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바보는 아니지만 자칫 그리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리 아쉽다지만 저런 위험을 감수해가며 시제기를 유상으로 제공한다든지 기술이전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충분히 기술보안을 한다고 하지만 물건이 넘어간 상황에서 장담할 수 없는 것이며 법적으로 분명하게 기술문제에 선을 그어야 한다고 또 생각하면 이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냥 파토내는 것이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문제가 아니라 무기관련한 기술수출을 함부로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또 쉽게 접근가능하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22090
예 게시글 올린링크입니다 저번 댓글에도 느낀 거지만
무슨 무능한 집단 취급하는 게 빡처서 올려 봤습니다

네, 저도 관리하는 사람들이 무능하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영자들의 푸쉬가 있으면 실무자 입장에서 문제점이나 기타 고려점이 있더라도 일이 그리 진행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여론이 기술보안이니 이런 것보다 그저 무기수출로 인한 이득부분에 무게를 두게되면 또 더욱 그리 일이 진행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 예로 리버스엔지니어링(물론 이것도 역량이 필요하고 한다고 해서 어느정도 습득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도 가능하기에 우리나라가 미국과 같은 지배적위치에 있지 않는 이상 나중에 그런걸 문제삼아도 특별히 할수 있는 것도 없으니 분명하게 선을 긋고 아예 그런 여지를 없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중국의 러시아, 미국, 우리나라 기술 카피해도 별다른 수가 없는데 하물며 우리나라가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
뭐 군분야 잘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기에 쓸데없는 노파심닐 수도 있습니다만 일하시는 그분들 욕하고 그런거 전혀아니고 그냥 제 염려를 글로 옮긴 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