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러시아의 설계사상이 미국과 달라서 그런거겠죠... 전차나 전투기나 잠수함이나 전투함이나 각각 운영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죠.
전투기 같은 경우는 광활한 러시아 지역을 공중급유없이 비행이 가능이 해야되고 어느정도의 출력이 가능한 엔진을 만들다보니 엔진이 커져 대형기체가 필요하게되다보니 지금의 Mig-29 su-27이 나온거죠...
타이푼급의 잠수함만 봐도 보기에는 엄청나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음이 너무 심하여 북극 빙하 밑에서 SLBM쏴재끼는게 주목적으로 개발된 함정이고요. 역대급 최고속도 최고잠항심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알파급 잠수함도 바다속의 레이싱카 라는 별명이 붙을점도로 소음이 심했으나 알파급 경우는 선체 대부분이 티타늄이라 1100미터까지 내려간 기록이 있습니다.
저도 현용전투기들에 한해서 러시아 SU계가 좀 뭔가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보기는 미국 전문가의 평가로는 유체역학이나 항공역학 면에서는 러시아제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제는 거기에 더해 스텔스나 다른 부분까지 고려하다보니 러시아와는 좀 다른 길을 걸었고 그런 상대적 불리함을 별도의 공기역학적 대책과 더 우수한 성능의 엔진으로 매워서 결국 기체 성능은 동등 이상인 것으로 압니다.
거기에 항공전자등의 우월함이 있으니 실제 교전은 미국의 것이 좀 더 우세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단순히 전투기 자체의 성능 우위가 전술적 우위나 전략적 우위를 결정 짓는 것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