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미국이 원하는 것도 이런 겁니다.
사드를 가져다 놓는 자체가 아니더라도...
미군이 북한 땅에 진주하던지, 최소한 북한이 중국보다 자기편으로 편입되길 원하는 거죠.
중국으로서는 마치 쿠바에 소련 미사일 갖다 놓는 쿠바사태에 버금가는 커다란 골치거리를 제공하겠죠.
중국 쪽보다 미국쪽이 더 이익이겠다 싶으면 당장 갈아탈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양쪽에서 줄타기 하는 게 얻어낼 게 많기 때문에 그러고 있을 뿐 입니다.
지금 현재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의 결과가 미국쪽 승리라는 게 확실시 된다면 얼마든지 갈아탈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터키의 에르도안 정도의 노선을 걷겠죠.
하지만, 그 것만 하더라도 중국측으로써는 옆구리에 칼이 들어온 형국이 되는 겁니다.
단순한 립서비스로 치부하는건 좀 그렇구요.
중요한건 문의장이 반대급부를 언급하지 않았다는거죠.
아마 사드 배치를 진짜 한다면 그에 견줄 엄청난 반대급부가 필요할 것 입니다.
미국이 과연 그것을 용인할지는 의문이죠.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미국이 댓가를 확실하게 지불하면 친중노선을 버리고 친미 국가로 갈 수도 있다고 해석이 되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봐야죠.
그리고 북한 땅에 사드가 들어간다는 말은 미군이 북한에 주둔한다는 말이므로 시진핑에게 엄청난 압박이 됩니다.
즉, 저 발언은 김정은의 몸값 불리기 발언이라고 볼 수 있죠.
김정은이 허언을 했든 아니면 진심이든 적어도 몸값 불리기를 시도하는 것을 보면 개방을 위한 의지는 확고하다는 것은 읽을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농담이라도 아주 좋은 신호임..
이런 농담을 할 정도면 신뢰가 굉장히 많이 쌓였다는 거지..
솔직히 비핵화보다 신뢰가 더 중요한데 신뢰가 있어야 비핵화가 가능하지 신뢰없이 비핵화한다면 언제든지 파토날 수 있지..
과거에 북미간 협상이 심심하면 깨지는 게 바로 신뢰가 없기 때문이지..하루라도 일정이 늦어지면 바로 깨버리거나 믿을 수 없는 상대라는 말을 심심하면 했지..
밀게에서 님 좋을대로 해석해서 까는 것 좀 안하면 안됩니까? 뇌피셜도 정도껏해야지. 정게용 아뒤 있자나요 거서 떠들던지요.
국회의장이라면 의전서열2위인데 국내도 아니고 한참 민감한 북미협상 간에 영향이 갈지도 모르는 소리를 대놓고 구라치고 날조하다 뒷수습이 가능할꺼라 봅니까? 과거 북한이 자기들한테 이익이 안된다면 MB정부때 돈주고 남북회담하려고 했다라는 것까지 다 까발렸던 애들이 가만있을 것 같으세요? 이 날조 핑계로 중국이 북한에게 압박을 하거나 미국이 본격적으로 요구한다면 북한이 잘도 가만히 있겠네요. 좀 어지간히 하세요.
신년사에서 영구중단을 요구했으니 양해한다고한 정의장의 말이 허위사실이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거에요?
안보실장이 말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님이 뭐로 해석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김정은이 "협상에 방해가 될만한 소재나 충돌을 막기 위해 양해한다"고 전달한 일종의 메신저였습니다. 북한이 이부분에선 양보를 하니 너네도 성의를 보여라 라는것이였고, 트럼프가 호응하며 작년 한미훈련을 중지시켜버린건데, 님이 말한 중대한 허위 사실유포라면 북한이나 미대변인이 한마디도 안하는 이유가 뭔데요?
그리고 그게 같은시기에 말한겁니까? 양해는 안보실장이 김정은 만나고 3월경에 말한거고 트럼프의 중단결정은 6~8월경, 영구중단요구는 신년사에서 나온겁니다. 김정은 입장에선 양해던 뭐던간에 어쨌든간 한미연합훈련의 제1의 목표와 타겟은 북한과 자신인데 상황이 흘러감에 따라 좀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요구하는거고 트럼프입장에선 훈련비타령과 함께 북핵협상의 패로써 이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왜 엉뚱한 안보실장을 물어뜯어요?
협상이 보다 세분화되고 정밀화 되어가면서 추가요구와 변경이 있을 수 있는 것을 그때와 말이 다르다고 허위로 몰아서 문의장의 말을 깍아내리는게 논리적이라 생각합니까??
북한의 체제보장은 주북미군 뿐이 없습니다. 미군이 주둔 해 있는데 동아시아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어느나라도 북한과 전쟁을 할 수 없고, 미군도 인질이 있으니 전쟁을 할 수 없게 되죠. 북한은 남한이 정권교체가 된다고 해도 적대시 정책을 못하게 할 유일한 대비책이 주북미군이 될테니 트럼프에게 요구를 할 것이 분명합니다
제 생각에는 북한에서 핵을 완전 없앤다는 가정이라면 불가능할것같지는 않습니다.
김정은이 핵을 완전히 없애는 대신 미국의 우방국으로 핵우산 보호를 받고싶어할것입니다.
미국의 시선은 중국과 러시아고 북한만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쉬운땅이없죠.
육해공군이 모두 가능해지니까요.
지금 미국 주요 투자그룹과 기업들이 비밀리에 북한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다고 해요. 다 미정부 허락받고 하는 겁니다. 주북미군 당연히 가능하고요. 중국은 그게 미치도록 싫고 ㅋㅋ
탈북한 평양친구가 있는데 북한은 중국놈들(무조건 욕을 합니다 ㅋㅋ) 정말 심하게 싫어한답니다. 자기들 동지니 뭐니 하면서 거지 취급했다고. 정은이가 원하는걸 미국이 들어주면 친미국가로 변신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