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공제회... 던가 신발회사사장 공짜니까 어쩔수없다... 야그하던 시절... 아~
그때가 2002년이던가 그랫는데...감개무량 하다......

전역 할때쯤 신병들 트랙스타꺼 신고 오던데
신어 보니까 가볍고 방수도 되고 좋더군요 ㅠ
저건 더 좋은건가 보네요

신발 안쪽에 땀차면 그것도 동상의 원인이 될텐데

저거 신으면 양말을 자주 갈아신어야 겠네요.

아 놔, 옛날 전투화에 대해선 정말 이 갈리는 기억들이 많았지요.
트렉스타 화이팅입니다. 등산화 시장에 워낙 메이커들이 많지만 제가 살 일 있으면 트렉스타로 우선 고려할게요.
 
피복이나 텐트나 다른 장구류에도 이런 혁신들이 일어나고 있나요?
미국이나 스웨덴이나 프랑스 같은 외국산 군인 장비들은 저렴한 부쉬크래프트 장비로 민간에서도 엄청 잘 팔려나가는데 우리 군용제품은 그런 게 없지요. 군용제품도 잘 개발해놓으면 민간에서도 돈이 됩니다.

고어택스 재질이니 품질은 좋겠네요
단가가 좀 높겠지만.

나 군에 있을때 신발 바닦에 못이 올라와서 고생했는데.ㅋ 역시 경쟁을 해야..

90년대 초반만 해도 바닥이 나무판으로 되어 있고 뒷굽은 못으로 박아서 고정하고
겉감가죽 안쪽은 말그대로 가죽 그대로..
무겁고 춥고 덥고 물이 잘 들어오고 보너스도 못도 어쩌다 나오고 (밑창이 닳아서리..)
더한건 밑바닥이 한겹이 아니라 심하면 앞쪽이 2개로 갈라져서 소리가 나곤 했었지요.
당시 급여는 7천원...

근데 앞쪽이 두개로 갈라졌다는 것 보니까 플라스틱 통짜로 된 솔이 아니고 웰트화 방식의 구형전투화인데, 웰트화 방식이 원래 소재만 좋은 것을 쓰면 좋은 방식임..

지금이야 본드칠로만 신발을 만들지만 웰트화는 가죽을 겹겹히 대고 본드로 붙이고 여러번 꿰메고 하는 방식이라, 굽이 닳면 굽도 갈고, 밑창 솔이 닳으면 솔도 갈아쓰는 것임.......문제는 군대에서는 병사들 뭐 대충 신다가 전역할 것이라, 한번 보급해주고나면 솔갈아주고, 굽갈아주고 이런 것에 신경을 안써서 그렇지

앞쪽이 두개로 갈라진 것은 솔을 교환하고 꿰매면 다시 새것처럼 되는데 문제는 군대에서 그걸 안해줬다는거.....^^

지금도 고급 수제 가죽구두는 웰트화 방식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나팔관(?) 구조로 맹긴 섬유 사용하면 습기를 빨아 신속하게 배출하죠..방수투습이니 뽀송뽀송할테고.
은나노,불소 코팅까지 하면 발냄새도 덜나고 무좀도 덜 걸리겠죠..ㅎㅎ
기왕이면 미 실팀것처럼 밑창에 홈까지 파서리 줄타고 내려오기 좋게 맹길면..금상첨화일테고..
그럼 너무 고가로 돌변하나?^^
그건 글쿠....군 보급 꼬라지가 거꾸로 갔었는지?
밀게등에서 과거 전투화 논하시는 것들읇 보다 보면..거의 짚신 취급이던디..ㅋ
복무중 전부 4켤레 지급받았었던것 같고 ...
캔버스 원단으로된것도 하나 더.. 별 애로사항 불만없이 잘 신었더랬죠.
동계에는 2중화 사이즈별로 몇개 공동 지급받아 근무 겨나가는 병력들이 본인 의사에 따라 돌려신었고..
못이 삐졌다 어쩌구 등등은 경험치 못했다는..조간조간 점검해..낡은것은 교체해줬으니여..

정말 기술도 있는 나라에서 여지껏 군 보급품 생각하면 정말 쓰레기도 그런 쓰레기들이 없었죠..참 다행입니다 저도 신형 전투화 신고있지만(고어택스)참 좋아요..신기도 편하고

군화때문에 고생한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