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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7 02:30
[잡담] 핵어뢰와 쓰나미 위력 분석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4,396  

밀매가 아니기 때문에 무기자체보다는 주로 과학적인 해석에 기반에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밑에 글에 댓글만 달려고 했었는데 글이 길어져서 따로 글을 옮겨적습니다. 

국내 밀리터피 커뮤니티에서 분명 언급은 되었을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관련 해외보도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A physicist says blowing up nuclear weapons in the ocean to trigger tsunamis 'would be completely stupid'


- 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주장 (by 러시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 
"And we are quietly 'seeding' the U.S. shoreline with nuclear 'mole' missiles (they dig themselves in and 'sleep' until they are given the command)[...]"

- Middle East Media Research Institute 번역해서 알림
- 영국주요언론들이 수중폭발로 미 해안에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는 무기가 있다로 보도
- 원 주장자가 나는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 (by 러시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In Russia, any student who owns a computer will explain that 'Status-6' is a Russian project of an unmanned nuclear submarine. The mission of the apparatus is to deliver a nuclear munition with the aim of destroying important coastal elements of the enemy's economy and inflicting guaranteed unacceptable damage by creating extensive zones of radioactive contamination."

- business insider에서 언론보도자에게 접촉하니 한언론의 경우 관련 이야기와 레퍼런스를 지움
- 크레믈린에서 신속하게 관련주장을 부정
- 전문가들 "Mole" 미사일의 존재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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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론적으론 핵폭발을 이용해 거대쓰나미를 만들 수, 정확히는 유도할 수 있긴 합니다. 아래 글에서도 몇몇 분들이 언급을 하셨지만 산사태(해저산사태 포함)를 이용한 것인데요. 

산사태를 현재 지구상에서 어느정도까지 쓰나미를 만들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예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지역의 산사태로 인한 쓰나미입니다. . 이곳은 특히 많은 연구자들이 대형쓰나미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점찍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래는 예상시니라오

Megatsunami Scenario - La Palma Landslide

라팔마 섬의 산사태의 경우 높이가 최대 수백미터 이르고  대서양을 건너 미 동부에 도착할때도 10-30미터 사이의 파고에 이를 수 있는 위력입니다. (라팔마섬의 경우 말고 이러한 대형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는 지형이 전세계에 여럿 존재합니다.)

근데 산사태를 유도하려면 위에 제가 올린 기사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수중폭발로는 만들기 힘듭니다. 물과 지각 사이의 acoustiic impedance 차가 있기 때문에 지각으로 전달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반사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폭발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수중에서의 cavity(공동,공동내부는 거의 진공)를 팽창시키는데도 소모되기 때문에 지각으로 전달되어야 할 에너지 손실이 너무 많아집니다. 

따라서 어뢰로 표면에서 터트리는 방식이 아니라 지하깊숙이 집어넣어 터트리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지형적으로 아주 특이해서 산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의 응력 임계점에 도달한 특수한 지형적 지점이 아닌 이상 임의의 지점에서 그걸 유도하는건 확률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지진이나 소행성충돌 그리고 핵폭탄을 단순히 수치적으로 비교해서 쓰나미를 규모를 예상하는건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동일본 지진의 경우 메가스러스트형 단층이라도 움직임이 상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평이동성분도 존재하거든요. 소행성충돌의 경우는 어떠한 경사로 충돌했는지 충돌지점이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핵폭탄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수심에서 터트렸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경우처럼 만이나 분절단층과 같은 국소적으로 효과를 증폭시키는 지형적인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아래는 6500만년전 소행성 충돌로 인한 쓰나미 예상시나리오입니다. (수심100미터, >1억메가톤, 크레이터 직경 150-180km)


물론 이것도 모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지만 이 모델의 경우에선 생각보다 쓰나미 높이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해안에 이르렀을때의 파고가 수십미터 수준입니다. 그 이유는 소행성이 떨어진 지점의 당시의 수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의 수심에서 비교도 있으니 그 부분까지 같이 보시기 바라고 
(그대신 그 지역 해저기반이 석고라서 이게 다른쪽으로 엄청난 재앙을 가져온 진짜이유입니다)

참고로 아래 영상에서도 나오겠지만



https://i.imgur.com/vMEWvB4.png




Eltanin Asteroid Tsunami  (250만년전 충돌, 8만5천메가톤, 수심4km)

이 경우 충돌지점 50에서 100킬로이내에서 파고가 500미터 1200km 떨어진 칠레해안의 경우 30-35미터 수준입니다. 다만 이 크레이터가 직경만 35km에 달한다는 걸 감안을 해야 합니다. 폭발로 인해 영향을 받는 범위가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비키니 환초에서 이루어졌던 baker test (22-23kt yield)에 대한 쓰나미 예상 시나리오 입니다.

Atomic Tsunami

섬으로부터 6km 떨어진 수심 50m미터에서 폭파, 섬근처에서 4-6미터 정도의 파고
소행성 충돌의 비교해서 이녀석의 경우 폭발로 인해 치솟는 범위가 불과 수백미터 수준밖에 되지 않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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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19-02-17 02:58
   
내용과 상관없이 적성국이 어떤 무기를 쓰던 민간인이 대량으로 살상당하면 그냥 핵미사일 날라갑니다.
그래서 핀포인트용 전술핵이 전재하는거죠.
쓸려면 자연발생인것 처럼 몰래 사용해야하는데 어디 쉽나요...
     
sunnylee 19-02-17 09:34
   
동감임...
뉴스에서 떠들던 ..100메가톤급  핵탄은 전략핵 인데..
그걸 상대방 해안가 근처에서 쓰고 잡아떼고..
자연재해라고 우기는게 더웃기는거죠. 미국도 바보가 아닌데..

정작 발표한 쪽은 자세한 재원,성능도 발표 안해는데..
소형원자로 탑재, 100메가급, 잠항 거리 만킬로..  추측성  기사만 난무하고 ..
아.. 미국의 MD계획은 이제  젓됬다..이런식이니..
쓰나미 높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정도 전략 핵탄을  미국 해안지역에  터트리면 ..
그냥 전 인류 멸망급  미소 상호확증.. 핵전쟁 하자는 소리..
미국에..보복용 핵전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모래니 19-02-17 07:24
   
바다에서 핵무기 실험도 하고 했는데, 바다에 핵무기 떨군다고 쓰나미가 생기거나 하진 않죠.
KCX2000 19-02-17 09:48
   
예전에 소설 데프콘:한일전쟁에서 본문과 같은 내용이 나오죠.
해저 틈새에 핵폭탄 넣고 터트려서 쓰나미로 일본 해안지역을 초토화 시키겟다는 소리인데
할려면 할수는 있지만 엄청난 시간과 노력으로 지질을 조사해야하겟죠.
거기다 소설에서는 특정방향으로 쓰나미를 일으킨다고 햇는데 수중에서 대규모 지각변동으로 인한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지지 특정방향으로 흐르긴 힘들어보입니다.

러시아가 미국 해안에서 어쩌고 해서 쓰나미를 일으킨다한들 그 파장은 태평양 연안국가 전부에게
피해를 주겟죠.
예전 히스토리 채널 다큐에서 뉴질랜드인지 중부태평양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서
남미연안국가들한테 엄청난 피해를 줬다는게 기억나네요
쓰나미로 발생한 해일은 거리와는 별 상관이 없다는 뜻이죠
내일을위해 19-02-17 10:39
   
핵쓰나미는  에너지보전의법칙에 위배돼요  핵의  에너지가 쓰나미이상의 에너지가 있을때 발생가능합니다.  산사태는  동기에너지가 큰게 아니라 산이라는 특수성, 즉 위치에너지가  산이 갖는  질량이 복합되어 운동에너지로 환산된거죠  쓰나미는 경우가 완전 다르죠.  일단 높이를 만들어야하고  그걸 육지까지  보낼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가 핵으로 가능할까요?
     
archwave 19-02-17 10:51
   
위 글에 있듯이 [ 산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의 응력 임계점에 도달한 특수한 지형적 지점 ] 의 땅을 파서 핵폭탄을 심은뒤에 폭발시키면 산사태를 촉발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보전의 법칙에 위배되지도 않고요.

바다속에도 (바닷속) 산사태 일으킬 지형들은 존재합니다.
화산이 되기 직전으로 부글 부글 끓고 있는 지점들도 존재하겠고요.

그런 곳들을 찾는 것도 문제이고, 그 심해에서 굴착해서 핵폭탄을 넣는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바꿔 말하면 핵어뢰 갖고 수십미터 쓰나미를 유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되겠죠.
          
내일을위해 19-02-17 11:06
   
제글에  산사태는 에너지보전의법칙에 해당되지 않는다라 썼습니다만.  그리고 해저 산사태론 힘들고  화산은 가능한데  무기로서 쓰나미는 어렵겠네요.  님 얘기대로 심해 지각판에 핵을 수십발? 어째든 폭발시켜 대형지진을 일으킨다면 모를까.
환타쥬스 19-02-17 13:37
   
이 논란의 핵심은 해일 높이가 500미터냐 아니냐가 아니라
해일을 인공적으로 생성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2차대전때 미국은 프로젝트 실이라는 이름으로
뉴질랜드와 함께 인공 해일 무기에 관해서 연구했었습니다.

실제로 해안가 9km밖에서 200만kg의 폭탄을 사용하여 10미터 정도의 물기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연구가 끝나서 일본에 사용하려 했지만
실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1968년에 미국에서 연구한 결과
에너지의 대부분이 대륙붕에서 소실되어
생각만큼 큰 피해를 주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9년와이카토 대학 연구진이 연구한 결과
30미터의 물기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4884

다시 부활한다면 그때보다 더 위협적인 무기가 될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https://www.independent.co.uk/news/experimental-bomb-to-create-huge-tidal-wave-was-tested-in-1944-1122610.html

프로섹트 실에서 생각한 폭탄이 200만kg이었는데
1메가톤은 TNT100만톤과 동등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2메가톤급 핵폭탄이 여러발 터지게 설계된다면
해일의 위력은 증폭되겠지요.

지금 현대 무기로 프로젝트 실을 구상한다면
훨신 더 무서운 파괴력을 갖게되는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군사전략가 시프코프가 주장하는 시나리오중 하나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을 공략하여 해일을 일으키는 방법입니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은 변환단층이라 충분히
가설을 세울만한 근거가 있는 지역입니다.

해일 무기는 지금 당장 없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얼마든지 만들어 질 수 있는 무기라 생각합니다.
     
다잇글힘 19-02-17 15:19
   
이 논란의 핵심은 인공해일을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핵어뢰든 핵무기를 탑재한 드론이든 한방으로 얼마나 큰 쓰나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느냐입니다.

다만 님이 제기한 부분은 흥미로운 부분이긴 한데요. 님은

en.wikipedia.org/wiki/Tsunami_bomb

이 위키문서와 문서에서 인용한 글들을 참고하셨는데 글쎄요. 단순히 글만 읽어보면 could와 would 표현으로 처리되어 있고 더군다나 비밀문서나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자체 결과만을 인용하고 있어서 얼마나 그게 정확한지는 확인을 할수는 없는데요. 방법과 관련해서

"a series of explosions could have a significant impact."
"It's a bit like sliding backwards and forwards in a bath - the waves grow higher"

이런 표현을 하는걸봐선 타겟이 만약 12시방향의 특정한 항구라고 한다면 12시에서 6시방향으로 폭발물을 6시방향쪽엔 삼각형 모먕으로 12시방향쪽으론 역삼각형 모양으로 세워놓고 중앙에서부터 12시쪽 하나, 6시쪽 둘, 12시쪽 셋, 6시쪽 넷... 이런식으로 순차적으로 터트리는 방식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반대로 12-6시방향이 아닌 3시-9시방향으로 배열한 경우일수도 있고.. 어쨌든 타이밍을 아주 잘 맞춰야 한다는걸 전제로...

근데 이런식으로 배열을 했을때도 에너지 손실이 작지 않을것 같은데? TNT 200만kg이면 총 2Kt정도의 위력인데 그냥 하늘에서 날아와 폭파시키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어뢰로 오다가 해당지역에서 날치마냥 튀어오르게 설계한다거나 아니면 인근 잠수함에서 slbm을 이용한다든지 이건 가능성을 따지기에 앞서 굳이 그만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 효용성에 대해 의문이 드는데?

일반 폭탄이 아닌 메가톤급 핵무기라도 그걸 그냥 지상에서 터트리는게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더 큰 물리적 피해를 줄 수 있는데 굳이 해수에 손실되는 에너지를 감수하고 Serial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물벼략을 일으켜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 설명은 제가 본글에서 인용한 business insider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파고가 30미터라도 쓰나미에서 중요한건 높이 그 자체보다 파장입니다. 똑같은 2미터짜리 파도라도 그 파장이 수미터 짜리인지 수십미터짜리인지 아니면 수백에서 수킬로짜리인지에 따라 해안에 들이닥치는 물의 절대량에 있어서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과연 얼마만한 규모의 30미터짜리 파고인지 궁금하네요.

==========

그리고 earthquake bomb의 경우는 이미 본문에서 그 가능성과 관련된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 이걸 이해하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의 경우도 최근 크게 두가지 이슈와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과 백두산 분화와 관련된 이슈, 다른 하나는 지열발전소와 포항지진과의 상관관계 이슈입니다.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이 백두산 지하의 마그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견해는 국내 유명 지진관련 전문가에 의해 언급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화산폭발이나 지진이나 어차피 지하응력체계를 교란-자극해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적인거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
https://www.voakorea.com/a/3196265.html

포항지진의 경우는 EGS 지열발전에서 Hydrautic Fracturing으로 지하단층대에 미소지진 유발한다는건 이미 알려져 있었는데 포항지진과 같은 규모 5를 넘는 지진도 발생시킨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더군다나 포항지진의 경우 주입정의 물을 다 뺀 상태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죠. 몇몇 전문가들은 해당지역에 지하에 단층대가 있다는걸 발견했고 그곳에 물이 주입되면서 유효응력이 감소하면서 지진이 유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정도 수준에서도 그것도 불의 고리의 주요 단층대가 아님에도 아주 적은 자극만으로 내부에서 지진을 유발시킬 수 있는데 뭐 대규모 단층대라면 어련하겠습니까?

EGS Geothermal Plants (by Hydrautic Fracturing Method)
http://altarockenergy.com/wp-content/uploads/2013/06/misc_1.jpg

Assessing whether the 2017 MW 5.4 Pohang earthquake in South Korea was an induced event (published in Science Magazine Data)
https://pds.joins.com/news/component/newsis/201804/27/NISI20180427_0000139011_web.jpg
https://pds.joins.com/news/component/newsis/201804/27/NISI20180427_0000139012_web.jpg

단 earthquake bomb은 정확히 맥점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지하에서 임계수준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의 응력이 축적이 되어있는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실제 지진이 유발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어느정도 규모로 발생할지도 모르고
          
환타쥬스 19-02-17 15:32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4884

하늘에서 공중투하하는건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여기 글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너지의 분산에 대해서 나옵니다.

수중화산 폭발을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쓰나미의 연구와 연결되었고

이때 에너지의 분산이동 과정에서 쓰나미의 크기가
결정되는 것을 착안해서

인공적인 수중폭탄으로 해일을 만들때 더 위력적으로 만들
본인들이 발견한 알고리즘이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일 폭발 보다는 연쇄폭발이 더 효과적이겠고요.

물론 공중투하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수중 핵추진 드론은 부피와 무게에 공중투하보다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적 수비망을 더 효율적으로 돌파 가능하고요.

만약 차르 봄바와 같은 무게에 부피를 공중투하 한다고 했을때
미국의 감시망과 방공망을 뚫고 목표지점에 투하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수중드론형식으로 차르 봄바를 만든다면
더 효과적으로 목표지점에 도달 가능하겠지요.
               
다잇글힘 19-02-17 15:46
   
제가 이야기한건 그냥 하늘에서 바다로 투하하는거 말고 하늘에서 해당 타겟(육지)에 직접 투하해서 폭파시키는걸 말하는 겁니다. 그게 제가 위에서 언급한 business insider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님이 방공망을 언급할것 같아서 날치처럼 어뢰가 튀어오르는 방식이거나 slbm을 이용해서 육지에서 폭파시키는 방법을 이야기를 드린거고

그리고 당연히 파도든 쓰나미든 파동이니 중첩이 될수가 있죠. 그겐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좁은만의 경우 수로가 좁은효과도 있지만 중첩효과도 커지거든요. 그건 별로 특별한 내용은 아니고

님이 말씀하시는 알고리즘을 그래서 제가 위에서 해당문서에서 언급한 내용을 가지고 추론을 한 것입니다.

"a series of explosions could have a significant impact."
"It's a bit like sliding backwards and forwards in a bath - the waves grow higher"

위에 이 설명을 가지고.

단일폭발보다 연쇄폭발이 더 효과적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에너지 손실이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폭발로 인해 두 파동이 합쳐지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쪽으로 세어나가는 부분도 존재하거든요. 위에 언급된 좌우로 흔들어서 파고를 높이는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봤자 육지에 직접 투하에서 폭발시키는 효과보다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단순히 쓰나미는 파고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파장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아래 링크는 동일본 대지진시 항해중인 선박해서 촬영한 쓰나미 영상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OdhfV-8dbCE

아래는 일반적인 폭풍속을 항해중인 선박에서 촬영한 파고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Id4iI7NgQ0

겉모습만 보면 아래영상의 파고가 더 높고 거칠어 보이죠. 하지만 저 폭풍우가 해안가에서 쓰나미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환타쥬스 19-02-17 15:50
   
네 이부분에 관해서는 견해가 다름을 인정합니다.

저는 Dr de Lange교수말을 인용했고
저는 이 부분이 신뢰성 있다고 생각한것이고

님은 이 의견에 대해서 부정적이니
이 부분은 여기서 저희가 논쟁한다고 해결될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다잇글힘 19-02-17 16:06
   
64 Foot Wave - Mike Parsons At Jaws Beach, Hawaii
https://www.youtube.com/watch?v=krsqU2HFJkw

위에 영상에서의 파고 높이가 대략 16미터 정도 됩니다. 저 파고의 설령 두배라고 하더라도 영상속의 파도의 폭과 파장수준이라면 별거 아닌 수준입니다. 물론 저정도 수준의 규모를 가지고 가능성을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분명 피해를 줄수 있는 범위를 만들수도 있겠죠. 그래서 문제는 파장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파장이 클수록 해안가로밀려올라가는 해수의 양이 커지게 됩니다. 그정도까지 알아야 최소한 어느정도 위력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30미터의 파도를 만들수있다 수준으로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환타쥬스 19-02-17 16:20
   
저 여기서 논쟁하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댓글 쓰겠습니다.

2차대전때 200만kg의 폭탄으로 진행되었고
10미터의 물기둥을 생성할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 동일한 조건으로 와이카토 대학에서는 30미터짜리로
만들 수 있다는게 주 내용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1메가톤은 TNT 100만톤의 위력입니다.
100만kg이 아니라 100만톤입니다.

프로젝트 실이 처음 구상되었을 때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폭탄이 현재 지구상에 있습니다.

러시아아에서 수중드론에 탑재되는 핵폭탄이 2메가톤급입니다.

단 한개의 폭탄의 위력이 이렇습니다.

러시아 원잠1기에 이런 수중드론이 8개가 탑재됩니다.

얼마든지 다탄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알고리즘대로
수십발을 수중에서 터트릴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손실이야 당연히 있겠지요.

그 손실되는 에너지를 상쇄하고도 남는 에너지가
육지로 도달 가능하니까 위험한 무기입니다.

미국이야 부인하고 싶겠지요.

인구의 많은부분이 해안가에 사는데 국민들 불안감 조성하니까요.

근데 처음부터 해일폭탄은 미국 본인들이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이 해일 폭탄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게 리치교수인데

리치교수 전직 동료인 닐 커턴도
이 프로젝트가 부활한다면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www.independent.co.uk/news/experimental-bomb-to-create-huge-tidal-wave-was-tested-in-1944-1122610.html

수고하세요
                         
다잇글힘 19-02-17 16:52
   
여기서  2,000,000 kg이라고 적혀 있는데? 1톤=1000kg, 이걸 톤으로 환산하면 2000톤(2kt)
https://en.wikipedia.org/wiki/Tsunami_bomb

님이 인용하신 인디펜던트 기사 내용도 보면 ;;;;;

Small-scale explosions were set off in the Pacific and off Whangaparaoa, which was controlled by the army at the time. Mr Kirton said he doubted whether people living in Auckland at the time would have noticed the trials.

Mr Kirton said: "If it could ever be resurrected, under some circumstances I think it could be devast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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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저 사람이 저렇게 생각하니 님은 믿으라는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왜 저 말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없는데

손실되고 남은 에너지가 육지에 도달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30미터짜리 파도라는게 그냥 규모가 파도인지 아니면 좀 큰 해일인지 아니면 거대쓰나미인지에 대한 뭔가 추론할 수 있는 언급이 있어야 하는데 저걸 왜 믿어야 하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뭐 나사같은데서 일하는 사람들의 연구는 모두 믿어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나사연구도 틀리는거 많아요 최근들어 그거 가지고 이슈가 되기도 했었고 제대로된 검증없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려고 너무 성급하게 발표한다는.. 논문 오류때문에 리젝되는건 전문가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원래 연구자체는 어차피 극비연구기 때문에 보고서라서 다른 사람의 얘기는 어차피 추정이고 ;;;;

그리고 그 사람이 설령 아인슈타인이나 호킹이라고 하더라도 불분명한건 불분명하다고 이야기하는게 당연한거에요. 그 사람들도 수많은 오류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오죽하면 그걸 가지고 책으로까지 만들겠습니까.  과학자들이 연구기관은 늘 옳은논문만 내놓는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안타깝지만 틀린경우도 무지 많습니다. ^^
바빌로니아 19-02-17 14:07
   
늘 말하지만 러시아는 미국에 대들었다가는 주옥같이 털릴겁니다

애들이 주제를 모르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11살짜리 꼬맹이 같음...

망상속에 사는건지.. 러시아는 볼때마다 짜증나네요... 정작 귝민들은 술,마약에 쩌들어서 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당나귀 19-02-17 15:23
   
공산주의나 독재국가에선 저런 긴장을 유지해야 권력유지가 가능하죠.
모래니 19-02-17 15:41
   
핵어뢰로 해안가를 노리겠다는 것은 "블러핑"이죠.
누가 핵어뢰로 해안가를 노립니까.

멀쩡한 미함대 놔두고, 미함대와 핵잠, 미폭격기등을 전부 갈아버리고 난 뒤라면 모를까.
진짜로 해안가를 노리고, 핵어뢰를 개발했다면 그건 러시아에게 있어서
슬픈 이야기에요. 결국 그 방법 외에 핵을 투사할 방법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니까.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는 방법이 막혀서, 그것밖에 투사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죠.
qufaud 19-02-17 15:51
   
자연현상인 것처럼 완벽하게 속일 수 없다면
뭐할라고 그런 쓸데없는 수고를 하냐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핵폭을 살상용으로 쓴다는 것은 너죽고 나죽자는 얘기인데요
인공 쓰나미가 핵폭의 직접타격보다
얼마나 살상효과가 있나도 생각해보면 비용 대비 효율성 최저로 보이고요
태강즉절 19-02-17 17:29
   
뭐 알라스카에 있다는 뭔기지에서 뭔갈 쏘면..지구 어디선가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썰과 거의 동급 아닌지여?..
사천 지진도 그래 발생했다고..구라 난무했던거.ㅎㅎ
너무들 심각들 하셔..ㅋㅋ
핵으로 발생하는 5백미터 해일이니 뭐니...어차피 사전에 몰래 설치 해야만 하는건데..
차라리 뜬금없이 치명적 돌림병들이 난데없이 출현하는게 더 공포스런거겠지요?
딸랑 1인이...손가락보다 작은 앰플 하나만 깨면...그냥  적국에 대공황 상황이 발생하는건데..
뭘 힘들게 해저를 탐색해 맞춤형 지형을 찾아 굴착하고 백메가 수폭을 심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