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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7 21:55
[해군] 밀리터리 리뷰 2월호에 언급된 KDDx의 미래
 글쓴이 : 운세대통
조회 : 6,988  



군사잡지들에 대한 비판도 밀덕후 사이엔 많지만 그래도

저같은 일반인들에게 밀리터리 리뷰, 디펜스 코리아등의 잡지는

항상 유익한 정보를 많이 줬던 것 같은데요 특히나 밀리뷰의

경우 정보망이 좋아서인지 밀리뷰에서 언급된 내용이

몇년쯤 지난 후 그대로 국방부 정책에 반영되는 빈도수가

높아서 제가 많이 애독하는 잡집니다.


이번에(2월호)나온 내용 간략하게 정리만 하겠습니다.


1) 해군 : kddx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크게 확장됨//

총 7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되서 6척 건조예정

(개발비만 무려 1.8조원으로 kfx이외 대한민국 무기 개발비중 최고)


최근 kddx사업이 지난해 11월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건

l-sam을 넘어선 sm-3블록1 수준의 미사일 장착을 염두에

뒀기 때문임// 개발비 폭등의 실체는 바로 sm-3블록i급인셈


- 다들 아시는 것처럼 s밴드, x밴드 모두 사용하는

듀얼밴드형 aesa레이더 적용


-세종대왕급 배치2급 spy-1d레이더를 넘어서 미국에서

판매허락하지 않은 새로운 이지스 레이다인 amdr-s에 근접한 성능 추진

(항공기표적 2천킬로, 탄도탄 700~1000km 탐지 가능)


-진정한 문제는 레이다 출력 감당할수 있는 20mw급의 전력공급

-만약 20MW급 전력공급이 가능해진다면 레일건과 고출력

레이더등 미래전으로 갈수있는 길이 자연스레 열림


-강력한 고출력으로 적의 위상배열레이더 방해가능하며

(강력한 전자전 능력이 자연스레 갖춰짐)

초음속순항미사일등을 레이더빔공격으로 작동불능에

빠뜨리는 HPM무기로 사용가능


-200km급 l-sam 대항공기용 지대공미사일을 채택해서

sm-6이상 + 더 저렴한 대항공 요격체제 채택가능성 높음

-l-sam의 고도 40-100(여기에 대해선 논란이 좀 있죠)km

급 대탄도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이 원래 kddx목표였지만

이번에 예산을 대규모로 늘리면서 sm3블록1b 동급의

요격고도 150~500km 사거리 600km이상급 미사일 개발

후 장착으로 목표가 바뀜


-해군 초수평 대공전을 위해서 e-2d도입이나 e-737과의

데이타 링크 통합이 필요// 그게 아니라면 이미 도입

준비중인 대형 무인헬기에 aesa형 조기경보레이더 장착해

초수평선 너머 200km 범위 대함/대공 표적 탐지할수 있는

능력장착이 필요//



솔직히 꿈같은 소리인데 꿈이라고만 할수 없는게

엄청나게 늘어난 예산이랑 개발예정시기입니다.

무려 개발후 배치예정시점이 2029년이후..후덜덜덜..

배치예정시점이 늦춰지면서 자연스레 미래sf무기

(레일건/레이져무기등)에 대한 고려도 있는것 같고요

암튼 우리나라 해군 kddx에 원자력추진 잠수함까지..

아마 백령도급 도입해서 상륙함용도로 쓸수 있을진 몰라도

2030년대 초반까진 예산부족으로 절대 f-35b도입후 항모처럼

운영하는 건 불가능해 보이긴 합니다. ^^


완성만 된다면 북핵방어 kamd의 끝판왕이 되는 동시에

동북아 해군지형을 바꿀수 있는 어마무시한 최강의 구축함이

될것 같긴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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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9-02-17 22:04
   
노무현때 그많은 개발 사업... 이게 머야... 십여년 지나서 결과물 나올때....
일부 기술에선 월드클라스 급도 있고...꿈은 크게 가져야하는게 맞는듯
     
운세대통 19-02-17 22:07
   
그랬었군요 그땐 지금처럼 열심히 군사잡지 보고하거나 하진
않았던 때라서 ㅎㅎ KDDX는 진짜 꿈을 높이 가지는것 같아요
솔직히 줌왈트급 말곤 저정도 스펙이면 2030년쯤에도
세계최강급 구축함일것 같긴 합니다..
booms 19-02-17 22:13
   
행복회로 과열!!! 강력한 출력으로 적 레이더를 교란시킬수있다니...
     
운세대통 19-02-17 22:22
   
행복회로는 아닐겁니다. aesa레이다가 기본적으로 한곳으로 에너지를
집중해서 상대 레이다를 파괴시키는 능력이 있는데 출력이 어마무시하게
높을 경우 에너지 양과 거리가 늘어날수 있으니깐여 ^^ 물론 저정도
출력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진 미지수지만요 ^^
          
꾸물꾸물 19-02-18 14:05
   
그 에너지를 흩어지게 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건 그것보다는 쉬운 일이라서...
크루즈777 19-02-17 22:25
   
국방예산에서 연구개발비가 지금도 일본보다 많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그건 확실히 잘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첨단기술이 차곡차곡 쌓이고 무기는 점점 국산화되면
소요비용은 줄면서 고품질의 무기로 국방능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ddx, kfx, 장보고3, 수리온, lah, l-sam, 현무4, 현무-3d, 무인기 등이
일부는 아직 초라한 단계이긴해도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무기 수출을 통한 경제적 이익은 사실 부수적인 문제이고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강력한 무기를 통한 주변 강국에 대한 전쟁억지력이
되어야 하며,
그래야  백년 전의 우울한 상황을 우리 자신은 물론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축구사랑인 19-02-17 23:05
   
당초 계획보다 몇년 연기 된다해도 저 정도 스펙의 l-sam, kddx 나온다면 기다리는 보람 있겠죠.
울산급 배치3가 l-sam으로 인해 영향 안받고 일정대로 뽑혀나오길 바랍니다.
축구사랑인 19-02-17 23:32
   
지대공 미사일 사거리 200km는 원래 목표랑 큰 차이 없는거 같네요. 400km이상 되어야 sm-6랑 비슷해질듯.
앞으로 10년후면 지대공 사거리 400km는 되어야 적기들이 함부로 한반도 주변 얼쩡거리지 못할겁니다.
     
이도저도 19-02-18 00:03
   
사거리도 사거리지만 그걸 어떻게 정확하게 유도할지에대한 시스템구성이 문제라고보여집니다.
     
태지1 19-02-19 01:46
   
200km던 400km던 공중에 뭐가 있어야 유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꾸물꾸물 19-02-18 14:06
   
현재 선도기술국 기준으로 레일건 문제는 전력공급이 아님...
     
태지1 19-02-19 01:47
   
더 좋은 미사일이 있는데.... 가격이 비싸죠...
          
즈믄다솜 19-05-05 09:30
   
미슬과 가격이 문제가 아니에요. 발사체를 감당할 포신 자체 문제가 많아요. 지금도 보시면 알지만.. 미국이던 어느나라건 발사시에 엄청난 연기, 불꽃 등이 마구 뭉글뭉글 피어 오르쟎아요. 그게 발사체가 발사되면서 포신을 긁고 다닌다는 뜻이거든요. 그리되면 발사체를 30~40발 정도 쏘고나서 포신 자체를 갈아야 할겁니다. 그정도로 균형을 아직은 맞추지를 못하고 있어요. 똑같은 전류를 포신 전체에 골고루 분배해서 어느 한쪽으로든 쏠림을 방지해야 하는데.. 한쪽이 튕겨지면 자동적으로 이리저리 튕겨질 수 밖에 없어요.
4leaf 19-02-18 14:35
   
이런 수준으로 만들어야 장래 한반도 근해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소리로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