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m 저거 첨부한 사람이 전데, 그때 조사를 덜해서 헷갈렸다, 이후에 수정하려고 보니 가입해야 해서 그만뒀었습니다. 120mm 박격포탄 살상반경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에 채용될 mo120rt 계열이면 살상반경을 미해병대 실사 평가로는 76m가 나옵니다. tda 사가 공개했던 살상면적 차이는 지표 폭발 기준으로 pr14 120mm 고폭탄이 약 819㎡, m107 155mm 고폭탄이 약 500㎡이었습니다. 당장 현용 4.2인치 m329 고폭탄도 지표폭발시 살상면적 552㎡이 나옵니다.
박격포가 곡사포보다 고각으로 떨어져서 이득을 보는 것도 입사각에 따라서 파편비산형태가 원형이나 타원형이 되는건 마찬가지고, 고폭은 저속인 쪽이 파편이 포탄 관성에 의해 지표로 흡수되지 않고 잘 분산되는데, 야포는 보통 포구초속이 마하2를 넘고, 강선박격포는 포구 초속이 마하1을 넘어갑니다. 명중률은 강선식은 105mm보다 높고, 살상효과는 육군이 2000년대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155mm와 8인치 사이로 치며, 생성된 파편의 운동에너지가 동질량의 155mm 파편과 대등하거나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이건 1950년대 해당 박격포의 초기모델의 실사결과입니다.
우리가 채용하는 120mm 강선식은 발당 살상면적이 더 넓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155mm는 탄체중량이 30kg 이상이라 더 대질량 파편이 많이 생성되어서 대기갑효과가 좀 더 낫다는 차이가 있지만, 120mm 고폭이 순수 인마살상능력만 가진 것은 아닙니다. 직격시에는 155mm처럼 주력전차도 격파를 각오해야 합니다.
155mm 포탄 중에서 40kg 중반 찍는건 m107의 위력부족 문제로 나온 미육군 m795같은 국내에 운용하지 않는 탄약이 46.7kg 쯤 나가고, m107같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폭탄은 중량이 42kg에 충진'작약'이 5.74kg정도입니다. tda mo120rt 120mm 강선박격포는 탄 중량 18.7kg에 충진작약 4.2kg 정도 되니, 1kg 남짓 차이정도 밖에 없고, 탄체파열시점 폭속이 1733m/s가 나옵니다. 이건 155mm 와 비교해 대등한 수준입니다. 탄체중량이 30kg이라고 한걸 탄 중량이라고 잘못 보신 것 같습니다.
관통력이 탄이 폭발하기 전에 지연폭발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파고 들어가는 상황이면 155mm가 40kg 이상 질량에 고속이니 이점이 있겠으나, 파편의 관통력일 경우라면, 생성된 파편의 위력 자체는 동일 질량 파편을 비교시 155mm나 120mm나 대등합니다. 이유는 상대적으로 탄중량 대비 적은 작약량으로 155mm 탄이 폭발시에 두꺼운 탄체를 깨는데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그 파편 관통력도 155mm가 최대 위력이 나오는 탄착점 기준 7-15m 거리에서 14.5mm b32 api가 100m 거리에서 내는 관통력 rha 31mm를 155mm 파편과 동등하다고 치는데, 이를 모사한 20mm fsp 질량이 50g에 탄속이 1500m/s입니다. 물론 이 질량의 파편은 120mm 강선박격포도 생성합니다. 직격탄은 155mm나 120mm나 파편위력으로 뚫는게 아니라 작약의 충격파 위력으로 차체 구조물을 깨는 거라 파편 관통력과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화력총합으로 따지면 지속사격속도만 해도 5발 대 2발이니 격차가 더 120mm가 우위로 벌어질 뿐이고, 155mm가 120mm 대비 가지는 이점은 대질량 파편이 좀 더 많이 생성되므로 대기갑피해를 더 줄 수 있다는 것과 높은 탄속, 정확도, 사거리를 이야기로 해야합니다.
안타깝게도, 155mm의 탄체파열시 생성하는 파편은 120mm의 3000개 이상보다 적습니다. 위에서도 썼지만, 탄체 중량대비 작약량이 적어서 탄체를 깨는데 에너지를 소진하는 탓에, 파편 질량 분포에서 대질량 파편이 좀 더 많이 생기는 차이가 있을 뿐이고, 살상반경 안의 파편밀도는 오히려 120mm가 더 높습니다. 애초에 미육군이 계측한 전시위험거리부터 155mm와 120mm는 더 고위력인 강선박격포탄이 아니라 13kg대 m120 활강박격포용 고폭탄조차 최대 450m 대 400m로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155mm 파편 위력 은 20mm 포탄급 위력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14.5mm api급으로 치고, 장갑차량 설계시 대응방어의 기준으로 칩니다.
120 mm 자주박격포 경우 밑에도 글 썼지만 자동장치 추가해서 앞으로 탄 넣고 쏘는 것보다 전차포나 자주포처럼 그냥 밑으로 넣고 쏘는 방식이 더 좋지 않을까요?
실제 전장에서 운영할 때 그게 훨씬 나을 것 같은데...
120mm 정도면 전향적으로 생각해서 연사력이나 쌍열포라든지 155mm에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힘든 것들도 함 시도해서 ADD같은데서 구현해보면 좋을 것 같고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원래 자주박격포는 탄을 인력으로 넣는거 별로인게 포탄도 무겁기도하고 포신길이가 길죠.자동으로 넣거나 후장식이 안전하죠.120미리 박격포는 손으로 장전할만한게 프랑스꺼 라이센스한 활강식 박격포 정도 보통 포신이 2미터가 넘어가는 강선식은 발판 놓고 탄을 넣던가 땅파서 포신을 낮게 하는 방법이 있죠
밑으로 넣는다고 해서 꼭 박격포탄의 방식을 못 쓰는 것이 아니고 전향적으로 생각해 충분히 박격포탄 사용 가능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정확한 기술적 지식이 없으니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120mm 정도면 그리 난이도가 어렵니도 않고 위에 제가 쓴 것처럼 여러가지 다른 나라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형태의 포도 가능하고 야전에 많은 화력과 기동성을 보일 물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도 그 가능성이 궁금하네요. (쌍열 또는 3열 이상포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발사각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박격포가 야포보다 발사각이 큽니다.
따라서 야포는 장거리를 타격할 수 있고 박격포는 사거리는 짧지만 야포로는 엄폐물이나 장애물로 인해 타격할 수 없는 목표도 타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포구압력이 다릅니다.
야포가 박격포보다 포구압력이 강합니다.
따라서 같은 구경에서도 야포가 사거리가 더 긴 현상이 나오는거고 위에 서술한 발사각이 더해져 훨씬 멀리 있는 목표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 포구압력이 약한 박격포는 사거리면에선 단점이지만 의외로 장점도 가집니다.
우선 포구압력이 약하다는건 약실에서 폭발력이 약하다는 말이 되고 포신의 경량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탄두외피도 야포탄보다 얇게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포탄의 외피를 너무 얇게 만들면 자칫 약실이나 포신에서 폭발하기에 포구압력에 맞춰 만들게 되는데
박격포는 포구압력이 약하므로 탄두 외피는 얇게 만들어 내부 작약의 양은 더 많이 늘리는게 가능하죠.
이건 화력의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발사각이 야포보다 고각인 박격포는 살상범위가 늘어납니다.
그 원리는 글로 설명드리기 힘들기에 생략하지만 검색하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점때문에 같은 구경에서 박격포가 야포보다 화력이 강해지는겁니다.
정리하자면...
야포의 최대 장점은 사거리가 길다.
박격포의 최대 장점은 가볍고 화력이 강하다.
이게 가장 큰 차이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