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최후의 (외교) 수단이라는 말이 있죠.
분쟁이 있을 때 참는 것을 두고 불알도 없냐는 말을 게시글마다 마구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쏘고 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참호속에 숨어서 총만 내밀고 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죽을 가능성 크다는 것 알면서 참호에서 나와 돌격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북한 함선이 포 쏜다고 같이 포 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북한 함선이 포를 쏘는 와중에 밀어내기하려고 북한 함선과 직접 충돌하러 돌진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암살자가 나타났을 때 암살자 쫓아가서 저격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암살자가 쏘는 총탄 대신 맞을 각오하고 요인 앞을 가로막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공격을 취하는 것이 상대에게 막대한 정치/외교적 이득을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격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 헬기로 초계기 막는 방법 해설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13004 ) ]
위 글에 말한 바와 같이 위험을 알고도 더 큰 국가이익을 위해 나서는 것이 진정한 용기일 것입니다.
포 쏘는 것을 맞을 각오하고 밀어내기하라는 교리를 따르는 해군.
위험을 알고도 밀어내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해군. 명령을 따르는 헬기 조종사.
이런게 용기입니다.
까짓거 격추시키면 그만이지. 뭐가 겁나서 움츠리느냐 ? 이런 말하는 사람이야 말로 용기없는 자입니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는 지는 바보짓을 하자고 선동하는 자야말로 적을 이롭게 하는 자입니다.
말로 해결해도 될 싸움판에 나타나서 옆에서 부채질하면서
주먹질하라고 선동하면서 웃통 벗어재끼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싸움판에 끼어들어서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가운데 끼어들어서 매 맞아가면서 말리려고 하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자입니다.
위험한 명령을 따를 부하들이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군대.
이런 군대가 진정 강한 군대일 것입니다.
맞는 한이 있더라도 국가 이익을 위해 쏘지 말고 확전을 피하라는 명령을 따를 수 있는 군대.
이런 군대가 있는 국가가 진정 강한 국가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