 함정에 근접했다라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 영토에 침범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읍니다.

근데 원숭이놈들이 원숭이기는 하군요.

마치 윤요오호사건의 빌미를 다시 내보이는 격으로 보이네요.

현재 유투브의 우리나라관련한 저작권 삭제가 많이 되는데.
전방위적으로 한국을 막을려는 의지가 서서히 보이네요.
     
어부사시사 19-01-20 19:00
   
//그런데 우리는 일본측의 교신에 무응답이었고 971 함정 번호까지 호출했는데도 해경 5001함을 호출하는 줄 알았거나 무전 상태가 안 좋아서 잘 안 들렸다고 하는 데 일본 초계기 승무원이 사용한 문장은 그가 임의로 지어낸 형식이 아니라 CUES에 따라 사전에 협의 된 문장이고 발음도 그 정도면 국제적으로 익숙하게 통용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

자빤나비(Japan Navy), 하루난바(Hull Number) !#@%$^&#$%@ 발음이 국제적으로 익숙하게 통용되는 발음 수준이라고요????? 원어민(미군) 불러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통역 한번 부탁해 보심이...?! 오죽 발음이 병맛 같았으면 우리 광개토함에서 해경 5001함을 호출하는 줄 알았다고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