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3-02 20:46
[잡담] 2026년 KFX가 배치되기 시작하면 미국에겐 좋은 뉴스가 아니죠
 글쓴이 : 나르시스트
조회 : 4,650  

한국의 미국 전투기 구매가 낮아질 텐데 미국이 과연 좋아할까요?

미국 전투기와 라이벌이 된다는 말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강력한

미제 전투기 시장을 잃을수도 있기에 미국으로선 손해죠.


항공 선진국들이 6세대 전투기 개념 연구에 들어간다지만

엄연히 로우급,미들급,현존 하이급 시장은 여전히 살아있을 겁니다.

이 가운데 로우급 및 KFX를 베이스로 미들급,하이급을 만들어내는

한국을 두고 과연 미국이 잘했다고 박수칠까요?

물론 2026년이후 앞으로 10여년간은 미제 전투기에 의지할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KFX는 전투기 시장에서 두각을 들어낼 텐데요.


뇌피셜이지만 미국이 한국 전투기 개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압박해서 F-35를 강매하는 겁니다.

미국의 요구로 F-35를 더 많이 도입할 경우 KFX는 개발을 할 수 있지만

양산을 힘들게 되거나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일본이 F-35를 140대나 구매하고도 과연 F-3 개발할 여력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최근에는 F-3을 기술 개발에서 끝내고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들어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런 말이 나오는 배경에는 일본에 F-35판매함으로써 대일 무역 적자를

메울려는 미행정부의 의지와 아베정권이 이를 수용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일본처럼 양산도 못해보고 기술 개발에서 끝날 수도 있다는 말이죠


과거의 한예로 이스라엘 전투기를 예로 들까합니다.

이스라엘은 모사드까지 동원시켜 프랑스의 미라지V를 개조하여

크피르를 만들었습니다.

엔진의 문제로 인해 카나드를 달긴 했지만 10년간 주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이스라엘내에 자국 전투기 자체 개발과 미국 전투기

구입으로 양분하게 됩니다.

10년전 한국과 같은 상황이였죠.

이스라엘의 결정은 잔체 전투기를 만들어도 미국 전투기를 따라잡을 수

없을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후 F-15를 도입하게 됩니다.

해서 현재까지 이스라엘은 전투기 기술 개발만 해오고 있으며 자체 전투기는

개발할 의지가 박탈되어 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ugust 19-03-02 21:23
   
kfx 컨소시엄이 록히드마틴 아닌가요
그렇게 손해는 아닐듯?
skyman 19-03-02 21:48
   
잘못 알고 계십니다.

1.
이스라엘은 그당시나 지금이나,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양의 군사 원조를 받고 있습니다.
특정가액(수십억달러)으로 정해진 군사 원조금을 직접 지불하는게 아니라
그 돈으로 미국의 국내 방위산업체의 무기를 미국 정부가 구매한 후에 이스라엘 정부로 넘겨주는 방식입니다.

이스라엘은 매년 수조원씩 현물로 무기를 무상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미국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겁니다.
대한민국과는 처지가 다릅니다.

2.
일본은 f-3를 포기하고 6세대로 넘어간게 아니라,
f-3의목표성능을 상향조정한겁니다. 애초에 f-22급 이상으로 만들려고 했닥
f-3의 등장시기가 2030년대 이후가 될거라는 걸 예상하고 목표성능을 상향조정한겁니다.

3.
 kfx에 미국 정부와 록히드 마틴이 부정적인 압력을 행사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그 형태는 f-35를 더 많이 구매하라는 압력이 아니라, kfx에 대한 기술이전과 핵심부속품 판매를
줄다리기 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루메냐 19-03-02 22:03
   
시장은 다양합니다. 과거야 F-5급의 로우급 시장도 직접 진출했지만 다양한 구조조종에 의해 미국은 더 이상 로우, 미들급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에는 채산성이 맞지 않습니다. 그럼 그 시장을 버리나요. 아니죠. 동맹국을 통한 핵심 부품을 공급(엔진, 레이더 등등)하고 저작권을 통한 어느정도의 영향력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겁니다. 모든 국가가 F-35를 구입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하이급을 구매할 능력이 되는 나라는 직접 관리하고 안 그런 나라는 간접적으로 관리하면 됩니다. 우리 KFX의 엔진은 미국제입니다. 아무리 기체를 잘 만들어도 엔진이 시체면 그 비행기는 시체입니다.
도나201 19-03-02 22:49
   
우선은 미국의 의도입니다.
현재 항공기수출은 미국의 전략적주력산업입니다.
그게 전투기건 민항기건 말이죠 .

근데 문제는 이제는 가격이 뛸만큼 뛰어서 사실상 미국내에서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가격으로 뛰어버렸죠.
미국이 그럴진데 다른국가는....말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저수위의 기체를 만들자니 의회의 승인조차 나지 않는 상황이라는데 문제가있죠.

그게 가장 미항공산업의 딜레마였읍니다.
특히 더보젯엔진은 더욱더 전략적품목으로 변해가면서 가격은 상승하고.
그러나 이에대한 엔진업체의 딜레마는 소량생산 밖에 할수 없는

지상무기하고는 전혀다른 문제였던 것이죠.
어떻게든 수출은 해야 겠고, 그에 따른 공장의 유지는 미국방성에서 원하고,

심지어는 로우레벨의 기체를 생산하면 미국방성에서는 퇴짜맞을 것이 분명하고,
참... 애매한 사정.

문제는 항법장비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날이가면갈수록 치솟기 시작하고,
기타 장비도 가격이 같이 뛰어버리니..

사실상 하이레벨은 구매력이라도 있지만, 로우급의 항공기는 사실상 구매력조차 불확실성에서
함부로 개발조차 못하는 것이 미항공회사의 딜레마였읍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나온것이 바로 ta50이였읍니다.
우선은 모든 개발비를 지금 로열티를 갖게 하고서
전략품목인 엔진 및 항법소프트웨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기술지원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나타나게 된것이죠.

록마는 다시한번 꿀빨게 되면서 f16의 기체공장유지를까지 이끌어낼수 있어서 사실상 미국으로서 가져가는이익도 만만치 않다라는 계산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읍니다.

이번 kfx사업은 사실상 보잉의 엔진을 채택함으로서
미해군의 주력엔진의 공장유지를 이끌어낼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게 kfx성공의 확률이 가장 높다라는 것이죠.
어느정도 미군의 관리하에 있으면서도 이에대한 공장유지는 유지대로 할수 있는  이미 240대 사업성에서
미국방성의 기체엔진공장유지를 최소 30년이상확보하게 되었기에
그에 따른 기체유지를 더할수 있던 것입니다.

미국이 이득없이 부메랑효과를 염려해서 .. 이제껏 숨기다가  새로운 방식을 찾아낸것이라고 보면됩니다.

하지만 일본은 엔진까지 생산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미국에게 반기를 든것입니다.
저번 f2계획에서 행해지 악폐를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라는 이야기죠.
사실상 민간기업의 피해가 어마무지하게 나왔다라는 것이 정설이죠.
aesa레이더는 미국이 이지스함에 부착한 레이더가 최초이고,
그걸 전투기에 소형화한 기술을 일뿐인것이 일본입니다.

이에 대해서 미국이 지켜보다가. 괜히 연구개발비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라는 이유로.
또 그에 대해서 레이더장착및 기타 안전 fda승인까지는 엄청난 기간이필요하다라는 이유로.
미국에게 넌지시  숙제던지듯이 던져주고서 한번 풀어봐 했던것일뿐입니다.

일본으로서는 개발비란 개발비는 다 깨지고 다시 미국에게 고스란히 그결과를 바치는 꼴이였고,
그에 대한 안전성문제는 바로 그것 개량해서 fda승인까지 일사천리로 행했읍니다.

그로인한 f2의 실제적인 문제점은 해결할수 있는 자금적인 여력마저도 상실한 상황.

전혀 새로운 과제를 동맹국에 전혀주고 개발하게 만드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일본에게는 근데 수요가 없다라는 점이 가장 크게 문제가 되었죠.

즉, 일본에게는 전투기개발에 관한 숙제를 던져 줬다면
한국에게는 지상무기개발에 관한 숙제를 던져 줬죠.
그러나 일본과 다른것은 바로 수요가 충분했고 그로인한 기술의 발전을 및 자국화에 성공하게 되죠.
그리고 그에 대한 몇가지 개발문제를 겪고 있는 무기도 잇지만, k-11이 대표적이죠.

k-1, k-2 등등 관련산업무지막지 하게 많았죠.
대부분 add에서 개발했다라고 하는 문제 대부분이 미국에서 던저준 숙제같은 과제성향의 무기가 많다라는 것입니다.

개발완료하면 그에대한 기술을 바로 개량 발전해서 안전성을 승인받고서 자국산무기대열로 올리는 수순이죠.
뭐 위에 나와있는 레이볼트 역시 다르지 않읍니다.


근데 문제는 현재 자국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기술확보를 자신감으로 스스로행한 사업이 대표적인 것이 두가지가 있읍니다.

1. 120밀리 박격포. 105레보
2. 차륜형장갑차.

이두가지는 현재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군수산업체가 스스로 개발해서 한사업입니다.
이것만 좀다르게보면된다고 보면됩니다.


현재 일본은 생산해도 수요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자체개발은 모험인 상황입니다.
아마 완성해놓고 팔아먹을려고 하겟죠.
말이야 게임체인저다 뭐다 하지만.

엔진의성능개발단계는 미국의 70%수준의 성능을 낼것으로 보여지고 있읍니다.

완성한다고해도 말이죠.
그것만해도 유럽엔진수준과 비슷하게 되므로 사실상 이정도만 해도 성공이라는 이야기죠.

즉, 전투기는 완제품은 팔아먹을수는 없어도 엔진은 팔수 잇다라는 이야기죠.
일본이 노리는 것은 이것입니다.

그래서 죽어라 엔진개발에 매진하는 것이고,
다른 부분은 만들어도 팔아먹지를 못하고  팔아먹는다계약한다고 하면 바로 미국이 태클걸어올것이 분명하기때문이죠.

그나마 엔전의 부품수출이 전략적인 제품이라고 해도 이에 대해서 판매가 가능하리라고 예상한것입니다.

그러나  kfx는 전혀 다른 문제죠 한마디로 미국의 로우급에 대한 데이터를 원할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어떠한 성능을 내오고

만약 완성되면 미국은 이에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량발전해서 fda의 승인을 받게 되고서 바로 상품화하겠죠.


현재 kfx사업은 이러한 논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확실한 개발지원을 어느정도 확답하고서
시행하는 것일 것입니다.

애매한 기체성능 로우급기체에 대한 개발비충당을 다른국가에 넘기고 그에 대해서 완성하면 공유하는..
그리고 전략상품인 엔진을 이용한 간섭이 가능하게 하고 말이죠.

아마도 kfx는 성공확률은 거의 95%이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얽히고 섥힌 관계때문입니다.

이미 kfx에 보잉의 엔진선정에 보잉으로서는 로우기체의 존재를 확실히 띄워줄 뭔가를 내보여야 하는데
그러한 개발비를 내자니 그렇고,  kfx를 유용성을 내보이며 로우급전투기를 생산하려 하겟죠.


즉. 우린 빠른 타이밍에서 얼마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해야 하는가 하는문제가 이사업의 관건이기도 합니다.
     
나르시스트 19-03-02 23:50
   
도나201님과 현시창님을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엘카이나 19-03-03 01:27
   
쓸데없는 덧살하나... 엔진은 보잉게 아니고...ge 죠... 제네럴일렉트릭.
     
웅영민 19-03-03 01:31
   
차륜형장갑차가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햇다고;;;; 밀메인척 오지게 글 길게 적어놨네;;;
          
Silli 19-03-03 02:14
   
이딴 개똥같은 태클말고 뭐라 반박을 할거면 반박거리 자료라도 들고와서 말을 해야 사람들이 님이 쓴 글에 공감이라도 하지 않겠습니까
          
발바닥곰숲 19-03-03 08:11
   
이상한 댓글을 적어놓고, 스스로 매우 뿌듯해하고 계시겠죠?
나르시스트 19-03-02 23:50
   
많이 부족한 글이였지만 글을 올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많이 알고 갑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에이테킴스 19-03-03 03:03
   
미국은 엔진으로 얼마든지 KFX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도나 201님이 아주 자세히, 잘 설명해 주셨네요.

지금까지는 미국이 먹을거리와 KFX의 한국이 먹을거리가
완전 다른 영역이라 판단하고 있어서 태클을 걸지 않는겁니다.
엔진도 팔아 먹을 수 있고요...

우리는 어영부영 멱살 잡혀 주는 시늉하면서
열심히 뒤돌아서서는 엔진개발 하면 됩니다.
재흙먹어 19-03-03 04:27
   
그래봐야 동남아 일부국가 잘해야 중동 ??  우리가 팔아먹을 시장은 극히 제한적인데다  규모도 적은데
미국이 뭔 태클이요
국산화율이 얼마나 될런지 몰라도 엔진기술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에 불과
     
점퍼 19-03-03 15:07
   
요즘은 전투기 개발에 하드웨어 10% 소프트웨어 90%라는 말이 있지요.
엔진을 자체 개발하려면 아마 하드웨어 90% 소프트웨어 10%가 될겁니다.
미국이야 이미 신뢰성 있는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파생형으로 변화하는 비용만 지불하면 되니 하드웨어 10%라는 말이 나오는 거죠.
ge 가 지금껏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때려박은 돈을 전투기 개발비에 넣어버리면 아마 전투기 하나에 수십 억 달라는 받아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