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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30 15:02
[육군] 러시아 '딴지'에 3조원 무기 수출 좌초될라…인도 찾은 방사청장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5,237  

- 명목은 K-9자주포 현지 공장 준공식 참석
- 인도 총리·국방장관 만나 국산 무기 세일즈
- 인도 대공무기 사업서 ''비호복합'' 단독 후보
- 러, 인도에 항의서한…재시험 평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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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도 하지라에서 열린 K-9 현지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산 ‘K-9 자주포’의 인도형 개량 모델인 ‘K-9 바지라’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정부가 인도에 3조원 규모의 대공무기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방위사업청장이 직접 현지를 찾아 세일즈에 나섰다. K-9 자주포의 현지 공장 준공식을 위한 인도 출장이었지만, 러시아의 ‘딴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호복합’ 수출 관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인도 하지라에서 열린 ‘K-9 바지라’(VAJRA-T) 현지 생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K-9 바지라는 우리의 K-9 자주포를 인도형으로 개량한 모델이다. 한화디펜스는 인도에 K-9 자주포 100대를 수출하면서 10대는 직접 판매, 나머지는 인도 현지 생산으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왕 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니르말라 시타라만 국방장관을 차례로 만났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호혜적 방산협력을 제안하면서 “한국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의 방위산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는 최적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현재 막바지 단계인 복합 대공무기 도입 사업에서 국산 비호복합을 선택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한화디펜스가 만든 비호복합은 우리 육군의 기존 30mm 자주대공포 ‘비호’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신궁’을 결합한 무기체계다.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고성능 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시스템도 갖춰 자체적으로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한다. 무인기 등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 방어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앞서 비호복합은 인도 현지 시험평가에서 러시아 제품들을 제치고 지난해 10월 가격협상 대상 장비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최종 계약 절차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 계약이 성사되면 비호복합 장비 100여대 뿐만 아니라 탄약운반차량 100여대, 지휘용차량 40여대, 교전모의기 10여대, 유도미사일 5000여발, 30mm탄 17만2000여발 등이 함께 수출된다. 액수로 치면 3조원 대로 지상무기 역대 최대 수출 규모다. 

하지만 이번 경쟁에서 탈락한 러시아가 인도를 압박하고 있어 수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정부는 인도에 항의서한 등을 통해 불만을 제기하고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무기 수입의 60% 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인도 입장에선 방산 협력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처지. 기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방사청 관계자는 “7~8년 전까지는 터키, 최근들어선 인도네시아가 우리 방위산업의 주요 수출국이었지만 향후에는 인도가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차관급 현지 방문을 계기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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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복합 실사격 훈련에서 30mm자주대공포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육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29539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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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내아니 19-01-30 15:20
   
인도도 참 어처구니 없을듯..ㅎㅎㅎ

고객입장인데..호구로 보는듯..ㅎㅎㅎㅎ
도나201 19-01-30 15:33
   
자 2막이 시작됐네요.
사실이 이건은 수출실패해도 우리가 승리한 건이라서.. 
상당히 흥미가 갑니다.

우선은 인도의 최대무기수입국인 러시아를상대로 대등하다 못해 그로기로 몰아넣은것에 대해서
상당히 고무적이고,

둘째는 다른 방공무기체계에서 성능상으로 밀리고 우리측에서도 미운오리새끼 취급받는 무기에 대해서
다른 나라가 상당히 고무적으로 필요로 한다라는점은 수출방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는 상황이기때문에
고무적이고,

셋째는 비호의 재평가.
현재 비호의 차륜형버전을 갈지 아니면 40밀리 대공포 차륜평버전을 갈지 선택시기에 이런 입장은 한화로서는 호재인상황.
막상 삼성탈레스를 넘겨받을 당시 개발비용문제에 대해서는 별반 .. 하기 때문에
의외로 저가 판매가 가능했을 상황일지도 모름.

넷째 비호의 운영교리에 대한 재평가.
현재 비호가 판치르보다 나은점이 없다고한다고 하면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상황임.
실제운영병의 말대로나 방공을 나온 인원으로 보면 이처럼 사용하기 편하고
운영에서 자유로운 무기가 없음.
이제껏 20밀리 발칸을 사용하던 우리로서는 비호는 사실상 신의 선물과도 같은 상황임.
가격이 미친듯이 올랐어도 우리가 바라던 방공무기임.

성능이 낮다고 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음.
이러한체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업그레이드에 있음.
거기에 우리나라 최초 자주방공포라는 상징성에 있어서도 우리군의 운용교리가 엄청나게 반영되어 있어서
엄청난 장점이 있다라는 것임.

러시아 자체 운영교리보다  우리측의 운영교리가 인도에게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수 있다라는 것임.
특히 러시아의 무기체계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가 바로 메뉴얼임.  전부 러시아로 되어 있어서 .
거기에 상당한 전문적인 지식을 요한다라는 것임.
인도자체는 의외로 교육받은 인원이 적다라는 것임.
특히 이러한 인도육군은 더함.  즉, 전문지식이 있는 인원을 채용해야하는데 그게 안됨.
비호는 조금은 다름 우리측은 징병제라서 그에 합당한 사용방법이 의외로 단순함.
(뭐 비호는 하사부터 이지만,)혹여 징병제라서 그에 산정해서 사용방법이나 추적방법사용법이 의외로 단순하다라는게 큰장점임.

그리고 가장중요한 지상지원체계방법이나 교리가 판치를보다 몇배는 좋음.
실사행사를 가본분은 알겠지만, 30밀리포가 얼마나 위력적인지 알수 잇을 것임.
거기에 90도를 넘어가는 고각.
빠른 포신이동.  이게 의미하는게 무엇인지 알것임.
바로 시가전에 최적화되어 있는 무기체계라는 것임.

부족한 사거리는 복합적 신궁을 장착.  금액적으로 다른나라 비해서 이러한 가격을 내놓을수 없다라는 것이 가장 큰장점임.

여기에 자체 능동형방어체계만 두르면 사실상 시가전의 왕자가 될수가 있음.

자꾸 비호의 평가를 저평가하는데 현재 이비호를 어디다 써먹을 것인가를 염두해 둔다면 인도는 정말로 똑똑한 놈들임.

절대로 인도애들 쉽사리 보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라는데 잇음.
애들 아무리 카스트제도다 뭐다..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
한국가가 계급적인 제도를 운영하면서 그체제가 붕괴되지 않는이유는....

바로 책임감때문임. 그계급에 맞는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서 그에 관련한 계급으로서의 명예를 지켜나가는 애들임.
그냥 무작정 망나니가 아니라는 소리임.

그리고 걔들 엄청난 호기심에 대한 학구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책임감과 호기심은 그들을 지탱하게 해주는 모토임.

그런 국가에 저런 무기가 들여간다라는 것은 인도로서는 환영할 일임.
거기에 자국생산체계까지 지원할께 뻔하니.  현재우리로서는 점차 사장되는 기술중하나이고,
판치르와 비교되지 못하는 사격추적방식이나 시각적추적방식은 흥미로운 체계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차체.. 이거 K200을 변형해서 만든 차체이기에 의외로 단순하고 그에 관한 안정성이 높은 차체임.

이런 무기를 어디다 써먹겠는가.
바로 중국과의 국경전이후 바로 딱 안성마춤인 상황이다.
전차를 투입하면 바로 전면전일수도 있는 상황에서
방공포로 국경부근 산악지대에서 제대로 사격할수 있고 견제할수 있는 무기체계..
비호가 딱이라는 소리임.   
특히나 중국의 헬리본세력이 이쪽에 투입되어서 의외로 고전한 상황에서
방공무기의 본연의 모습과  고산지대의 육상병력의 견제로서    전면전을 하지 않고서
제대로 지원할수 있는 무기체계로서는 어떻게 보면 비호가 가장 적격이라고 봅니다.
비록 비싼가격이지만, 다른 동급무기로 보면 제일 싼가격이고,

이러한 무기로 볼때 댓수가 가장 우선순위로 책정될수밖에 없음.

한마디로 중국국경의 헬기와 산악지대의 특수군병력에 대한 견제로서 이만한 무기가 없다라는 것임.
판치르는 너무 크고 운영상교리에 상당히 맞지 않는다라고 봄.
     
Trotters 19-01-30 23:19
   
댓글 잘 읽었습니다. 태클이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인도의 고위층에서 책임감이나 리더쉽을 보여준 사례가 있는지, 인도사회전반에서 어느정도의 합의와 공감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기존의 인도사회에 대한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해서 궁금합니다.
     
축산업종사 19-01-31 09:43
   
흥미진진하게 정독했네요.
회색돌 19-01-30 15:48
   
포터블 레이더만 몇개 능선에 떼어 배치해 데이터 링크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헬기 잡는데 정말 좋을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어차피 10킬로미터 넘어가는건 m-sam이 맡으면 되는 영역이고 드론이나 저고도 크루즈 미슬 같은 넘 잡기엔
이런 체계가 가성비 최강의 답이 아닐까 합니다.
당나귀 19-01-30 22:11
   
재평가해도 비호랑 원하는 기대치가 다를텐데...
결국 인도 의지죠.
rozenia 19-01-31 13:37
   
한국스러운 무기체제라고 봄. 심지어 그마저도 국내에선 못마땅해하고 있지만 ㅎㅎ 모랄까 이지스함을 만들어도 VLS셀수나 탑재량이 러시아스럽고 육군의 자주포의 운영을 보면 포방부라 불리는 것처럼

비호는 나름 착실한 종합선물세트인데 ㅎㅎ

묘하게 다른나라에 비슷한 체제도 아니고 형상이 없으면 국내에선 비판하는 분위기가 있음. 그렇다고 외형이 비스므리하면 그건 또 비판이고.

뭐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