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전에 엄청 돈 썼는데 성과도 없지 기름값이 떨어지니 왕족들 털어서 나라 곳간 채우고 파키스탄,인도,중국같은 인구가 많아 기름을 많이 사야하는 나라에서 돈 걷기 위해 간 것 같네요 미국에 등지는 거죠 미국이 기름을 이제는 자급을 지나 수출하고 있는데 데다가 인권문제도 그렇고 여기에 올 이유를 못 찾았거나 우리에게 무언가 요구했는데 들어줄 수준이 아닌 것 같음....
사우디가 미국에 등지는게 아니라 미국이 중동에서 발 뺀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미국은 셰일 혁명으로 가스와 석유가 넘쳐나는 바람에 굳이 중동과 사이좋게
지낼 이유가 사라진거 같습니다.
터키와 쿠르드족 경계선에서 미군이 철수하자 두군데에서 반발했죠
사우디와 쿠르드족입니다.
사우디가 이젠 미국 다음으로 우방국이 필요한거 같은데
그 나라가 중국이 아닐까 하는 거죠
사우디가 미국을 등지는게 아니고 미국의 중동정책이 변한 것이죠.
예전에는 석유 때문에 중동은 미국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인지라 대표적인 친미국가인 사우디가 많은 이익과 혜택을 누렸습니다만 미국에서 셰일 혁명이 터지면서 중동의 중요성이 급격히 하락해 버렸죠.
게다가 석유의 가격 결정도 중동이 아닌 미국이 결정할 수 있게 변하면서 더더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동의 국제적 위상은 둘째치고 이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야하는 처지로 변해버렸죠.
몇년전 기준으로 일하던곳에서 아람코 행사하다가 주워들은 이야기로 생각하면
댓글로 말씀하시던 상황은 아닙니다.
당시 아마 오펙의장이 교체되었던가 한데, 유훈에 따라 석유기구 회장과 자국
석유관련 장관은 왕족이 하지않았는데, 전 국왕이 그거 무시하고 지 아들 앉혔죠.
그 의장이 외국인지 어딘지에서 TV보다가 자기 교체된거 알았던 상황이던가.
이 사람이 유가를 잘 컨트롤하던 사람이라 하더군요.
그때 왕실 요구가 있었는데, 증산하고 유가를 올려라. 왕실이 따로 내다파는
원유가 있다던가? 비자금 만드는 그게 있는데 돈 더 챙겨두려고한건지 증산하고
유가 올리라고 했고 이거 거절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증산하고 유가를 올린다는게...
중동 왕실 재산은 단순히 기름으로 평가할 수 없다죠. 그 기름 묻어둔게 아니라
거기서 벌어둔 돈을 세계 각지에 투자해둬서 돈이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라고.
미국의 셰일가스가 억제책은 될 수 있어도 유가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입지는 안됩니다. 오펙에서 상황맞춰서 증산, 감산하면서 유가를 조절하는거죠.
물론, 이거 안따르고 알아서 생산하는 산유국들이 있는데, 오펙에 소속되고
아니고에 따라 뭔가 있는것 같더군요. 흠...
예맨의 경우도... 말이 반군이지, 무장이나 숙련도는 반군으로 표현할게 아닌수준이죠.
웃긴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형태로는 보이지 않는다는거. 외부의 적이 존재해야
이를 이용해 대내외 정치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인지... 싸울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느낌도 들고, 여기에 더해 기본적으로 사우디군 자체가 국토에 비해 현저히 수가
적음. 25만이라던가? 육군이 대략 15만정도?
2011년 조사(?)기준 후티 규모가 10만이니...
대테러연합(...) 빨로 모아서 작정하고 밀면 밀겠는데, 피해는 무시못하겠지요.
그 피해 감안하고 밀자니 과연 이득이 얼마나 되는가, 치안안정화는 언제 되는가도
문제가 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