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1-25 14:08
[질문] 현시창님의 발제글을 보고 질문이 생겨서 올립니다.
 글쓴이 : Ujni
조회 : 2,265  

현시창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항모관련해서 님의 포스팅을 보다가 러시아의 작전거부 전력설명하시는 것을 봤는데 바스티온 지대함 사거리가 350km인 것으로 아는데 현시창님이 잠수함과 결합된 작전수역이라 하신 부분이 지대함 포대를 포함하신것 치고는 좀 길게 나온다고 사실상 ssbn만의 작전수역이지 바스티온지대함 포대가 백업을 하는 위치 치고는 누가 너무 넓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또한 속도도 마하2,5정도이고 f35의 작전거리보다 짧으므로 미국이나 영국의 방공함들이 방호할수 있어서 퀸 엘리자베스나 미 항모전단을 님이 말한 거부해역에서(노르웨이해나 북해북쪽)에서 격침시킬수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던데 저 지도의 접근거부할수 있다는게 좀 궁금한데 더 자료나 이런것을 자세히 여쭙수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현시창 19-01-25 15:15
   
1> 지난 글에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해당 짤방의 BASTION이란 명사를 가리킴이 아니라, 요새화를 뜻합니다. 전략 잠수함 초계구역에 대한 요새화 구역을 나타낸 겁니다.

2> P-800오닉스 혹은 작년부터 배치된다고 하는 3M22 Zircon등을 다량 투발할 수 있는 요새화 구역에 항모를 들이밀 수 있다고 보시는 분이 있었는진 모르겠군요. 통상적으로 이지스 시스템은 마하 2이상의 해수면 20미터 높이 초음속 미사일에 대해선 5~8발 요격이 한계입니다.  한 번에 100발씩을 투발하는 대상을 상대로 방공함 몇 척이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며,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함재기가 그보다 더 많은 육상항공기를 맞이해 어느 수준까지 함대를 방호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3> 그 외의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러시아 대함미사일과 전술 폭격기 자료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2018년부터 배치에 들어갔다는 지르콘의 경우 마하 8의 속도로 하이다이브 방식 이용시 사거리는 1000Km입니다. 오닉스의 경우 하이다이브 방식 이용시 최대 600K입니다.)
     
Ujni 19-01-25 15:33
   
그 분 말씀으로는 미국영국도 냉전시절부터 소련의 SSN과 SSBN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격침시키는 역할을 맡았었었고 그럼으로 대잠전 능력이 우수하기에 ssn으로 노르웨이 해와 북해에서 항모를 격침시킬수 없고 포클랜드전쟁당시를 고려해도 지상발진 전투기가 북해쪽(러시아 연안이 아닌)에 투사할수있는 세력은한정 되어있다. 또한 f35의 항속거리와 작전반경을 고려했을때 쏘기도 전에 격침당할 확률이 높고 함대방공할 전투기가 러시아에게는 부족하다 미국도 한번 지상발진한 전술기와 항모에서 발진하는 전술기와 비교했더니 전자는 적의 함대를 못찾아냈고. 후자는 찾아냈습니다. 애초에 공중급유기도 적은 러시아가 영국보다 높은 비율의 전술기를 투입하는건 불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현시창 19-01-25 15:53
   
1> 그분 말씀대로 미국, 영국이 소련 SSN/SSBN을 그렇게 쉽게 찾아내고, 격침시킬 수 있으면. 브리튼섬 북부, 아이슬란드, 그린란드를 잇는 선에 SOSUS를 만들 필요가 없었겠지요. 그런데 쓰잘 데 없는 그 물건을 만들었네요?

2> 포클랜드 전쟁에야 다리 짧은 미라지나 스카이호크 얘기일텐데, 왜 상관도 없는 항목을 들먹일까요? SU-27항속거리가 스카이호크만하던가요? 아니면 TU-22항속거리가 미라지 만하던가요?

3> 지상발진 기체와 항모발진 기체는 레이더부터가 뭐 근본적으로 차이나나 보죠?

4> 폭격기들이 대서양 건널 일도 없고 GIUK라인까진 무르만스크에서 약 1000Km떨어져 있을 따름입니다. 러시아가 보유한 전술기건 폭격기건 저만한 라인까지 날아가서 작전하는덴 하등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니 영국공군이 타이푼의 주목적을 북해에서 들어오는 러시아 폭격기와 전술기를 원거리에서 맞이한 요격에 둔 것이고요.

5> 애초에 공중급유기가 적다는 러시아가 IL-78M를 19기 보유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꽤 충분한 수량 아닌가요? 영국공군이 9기 보유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인데 말이지요.

6> 그냥 생각이 단단한 분인 것 같으니 괜히 그 분 말씀 저한테 나르지 마셨으면 합니다.
               
Ujni 19-01-25 16:29
   
공중급유기는 전술기 숫자와 국토크기 대비 부족하다고 한 것은 같습니다.
                    
현시창 19-01-25 16:32
   
러시아가 군사충돌이 날 만한 지역이 크게 어디 어디라고 보시나요? 공중급유기들이 주로 배치된 구역에서도 공중급유기가 부족하다고 보시나요? 북해 일대에 대략 8~9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정도만 해도 원래부터 항속거리 긴 폭격기는 제외하고, 이들을 호위하거나 지원할 전술기나 지원기에 공중급유 서비스하는덴 큰 부족함이 없다고 보는데 말이지요.

러시아가 그 크나큰 국토에 전력을 고르게 분포했다면 맞는 말이겠지만, 사실은 전혀 아니거든요.
                         
현시창 19-01-25 17:23
   
필요로 하는 답은 다 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도돌이표 찍을 생각도 없고요.
     
Ujni 19-01-25 15:39
   
러시아가 투사할수 있는 지대함 미사일인 바스티온이 사거리가 저 북해 연안까지 투사할수가 없고 다른 플랫폼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속도가 마하 2,5밖에 안되서 뭐 함대방공이 가능하며북해함대 해군항공대 전력이 너무 약해서(  MIG-31 20대랑 구식 Su-33 17대랑 mig-29 24대라서 qe급이나 기타 항모에서 발진하는 f35b상대로는 우세를 점할수 없다)뭐 이렇게 말씀하시길래요
          
현시창 19-01-25 16:00
   
1> 마하 2.5밖에 안되는 그 물건 상대로 이지스 구축함이 요격가능한 수량은 5~8발이랍니다. KH-32대상으론  4~5발 수준이라고 하고 있고. 이게 함대 방공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함대방공은 개나 소나 다 하는 거고요.

2> 다른 플랫폼이 크게 다르지 않다라...TU-22M에서 3발 운용되는 KH-32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군요. 사거리 1000Km, 마하 4이상의 대함미사일인데, 이게 별 다르지 않다고 한다면야...보유 수량도 공군 해군 합쳐 거의 190여기. 언제든 KH-32를 100발 이상씩 쏟아부을 수 있답니다.

3> 러시아의 대함공격 능력을 언급하면서 상관도 없는 MIG-31이나 SU-33을 언급하는데서부터 별로 기반지식 없는 양반인줄 알았는데, 이젠 거의 확실하군요.

4> QE급에서 발진하는 F-35B가 1000Km짜리 미사일 쏘고 튀는 초음속 폭격기 TU-22M을 요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굉장한 착각을 하는 거라고 말씀드릴게요.
               
Ujni 19-01-25 16:17
   
아마 그 분의 주장은 항모에서 투발하는 f35가 작전반경이  길어서 러시아가 폭격기나 전투기 등으로 쏘러 오기 전에 요격가능하다고 하시는 것 같더군요 뭐 (공중급유기는 전술기 숫자와 국토대비 부족하다고 하신것 같더군요)지대함 포대같은 경우는 뭐 토마호크나 스톰쉐도우 같은 것으로 하면 된다 하시는 것을 보면은 그럼 남은것은 러시아가 전투기 공중전으로 f35b같은 전술기를 상대해야 된다. 또한 뭐 영국해군은 아스튜드가 러시아 해군의 원잠보다는 성능이 좋아서 그것으로 파고들어가면 되서 우위라고는 못한다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뭔 소리인가 해서요
                    
현시창 19-01-25 16:27
   
작전반경 1000Km도 되지 않는 전투기(F-35B)로 사거리 1000Km미사일을 쏘고 튀는 자기보다 더 빠른 초음속 폭격기를 요격한다는 데서 웃으면 되는 겁니까?
     
Ujni 19-01-25 15:53
   
하이 다이브가 무엇인가요? 탄두무게를 줄여서 투발하는 것인가요?
          
현시창 19-01-25 16:05
   
하이 다이브란 고고도에서 순항비행하며 표적으로 강하하는 방식입니다. 초기형 초음속 순항미사일들이 대개 이런 비행을 하는데, 이를 요격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요격하기가 쉬운 편에 속하죠.

다만 이지스 구축함이라 해도 요격가능 수량은 약 20~30발 수준이며, 이것도 어디까지나 정말 최적의 방위로 이상적인 무리를 짖고 순차적으로 접근할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통상적으로 구소련/러시아 역시 이를 알기 때문에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 혹은 전술기를 저고도로 침투시킨 시스키밍 미사일을 섞어서 보냅니다.

구소련/러시아의 주된 교리는 최소 일백발 이상의 대함미사일을 일거에 퍼붓는 것입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도달시점이 동기화 된 백여발 이상의 대함미사일이 다가올 경우 이지스 구축함이 감당가능한 미사일은 10여발 내외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척의 방공함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100발 이상의 대함미사일 러쉬를 막는 건 불가능합니다. 물론 막는다 하더라도 지극히 심대한 피해를 입고, 방공무장을 죄다 소모하므로 작전을 포기하고 모항으로 퇴피하는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nigma 19-01-25 16:11
   
높은 고도에서 타격...

그런데 현시창님, 비수출용 모델 같은 경우 수상 발사로 600km이상 사거리라는 글을 봤는데 이는 고고도 발사 600km 사거리 중 어느 것이 바른 데이터인가요?
아니면 수상발사도 먼거리 표적을 타격하기 위해 비행경로에서 먼저 고도를 높이고 비행한다는 건지요? 이경우와 비행체에서 발사와 차이가 원래 별로 없는 건가요?
               
현시창 19-01-25 16:26
   
오닉스를 보신 모양인데, 러시아 내수용 모델로 하이 다이브 모드일 경우 600Km입니다. 수상 발사 역시 하이 다이브 모두라 하면 최소 수백미터 고도 이상으로 순항 비행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