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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4 19:59
[잡담] 사우디가 군사교류하러 한국에 올 줄 알았는데 안오는 이유가
 글쓴이 : 레옹쓰
조회 : 5,766  

예멘전에 엄청 돈 썼는데 성과도 없지 기름값이 떨어지니 왕족들 털어서 나라 곳간  채우고 파키스탄,인도,중국같은 인구가 많아 기름을 많이 사야하는 나라에서 돈 걷기 위해 간 것 같네요 미국에 등지는 거죠 미국이 기름을 이제는 자급을 지나 수출하고 있는데 데다가 인권문제도 그렇고 여기에 올 이유를 못 찾았거나 우리에게 무언가 요구했는데 들어줄 수준이 아닌 것 같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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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 19-02-24 20:17
   
사우디가 미국에 등지는게 아니라 미국이 중동에서 발 뺀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미국은 셰일 혁명으로 가스와 석유가 넘쳐나는 바람에 굳이 중동과 사이좋게
지낼 이유가 사라진거 같습니다.
터키와 쿠르드족 경계선에서 미군이 철수하자 두군데에서 반발했죠
사우디와 쿠르드족입니다.
사우디가 이젠 미국 다음으로 우방국이 필요한거 같은데
그 나라가 중국이 아닐까 하는 거죠
     
모래니 19-02-24 21:05
   
이란 제재하면서, 원유값 오를까 걱정한 트럼프가
사우디에 "니들 원유좀 더 만들지 않을래?"하고 부탁했다고 하던데요.
          
합도리 19-02-24 21:08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사우디의 중요성은 달려졌죠.
예전에는 미국이 반드시 붙잡고 있어야 할 나라였다면 지금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살짝 아쉬운 그런 존재로 변해버린거라...
아돌프 19-02-24 20:46
   
미국이 빼는거죠 이제 미국이 중동에 원하는거는 니들끼리 싸워라 대신 핵무기랑 생화학 무기랑 이스라엘만 건딜지 마라 이게 지금의 미국 방향일거에요
그래서 지금 중국을 때려 잡는데 집중하는거 같아요
합도리 19-02-24 21:06
   
사우디가 미국을 등지는게 아니고 미국의 중동정책이 변한 것이죠.
예전에는 석유 때문에 중동은 미국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인지라 대표적인 친미국가인 사우디가 많은 이익과 혜택을 누렸습니다만 미국에서 셰일 혁명이 터지면서 중동의 중요성이 급격히 하락해 버렸죠.
게다가 석유의 가격 결정도 중동이 아닌 미국이 결정할 수 있게 변하면서 더더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동의 국제적 위상은 둘째치고 이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야하는 처지로 변해버렸죠.
도나201 19-02-24 21:29
   
셰일가스로 인해서 모든 국제정세가 뒤바뀌었죠.

세계2차대전만 하더라도.
원료확보 및 보급은 절대적으로 확보해야하는데 독일은 이것에 실패했죠.

아프리카 남하정책이가장 실수 였죠.

영국이 흑해라인을 따른 아프리카 가로정책에 이집트의 수에즈운하를 건설을 마치면서 사실상 이부분에서
승패는 결정이 난상황이였죠.

결국 독일은 아프리카 남쪽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한 보급로확보 계획 과 영국의 수에즈운하건설로 인한
보급로의 차이가 결국 전쟁도 나고 승패도 결정된 정말 뭣같은 상황이되버린것이죠.

결국 영국은 전쟁후 이 보급로를 유지능력을 상실.
미국이 바통을 받으면서 사실상 이 보급로에 대한 군사적전권을 담당하면서
이에 대한 거점지를 위해서 이스라엘을 박고  사우디 이란에 우호적관계를 유지 하면서

소비에트연방의 흑해진출을 사전에 봉쇄해버리게 되죠.

그러나 

세일가스이후 이제 군사적 보급라인마저 철수해버리면서
사실상 미국의 부담은 자국논리로 볼때 새로운 재편을 하게 되었고,

결국 우리 나 일본 유럽각국에게 이 보급라인에 대한 확보가 절실히 다가 오게 되면서
미국은 철저하게 이보급라인의 군사적인 철수가 엄청난 이익을 다가오게 됩니다.

그 잘난 중국이 파키스탄만은 그대로 재롱을 받아준것은 아주 파이프라인 건설하려고 하고.
그게 일대일로 라는 명칭에 신규도로 및 철도확장사업을 하게 된것입니다.

그나마 제일 1차 성공작이 방글라데시 항구뺏기가 완료되자.

미국에서 이부분에대해서 중국에게 제한을 걸게됩니다.

즉, 미국이 빠진 이 해상보급라인을 무시한 육상보급라인확보가 되면
사실상 중국에 대한 견제자체가 불가능할지도 모르게 됨.

그후 파키스탄의 지원 및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를  하면서 그게 헛짓거리로 통하자(오바마.. 붕 신)
바로 인도로 지원하기 이릅니다.
그리고 실제적인 베트남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면서

주변 전방위 포위정책을 펼치게 되는것이 현재 트럼프의 정책입니다.

그러나  가장 핵심이 바로 북한이죠.
북한만 미국편으로 돌리면. 사실상 중국의 견제는 완성이 됩니다.
꾸물꾸물 19-02-25 13:44
   
몇년전 기준으로 일하던곳에서 아람코 행사하다가 주워들은 이야기로 생각하면
댓글로 말씀하시던 상황은 아닙니다.

당시 아마 오펙의장이 교체되었던가 한데, 유훈에 따라 석유기구 회장과 자국
석유관련 장관은 왕족이 하지않았는데, 전 국왕이 그거 무시하고 지 아들 앉혔죠.
그 의장이 외국인지 어딘지에서 TV보다가 자기 교체된거 알았던 상황이던가.
이 사람이 유가를 잘 컨트롤하던 사람이라 하더군요.

그때 왕실 요구가 있었는데, 증산하고 유가를 올려라. 왕실이 따로 내다파는
원유가 있다던가? 비자금 만드는 그게 있는데 돈 더 챙겨두려고한건지 증산하고
유가 올리라고 했고 이거 거절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증산하고 유가를 올린다는게...

중동 왕실 재산은 단순히 기름으로 평가할 수 없다죠. 그 기름 묻어둔게 아니라
거기서 벌어둔 돈을 세계 각지에 투자해둬서 돈이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라고.

미국의 셰일가스가 억제책은 될 수 있어도 유가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입지는 안됩니다. 오펙에서 상황맞춰서 증산, 감산하면서 유가를 조절하는거죠.
물론, 이거 안따르고 알아서 생산하는 산유국들이 있는데, 오펙에 소속되고
아니고에 따라 뭔가 있는것 같더군요. 흠...

예맨의 경우도... 말이 반군이지, 무장이나 숙련도는 반군으로 표현할게 아닌수준이죠.

웃긴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형태로는 보이지 않는다는거. 외부의 적이 존재해야
이를 이용해 대내외 정치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인지... 싸울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느낌도 들고, 여기에 더해 기본적으로 사우디군 자체가 국토에 비해 현저히 수가
적음. 25만이라던가? 육군이 대략 15만정도?

2011년 조사(?)기준 후티 규모가 10만이니...

대테러연합(...) 빨로 모아서 작정하고 밀면 밀겠는데, 피해는 무시못하겠지요.

그 피해 감안하고 밀자니 과연 이득이 얼마나 되는가, 치안안정화는 언제 되는가도
문제가 될거고.

왕실의 입장이 확고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