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면 개발비 상승은 물론이고
현재처럼 kfx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감하게 엔진을 자체 개발하겠다는 것을 포기했던 선택이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테자스처럼 될 수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kfx 실증기가 나오고 시험비행을 통해 양산되기 시작하면
그때는 엔진을 자체 개발하는 것도 좋을거 같지 않습니까?
이미 기체는 나왔으니까요.
한국의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는 올해까지 8600대 엔진을 누적 생산한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입니다.
물론 단순 수주 및 하청사업에 머물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작했던
기술도 있어서 이쪽으로 정부의 투자가 진행되면 어떨까합니다.
유일하게 항공기 엔진을 개발할 수 있는 분야로 성장한 기업이니까요
kfx 실증기가 눈앞으로 다가오니까 이제 전투기 엔진까지
욕심이 나네요
항공기를 기체와 기관으로 나눈다면 기체에 투입되는 엔지니어보다
기관(엔진)에 투입되는 엔지니어가 더 많다고 할 정도로 부품과 기술력이
담보가 돼야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또한 엔진 개발이후 15년이 지나야 손익분기점이 된다고 하니
당연히 한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아닙니다.
P&W사, GE, 롤스로이스등의 회사가 세계 70~80%의 엔진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니 시장 진입에 있어 상당한 에로사항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