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발사 속도 문제는 포신이나 약실 탓이 아니라, 장약 문제입니다.
약실을 강제 냉각하는 방식을 크루세이더 자주포가 채택한 바 있으나, 약실의 강도와 수명, 그리고 시스템 전반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우리 쪽은 각하시킨 방안이고.
결국 쿡오프 방지를 위해 둔감장약을 개발하는 한편, 무접촉 전자신관 장입장치(K-9A1에 적용)를 개발해 적용함으로 K-9A2에선 분당 최대 발사속도를 12발. 최대 지속 발사속도를 분당 6발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장약의 개선은 단순히 쿡오프를 방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장약 점화 및 연소특성의 변화로 인해 포신의 수명과 과열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