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그건 좀 과장입니다. 인도가 다소 후진적이라 할지라도 총알에서부터 전투기까지 만들 기술력과 자본은 있습니다.
단지 미사일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그 밖에 방산업계 전반의 기술력이 냉전시대 즈음에서 왔다갔다하는 수준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의 추세에 맞추어 무언가 만든다 싶으면, 타국에서 이것저것 괜찮다 싶은 걸 자국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오거나, 아예 설계와 주요 부품들을 사와다 자기네들 입맛에 맞게 짬뽕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문제는 인도라는 국가가 정부건 민간이건 신의성실원칙같은 건 개나 줘버린 국가인데다가, 방산업계와 정치인들간에 부정한 결탁이 일상이고, 이권에 따른 부정행위를 다채롭게 볼 수 있는 국가이다보니 '제때'에 '제대로' 생산되는 제품이 매우 드뭅니다. 이런 점에서 악명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