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드론 전분야 자체 기술 입증, 특허 출원 및 해외 수출 추진
액체수소 전문기업 메타비스타는 지난 23일 액체수소를 이용한 멀티콥터형 수소연료전지드론의 자체 시연을 통해 10시간 50분 비행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록 수립에는 390g 정도의 액체수소가 6L 특수탱크에 담겨 사용됐다.
메타비스타는 지난 3일 첫 테스트에서 4L 탱크로 6시간의 비행 기록을 세웠고, 계속적으로 목표 기록 경신을 위하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메타비스타는 이번 시연을 통해 수소액화기로부터 액체수소생산을 포함해 초경량 액체수소탱크, 초경량 멀티콥터, 연료전지 파워매니지먼트, 무선센서 및 센서퓨전 등 수소연료전지드론의 전 분야의 자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동안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로 지연해왔던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대거 출원할 예정이다.
메타비스타 관계자는 “기존 배터리 드론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짧은 비행시간을 액체수소로 해결함으로써 드론 배터리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장시간 체공을 통해 액체수소 드론이 관공서 및 군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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