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1-26 13:52
[기타] 한국군에게 용기와 배포가 있는가 ?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194  

전쟁은 최후의 (외교) 수단이라는 말이 있죠.


분쟁이 있을 때 참는 것을 두고 불알도 없냐는 말을 게시글마다 마구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쏘고 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참호속에 숨어서 총만 내밀고 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죽을 가능성 크다는 것 알면서 참호에서 나와 돌격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북한 함선이 포 쏜다고 같이 포 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북한 함선이 포를 쏘는 와중에 밀어내기하려고 북한 함선과 직접 충돌하러 돌진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암살자가 나타났을 때 암살자 쫓아가서 저격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암살자가 쏘는 총탄 대신 맞을 각오하고 요인 앞을 가로막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공격을 취하는 것이 상대에게 막대한 정치/외교적 이득을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격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 헬기로 초계기 막는 방법 해설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13004 ) ]
위 글에 말한 바와 같이 위험을 알고도 더 큰 국가이익을 위해 나서는 것이 진정한 용기일 것입니다.


포 쏘는 것을 맞을 각오하고 밀어내기하라는 교리를 따르는 해군.
위험을 알고도 밀어내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해군. 명령을 따르는 헬기 조종사.


이런게 용기입니다.


까짓거 격추시키면 그만이지. 뭐가 겁나서 움츠리느냐 ? 이런 말하는 사람이야 말로 용기없는 자입니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는 지는 바보짓을 하자고 선동하는 자야말로 적을 이롭게 하는 자입니다.


말로 해결해도 될 싸움판에 나타나서 옆에서 부채질하면서
주먹질하라고 선동하면서 웃통 벗어재끼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일까요 ?


싸움판에 끼어들어서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가운데 끼어들어서 매 맞아가면서 말리려고 하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자입니다.


위험한 명령을 따를 부하들이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군대.
이런 군대가 진정 강한 군대일 것입니다.


맞는 한이 있더라도 국가 이익을 위해 쏘지 말고 확전을 피하라는 명령을 따를 수 있는 군대.

이런 군대가 있는 국가가 진정 강한 국가일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한방파스 19-01-26 14:00
   
꿈보다 해몽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국 내부관계에서 내부적인 관점으로만 보면 그렇지요

근데 외부적으로는, 대외적으로는 , 국제적으로는 오직 '대한민국'으로만 인식되는 것임..

세계와 마주보는 것은 언제나 국가임..하도못해 개인이 여행을 가도, 대한민국 여권을 들고 가고, 상대국도 대한민국 국민을 여행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전라도 사람 홍길동을 받아들이는게 아님...대한민국 국민 홍길동을 받아 들이는거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군대도, 대한민국정부도 다 세계를 대할 때는 오직 '대한민국'으로 행동하고, 대한민국으로 인식되는 것임.

세계가, 타국이 우리를 대할 때도 대한민국으로 대하는 것임..


세계와 얼굴을 마주보는 것은 항상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인 것이지 민족도, 개인도 아님

한국이 미국국적의 아프리카계 흑인을 대한민국에 입국시킬 때 그 사람을 미국국적의 미국인으로 받아들이지 아프리카 쿤타킨테 민족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님..


내부적으로 정부명령 따르는 군대이니 잘못이야 없지만

대외적으로는 국제적으로는 대한민국 군대가 대한민국 정부 명령들었다고 그걸 강한 군대로 보지는 않음

다른 나라가 보는 것은 대한민국을 보는 것임.
     
archwave 19-01-26 14:08
   
위 글과 같은 시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앞으로는 좀 자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정 불알없다 말하고 싶으시면 국방부/군대에 대해 말할 것이 아니라,
정부/정치권에 대해 말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시고요.
          
한방파스 19-01-26 14:10
   
불알없는 것이 틀린 소리인가요?

러시아가 참았겠음? 미국이 참았겠음?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대한민국만 참음.


사람에게 DNA는 불변임.....

하지만 그 사람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국적임.....

그런데 국적은 내일이라도 바뀔 수 있음.....그래도 세계와 마주 대하는 관계에서는

세계는 그사람의 변치 않는 DNA 이런거는 관심없음.. ..내일 변할 수도있는 국적이 가장중요하지.....
               
archwave 19-01-26 14:14
   
지금까지 (표면적으로는) 우방국이었던 국가의 초계기가 좀 깔짝거렸다고 격추시키면 ?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
                    
한방파스 19-01-26 14: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만하세요. 님 수준은 뭐 '익히' 알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말해줘도 알아들을 머리도 아닐 것 같고

당신은 국가를 보위하기 위해 국민이 목숨도 걸어야 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야 한다면 이해도 못해요

그거 전체주의 아닌가요? 그거 나쁜거 아녜요? 이럴 수준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소한 그정도는 이해를 해야 강경대응이든  차분한 대응을 논할 실익이 있지
                         
archwave 19-01-26 14:23
   
국민이 목숨 걸 필요없죠.

군대는 목숨을 걸어야겠지만요.
                         
한방파스 19-01-26 14:26
   
딱 수준이 그래요..

국가는 국민의 기본권을 탄압하고, 국민을 억압하는 존재이므로 타도해야 하고,

국민이라는 것 위에 국가라는 어떠한 다른 가치를 두면 그건 전체주의다. 그건 타도해야한다.

뭐 좀 똘똘하다는 유시민도 수준이 딱 저 정도 수준밖에 안되는데 뭐.....

忠은 고루하고 전근대적이며, 비민주적인 이념이다 뭐 이런 개소리....


서구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미국도 군인들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하고, 일반 시민들도 자국이 위협을 받으면 막 자원입대를 해..

국가를 위해 전쟁터에서 싸우다 죽은 이를 영웅이라고 하고..

근데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보수도 없고, 좌파도 없어..어느쪽이든 국가를 졸로 보는것은 마찬가지라..

국가를 졸로 보니 맨날 뜬구름 잡는 추상적인 어떤 '이익', 외교적 '이익', '실리' 찾으면서 차분한 대응 이런 개소리만하는거지.....

영토로 간주되는 군함이 위협당해도 뭐 참으라는 소리밖에 못하고

왜? 골이 비어서 그러는거지 뭐 다른 이유가 있나요? 골빈 것들이 골빈 줄 모르고 뭐 좀 계산좀 하는 줄 알고 국익 찾고 이익 찾는거지......고작해야 이끗논리....

그런 애들이 돈되면 나라도 팔아먹는 법임....세상사를 이해관계로만 보면 국가도 팔아먹는거지....그것보다 큰 장사가 세상에 어디 있다고

차분한 대응하시고 합리적으로 이해관계 잘 따지시는 님도, 아직 기회가 안와서 그렇지 기회가 와서 천문학적인 이익이 손에 들어 오면 국가를 팔아잡수실지도 모름.....이익논리로 계산하는데 빠른 분이시라

이완용이도 명문가에 고관대작을 했지만 천문학적 이익을 보니 조선의 힘이 약함을 핑계로 합리적인 사고로  나라를 팔아드셨잖아요

고슴도치가 뭐 힘이 쎄서 살아남나? 뾰죡한 바늘만 가지고도 잘사는거지....건드리면 반드시 찔린다는 것을 깨우친 짐승들이 고작 바늘을 무서워하며 안건드니 살아남는거지 ..그걸 깨우치게 해줘야지

내가 가시 가지고 덤비다가 죽어도, 이런 각오가 세월과 세대를 거쳐 유전되고 학습되면, 적어도 먼 훗날 내 후손들은 주변을 호령하게 될 것 아녀? 근데 한치 앞만 보고 무조건 참아?

한치앞만 보고 참으라는 밀리지식 졸라 많은 인간들은 그렇게 한치앞만 보고,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비전을 가진 남의 따까리나 해야 하는데,

밀리 바닥은 얄팍한 지식만 졸라 많은 따까리들이 한치앞 밖에 못보는 주제에 설치고 댕김. 이성적, 합리적, 차분함  졸라 찾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은 시궁창 같은 애들...
태강즉절 19-01-26 14:11
   
참호에 짱박혀 총만 쏘는 자...
겨나와 용감하게 돌격하는 자...예!..전투는 그런 여러 유형이 얽혀진게 자연스런겁니다.
몸빵하는자
추적하는자.. 예! 한쪽에선 몸빵하고 다른쪽에선 추적해야하는겁니다.그게  경호의 기본입니다...
쌈판에서 젤 용기있는자는...신속 정확하게..경찰에 신고하는자입니다..ㅎㅎ
뭔가 관망하며 사태의 추이를 살피보자는 온건론..
뭔가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경론..예! 군바리는 일단 무조건 강경파여야합니다
왜?..군바리는 정치인이 아닙니다..그건 통치 정치권에서 문민들이 논할일이고여..그것도 일벌어진 사후에나..
군바리는 규정에 따라 무조건반사식으로 대응하면되는 물리적 집단인겁니다.
초병이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 불순한 민간에게..
아쉬!..총뺏기면 골치;아플려나?..적당하게 피하면 될려나?..술한잔 받아줘야하나?..진급은?..포상은?..등등
그런 잡생각한다는게 군재 회부감이죠..그냥 규정대로 경고후 불응시 위협사격이라도 가해야겠죠..
(언제 위에다 보고하고 현장 분위 파악도 못하는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겠습니까..선조치!!!!)
그럼에도 계속하여 덤빈다면..직접 총격을 가해 무력화(?) 시키고여..이게 군바리의 자세인겁니다.
마무리 수습은 정치,외교가 할 일 이고여!!
     
한방파스 19-01-26 14:14
   
격하게 공감..
     
archwave 19-01-26 14:16
   
(표면적으로는) 우방국의 초계기가 깔짝거린다고 격추하라는 규정은 없었습니다.

좀 깔짝거린다고 격추하고 보는 군대라면 지나치게 호전적인 것이죠.
          
태강즉절 19-01-26 17:13
   
뭐 좀 엉뚱한 비유를 하자면..
초병 근무시..직속상관이 순찰와서리.. 소총 탄창 줘봐..했을때
총기 줬다간 그날 개잡들이 당했습니다.
거부했는대도 불구하고 계속 요구하면 갈겨도 된다고 그리 교육받았습니다
근무자에게..접근하여 규정에 어긋난 행위를 요구하거나 획책하는 자는 
일단 위험 경계인물인겁니다.
위협을 당했다면..그에 상응하는  뭔가 조치를 절차에 따라 행해야겠죠..
멀둥거리며 쳐다만보지 말고요..누가 무조건 갈기라했습니까?
그간 그런  절차 규정도 없이  함정을 내보냈다면..
해군 수뇌부넘들 전체를 고랑채워야할 껀입니다.
비싼돈 들여 유람 놀잇배로 사용하고 있었으니여.
     
archwave 19-01-26 14:21
   
근접 저공비행해오니 위협 느낀다고 반사적으로 격추시키려드는 군대라면
대단히 위험한 군대죠.

이런 군대는 어디에도 쓸모없습니다.
          
한방파스 19-01-26 20: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서 웃어야 할 지 모르겠음..

그런 군대가 차분~~~~~~~~~~~~~~~~한 님보다는 쓸모가 훨씬 더 많을 듯.. ^^
뭐꼬이떡밥 19-01-26 14:22
   
그건 우리만의 생각일뿐 다른 나라는 그렇게 생각 안할수도 있지요

1 저렇게 위협을 한다면 당연히 경고를 하고 경고를 무시하면 격추시키는게 상식 아닌가?
2 동맹국이라도 저런 무례한 짓을 하는걸 용납해서는 안된다.
3 뭔가 꿀리는게 있으니까 강하게 대응하지 못했겠지

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편에서 생각해 주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뿐이지요.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이러이러 했는데 사실은 이러이러 하더라 라고 판결을 내려 주지도 않습니다

누가 지금 남북한 북미 대화 한국일본미국의 외교 관계등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응 그래 잘 참았어! 라고 칭찬해 줄까요?

결국 우리가 무력대응하는것 보다 참는게 또는 외교적으로 미국에 일러바치는게 더 국익에 이익이다 라는 판단에서 하는 행동일 뿐이지요.

자위권도 발동 못하는 군대.
민간인에게 조차 깔보이는 군대

네. 고삐리들이 때리면 군인은 뭐 그저 맞아야죠.
영창가기 싫으면.

님말에 동의가 안되는건 아니나 남들이 해외에서 볼땐 무능한 군대로 볼수도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 일본에 언플까지 더해지면 우리가 얻는게 많을지 잃는게 많을지 계산서를 다시 두드려 봐야 할거구요.

외교력이라는게 강력한 국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전 솔찍히 어느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맞는 비유일지 모르지만
네빌 체임벌린 대신에 처칠이 총리였다면 히틀러를 그렇게 참고 지켜봤을까요?
     
archwave 19-01-26 14:26
   
일본이 레이더 맞았다느니 x랄만 하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갔을 일입니다.

바꿔말하면 [ 위협 ] 이 아니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연합 훈련할 때 레이더 조사하고, 근접 비행, 저공 비행 다 하죠.
실제 적이라는 생각이 있다면 해선 안 될 것도 얼마든지 합니다.

한국 해군이 레이더 조사를 했다 하더라도 일본애들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라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물론 양쪽 다 우방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요.
          
당나귀 19-01-26 15:22
   
그래서 일본내에서도 찬반양상이 있었더랬죠.
괜히 긁는게 아닌지... 결국 사단났지만...
진짬뽕 19-01-26 16:21
   
근본적으로  쪽본이 왜 우리한테 그렇는지 생각해보신적은 있는지? 재들의 목적은 상당히 정치적 이죠

낮아진 지지율 혐한으로 상승 시키고 헌법개정 해서 군대 만들자 이건데

근데 그게 왜 지들 적국(러시아,중국,북한)도 아니고 한국일까요?

심지어 싸우지말라고 그렇게 뜯어 말기는 미국 말도 무시해가면서 ?

반대로 생각하면 대응이 미온적이니까 그걸이용하는거라곤 생각 안하나요?

러시아 중국 북한한테 재들 저렇면 어떻게 될것 같나요? 우리처럼 유감 표명 하고 끝날까요?

독도 위안부 문제부터 재들이 우리한테 시비걸면 우리는 항상 방어 하기 급급하죠 뭐하나 제대로

국제사회에서 일본 개망신 준적 있나요 ? 결론은 간단합니다 만만해서에요

우방국 초계기 ? 깔짝? 한두번 거렸나요? ㅋㅋ 그냥 본인의 정체를 밝히세요 애지간 하면 이런소리 안하는데

참 논리가 죄다 쪽본입장이네
     
archwave 19-01-26 17:05
   
왠 일본 입장 ?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이 글 왜 썼는지도 생각하시고요.
          
진짬뽕 19-01-26 17:14
   
결론은 미온적 대응 하자는거 아닌가요 들어오면 격추하는게 용감한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는거 보니 그냥 정부대처에 맞게 밀어내기 하자 ? 이건데 ? 그래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우리나라 대응보고 교훈삼아 쪽본애들이 이용해 먹는건 생각이 안듭니까? 제글이나 제대로 읽으시죠 반대로 이글을 왜썼는지도 전쟁도 불사 하겠다는 용기와 의지가 있을때 평화가 있는겁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미친짓하는 러중북한테는 못하는거 왜 우리한테만 매번 도발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우방국이라는데 ?
Anarchist 19-01-26 16:35
   
뭔 소리를 하는지..군인은 명령만 따르는데 무슨 용기타령?..
노통 때 심지어 해경도 명령에 따라 죽을각오로 교전할려고 했는데.. 군인이야 당연히 따라야지..
근데 그걸로 용기를 판단한다니...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 않으면서 무슨 군인?
군인이 명령 불복하며 정치, 외교 걱정하고 있으면 거기서 이미 더 이상 군인이 아니지..
     
archwave 19-01-26 17:06
   
그 당연한 것 (명령 복종) 이 제대로 안 되서 사단 나는 일이 전쟁사에 비일비재합니다.

명령 제대로 복종하는 것 = 용기 있는 것.
          
Anarchist 19-01-26 17:52
   
너무 나가지 맙시다..
본분을 잊어버린 말도 안되는 일을 일반화시켜서 뭘 의도하는지?
그런식으로 사고하면 세상은 돌아가질 못하죠..
직장인은 회사에서 일안하고 연구원은 연구 안하고 교수는 수업안하고 학생은 공부 안하고 등등등..
군인이 명령따르는 게 무슨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만큼 국가가 막장이면 군대 외에도 사회 모든 분야에 그런 사람들 천지라는 거고 그런 세상은 막장사회로 아예 돌아가질 못하죠..가정 좀 적당히 합시다..
무슨 군인이 명령을 따르는 걸 절대 용기가 필요한양 말하나요?
입대하는 순간부터 제대할 때까지 명령복종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데..
태강즉절 19-01-26 17:43
   
엉뚱한 썰 재방^^
분대가 수색정찰을 나갔습니다..그리곤 야간에는 매복으로 전환.. 무전으로 뭔 도로를 차단하라 합디다.
차단?..그럼 검문?..간혹 지나치는 몇몇 차량 세워 후래쉬로 확인 하고 통과시켰습니다..
군용차 2대 노랑색 라이트가 출현...세웠더만..선두차 헌병 소령이... 비켜시키들아..검문 불응!
"하차!"...욕설이 다발로.난무....소령 하차..쪼인타를 깔려고..그에 몇넘이 소총으로 조준했습니다..
그리고 분대장 하사넘이 뒷차로 접근하니...대령이 내렸더군요..
한심하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니들 어느부대시끼들이냐?..란 질문부터..
전원 하차 요구..대령이 열받아 고성..."군단장님이시다"..이 미친시키들!(알게 뭐여?..울 군단장도 아닌데^^)
어차피 조진거..신분증!....뭐 결국 육군 중장의 신분증은 구경도 못해보고..^^(봐도 알지도 못했겠지만)
그대로 대령에게 끌려서리..전원 부대로 복귀.
전원 영창을 보내라 마라..대대장과 대령의 설전.(필드메뉴얼 펴 놓고)
규정대로 했는데..얘들이 뭔죄냐?..신분증 보여주고 검문에 응했으면 되는거 아니냐란..것과
겁박아지 상실해 사병시키들이 중장을 하차시켤려해?..말로했으면 알아서 받들어총하고 물러나야지...대립
결국 1개월간의 설왕설래...육본과 군사령부의 유권해석으로다가..
근무에 하자는 없었다로 종결..물론 문제를 야기했다고..대대 징벌적 차원에서 외출외박 금지당했지만..ㅎㅎ
뭐 그 중장의 불이익은 몰겠고..개쪽은 팔렸겠죠...사병한테 총겨눔 당하고 하차당했다고...
군바리는 규정대로만(필드멘얼) 하면 되는겁니다.
그런 세부적 규정이 없었다면..군 수뇌부 징계해야하는 겁니다..태만으로다가..
쏘냐 마냐 판단은 병사 "자의적"으로 행하는게 아닙니다..사전 정해진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우방국이여?..설혹 그 상대가 미군이라 할 지라도...
제대로 된 군이면 ...당연하게..그런 세부적인 대처 방안까지 사전에 있어야 하는겁니다.
     
한방파스 19-01-26 19:03
   
격하게 공감합니다.

군인이야 매뉴얼대로 조치하면 되는 거지요

난 우리 군함에 그런 매뉴얼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음. 있어도 태만했지. 광개토대왕때는 뭐 경고도 안하고 무전연락도 안해봤다는데
전쟁망치 19-01-27 04:44
   
죄송 하지만 하나 잘못 알고 계신것이 있는데
북한을 예로 든건 잘못 이해 하고 계시네요.
북한과는 휴전이지만 전시를 유지 하고 있는 국가 입니다.

당연히 우리가 먼저 공격할 일은 없지만 물리적인 공격을 받는다면 당연히 반격을 해야죠.
(교전수칙에 따라)
상대방이 공격 하는걸 맞으면서 참는걸 배포 라느니 용기라니요?  군인과 정치인의 가치를 혼동 하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공격 당하면 언제 까지 맞고 있어야 되나요? 교전수칙에 따라 행동을 거의 할 테니 맞고만 있지는 않겠죠 당연히

교전수칙에 따라 행동 하면 그걸로 군인은 본분을 다한 겁니다.
무슨 선빵 당했는데 그걸 맞고만 있는것이 용기이고 배포라고 하나요??? 허허 참.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

참고로 저는 이전 게시판글에 어디 까지나 일본에게 무력 충돌을 하지 말자고 한건 우리가 먼저 물리적인 무력으로 선빵을 날려서 국제 사회가 우리를 비난할 꼬투리를 잡히지 않도록 일본에게 명분을 주지 말자라는 취지로 말을 하였지요.

이런 뜻은 아니였습니다.
어디 까지나 일본이 물리적인 무력으로 우리에게 총이나 대포를 쏘지 않는 이상은 우리가 무리하게 총이나 대포 또는 미사일을 쏠 필요는 없다는 것만 저는 찬성할 뿐 입니다.

상대방이 총.대포.미사일 날리면 그때는 우리도 반격 해야죠
전쟁망치 19-01-27 04:52
   
마지막 이 말은 진짜 잘못된 말이지요
//
맞는 한이 있더라도 국가 이익을 위해 쏘지 말고 확전을 피하라는 명령을 따를 수 있는 군대.

이런 군대가 있는 국가가 진정 강한 국가일 것입니다.//


우리가  공격 당했으면 명분이 생겼으니 뭐가 무서워서 가만히 있어요. 교전수칙에 따라 반격 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작정하고 공격 했는데 맞고만 있긴 뭘 맞고만 있어요
이양반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네
     
한방파스 19-01-27 14:59
   
위험한 사상 정도가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반드시 갖춰져 있어야 할 뭐가 결핍되어 있는 사람이 가능성이 높지요...

나사가 한 200개쯤 빠지고 없는 사람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