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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0 12:16
[뉴스] 美국방부 "터키, 러 S-400 도입땐 F-35 전투기 판매 안할 것"
 글쓴이 : 스크레치
조회 : 4,10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103073







미국 국방부는 터키가 S-400을 도입하면 F-35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향후 패트리엇도 공급 안해.. 











러시아, 터키 두 독재자들끼리 어울리더니 

두 나라 모두 경제 망하는 암울한 수준을 달리고 있고... 


터키는 그나마 미국산 무기 도입해서 군사력 유지했는데 

이제 그 군사력도 유지하기 힘들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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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19-03-10 12:16
   
삼봉 19-03-10 12:20
   
터키 어쩌다가 저 노선을 가는지 이해가 안되네 저러다가 정말 경제파탄나고 나라 망할수도 있는데 ...
TheCosm.. 19-03-10 12:23
   
터키는 이제 자기네들이 군사장비들은 다 만들 수 있고, 부족한 것은 러시아산으로 보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터키 관련 내용들을 보고 있자면 하나같이 '우리는 더 이상 미국이나 나토소속애들과 놀 필요가 없어. 우린 다 할 수 있다고.'라는 자신감인지 자만인지가 옅보였던 것 같습니다.
현시창 19-03-10 14:16
   
터키가 그나마 미국산 무기를 도입해 군사력을 유지했다고 보는 것보단, 미국의 대 터키 군사원조로 군사력을 유지했다고 봐야 합니다. 1984년부터 1998년 동안 미국은 직간접적으로 총 105억 달러의 군사원조를 진행했고, 여기에 터키 주재 미군기지들에 대한 사용료까지 납부해왔습니다. 그래서 냉전 시절 열심히 퍼주었다고 하는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 프로그램보다 대터키 군사원조 프로그램 규모가 누적으로 대략 3배 이상입니다. 그야 말로 한국은 숟가락으로 퍼줬다면 터키는 냉면 사발로 퍼준 격입니다.

이 시기 진행된 F-16 240기 라이센스 생산은 터키 예산이 아니라, 미국 예산으로 진행된 겁니다. 이외에도 장갑차와 화포등을 터키에서 진행했는데. 이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과 예산 대부분을 미국이 원조했습니다. 그러니 현재 이어지고 있는 터키 군사력의 척추는 미국의 군사원조로 만들어 냈다고 보면 되며. TAI등 터키가 자랑하는 방산 업체들 역시 이 시기 원조로 만들어 진 겁니다.

한국이 1985년을 마지막으로 군원 사업이 종료된 것과는 달리 터키를 대상으로 해선 클린턴 행정부 말기까지 활발한 군사원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에도 EDA(초과방위물자)등을 통해 무상으로 혹은 매우 저렴한 리스를 통해 각종 군사물자와 병기를 공급해 왔습니다.

프리깃, 공격 헬리콥터, 공중 급유기,  전투기, 훈련기, 수송기등을 무상 혹은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았습니다. 터키가 왜 경제력에 비해 상당한 군사력을 축적했는지는 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터키 본래의 경제적 능력이라면 현재 군사력의 절반 이하 정도가 어울리는 수준입니다.

https://fas.org/asmp/library/reports/turkeyapp.htm#transfers

즉, 국력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고 에르도안 자신의 안위와 정권이 미국의 이해와 상충되니 전통적으로 꿀을 빨던 전략적 자세를 집어 던지고 있는 겁니다. 이건 매우 위험한 도박입니다. 지정학적으로 터키는 러시아를 봉쇄할 때 최상의 값어치를 발휘합니다. 만약 터키가 러시아와 친하게 지낼 경우 미국에겐 그리스란 대안이 있습니다. 보스프러스 해협만큼 값어치는 없지만. 동시에 그리스만 확보하면 다르다넬스 해협 봉쇄는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즉, 에르도안이란 멍청이는 자국의 지정학적 가치를 완전히 잘못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도 꿀을 빨다 빨던 꿀이 공짜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죠. 이러니 러시아에게 경도되면서도 왜 미국이 주던 꿀을 안 주냐, 빨리 내놓으라고 오히려 호통을 치며 칭얼거리고 있는 셈입니다.

https://www.msn.com/ko-kr/news/world/%EB%AF%B8-%ED%84%B0%ED%82%A4%EC%99%80%EC%9D%98-%EA%B0%88%EB%93%B1%EC%97%90-%EA%B7%B8%EB%A6%AC%EC%8A%A4%EB%A1%9C-%EA%B8%B0%EC%9A%B0%EB%82%98%E2%80%A6%EA%B5%B0%EC%82%AC%ED%98%91%EB%A0%A5-%EA%B0%95%ED%99%94/ar-BBNdoma

이미 미국은 그리스와의 군사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터키에 배치한 전력을 빼내고 있습니다.
이미 우크라이나가 반러시아로 돌아선 이상, 예전처럼 흑해함대와 남러시아 일대에 대한 감청과 감시를 터키 아니어도 얼마든 수행할 수 있고,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를 확보함으로서 냉전 시절처럼 터키의 기지가 간절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터키의 지정학적 가치를 나날이 떨어지는데, 예전 꿀 빨던 시절처럼 배짱을 튕기고 있는 셈이죠.

상황파악 못하는 독재자의 멍청이 짓이 반복되는 셈입니다.
지금 터키의 군사 기술력은 미국의 우호적인 기술원조와 기술에 대한 접근 및 협력과 교육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만일 미국과의 관계가 엎어진다면 광범위하에 이뤄지는 NATO가맹국들과의 각종 무기 구매, 라이센스, 기술협력 및 이전 사업들도 죄다 물건너 갈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면 NATO가맹국들 무기들에도 미국 특허와 기술이 걸리지 않은 부분이 없거든요.

이래서 독재는 나라를 망치는 겁니다.
     
마린아제 19-03-10 15:46
   
오...터키가 그런 역사가 있었군요. 어쩐지 GDP대비 군사력이 뛰어나서 늘...저게 진짜일까? 혹시 뭔가 다른게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르도안의 판단력 부재는 결국 권력욕과 그보다 더큰 그의 심중에 있는 술탄이 되고자 하는
종교적 허영심이 투영된거라고 봅니다.

이것을 세글자로 보통 말하기를....

"미친놈" 이라고 하죠.....
     
어부사시사 19-03-10 15:52
   
글 잘 보았습니다.

언급하신 내용으로 보면 군사적인 부문 뿐만 아니라 (군사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제적으로도 터키는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듯 합니다.ㅎㅎ 에르도안이 저렇게 똥오줌 못 가리고 나대다간 아무래도 내란이라도 발생할 것 같기도 하네요..ㅋ
     
BLUEWIND3 19-03-10 17:05
   
현시창님 말씀이 맞는것 같긴한데 지금 현재 나토에는 터키군을 제외하면 그만한 역할을 감당할 육군이 없는데요?
서유럽군들이 조금변화할 기미가 보이기는 한데 상당 기간은 터키가 밉긴하지만 꿀을 줄것 같진 않나요?
          
현시창 19-03-10 18:14
   
지금 NATO에서 터키의 역할은 애매합니다. 터키 육상군을 키워주는 이유였던 터키-러시아 접경지역인 조지아가 독립해 친미, 친유럽 국가화 되었는데. 이 조지아가 터키랑은 사이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EU가입을 노리고 있고, 미군을 끌어들이려 노력 중입니다.

그러니 터키 육상군이 강하든 말든 NATO의 핵심인 서유럽 방어엔 별 영향을 끼칠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러시아 육상군 주력도 터키가 아닌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방면에 집중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폴란드 방면은 비셰그라드 그룹이라 해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가 연합해 유사시 폴란드군 지휘하에 연합하여 대응할 예정입니다.(상비병력 18만여명. 유사시 예비군까지 대략 70여만명)

물론 이 정도로는 부족해 열심히 미군 기지, 특히 미지상군을 폴란드 영토에 주둔시키고자 하며. 전통적인 우방국(?) 영국 지상군도 끌어들이려 합니다. 고로 NATO 유럽방면 육상군 주력은 폴란드이며, 이건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서유럽 각국 누구도 터키가 유사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역할을 맡아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아마 중립일 가능성 혹은 외려 뒤통수를 치며 그리스, 불가리아를 공격할 거라는 예상이 대부분입니다.

이러니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미군 기지를 유치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터키가 믿을만한 NATO의 주력 육군국이라면 이런 움직임을 보일 이유가 없지요. 터키의 지난 역사, 그리고 최근 시리아에서의 행보,  친러시아 움직임을 보며 주변국들이 터키를 믿을 이유 따위 없지요.

노골적으로 오스만 투르크 부활을 외치는 에르도안의 터키를 NATO의 서유럽 및 동유럽 국들이 어떤 눈으로 바라보겠습니까? 그러니 NATO가 터키의 군사력이 필요해 대안이 없다는 소린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에르도안에 대한 군부 쿠데타 실패 이후 기대를 버린 지 오래입니다.
     
nigma 19-03-10 18:10
   
흠, 그렇군요. 덕분에 또 알아갑니다.
독재를 떠나서 종교적 배경으로 앞으로도 얼마든지 저런 지도자고 나올 수 있는 환경이고 웬지 늘상 어느 세력간에 이익을 따라 거리르르 조정하고 신의가 그다지 없는 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냥 미국은 터키에게 저런 조건 걸지도 말고 아예 손절하는 것이 나을 것 같고 그리스외 장기적으로 쿠르드를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도 그리 가까이 사귈만한 나라는 아닌 것 같고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랍권 나라들이 다 신의가 그다지 있어보이지 않네요. 제가 잘몰라 그렇겠지만...
미국에게 저렇게 지원을 받고도 저리 나오는 것은 참 너무 뻔뻔한 것 같은데... 그런면에서 우리는 미국에게 좀 호구 아닌지 모르겠네요. 허기서 북이 걸려있으니... (북쪽 애들 제발 이번에 잘하자....)
griaso 19-03-10 15:11
   
터키는 아직도 미국이 중동에서 영향력을 계속 가지려면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착각하는거죠. 이제 유럽연합 가입은 아예 물건너 갔고 나토에서 퇴출만 남았죠.

라이센스 생산이 자국기술이라고 착각하니 뭐... 재료공학적 능력이나 제조업 능력이 한국과 비교하면 시망인데 한국꺼는 죄다 따라하면서 같은 결과가 날꺼라고 착각하는게 꼭 여기 계시판 돌면서 난독증에 주제파악 못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생각없이 내뱉는 일부 사람들이랑 비슷하죠^^
당나귀 19-03-10 15:16
   
미국과 나토에서 발빼면 근처 만만한 나라들에게 뭔가 저지를것 같네요.
독재유지하려면 항상 위기나 긴장이 필요하듯...
     
현시창 19-03-10 18:16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미군 기지 유치에 매우 긍정적이거나 혹은 도전적으로 달려드는 이유가 바로 터키의 팽창 정책에 기인합니다. 시리아에서 영토적 야심을 뽐냈을 테니. 오스만 투르크의 옛 판도였던 국가들이 어떤 생각일진 뻔한 문제죠.
Korisent 19-03-10 17:10
   
ㅋㅋㅋ 미쿡 잘했다.
엘리위니 19-03-10 22:08
   
어느 나라건 독재자가 집권하는 나라가 망하는 과정은 한결같네요.
유진아범 19-03-10 22:44
   
야들이 외 군사력 9위 인지 이해가 잘 안되더만
이제는 구지 이해 안해도 점점내려가서 찾을려면 한참 걸릴듯
입으로는 한국을 형제국이라 칭하며
진심으로 물어보면 형제국은 일본이라 말하는 개새리들
관광온 동양권 여자애들 약이나 먹어서 강.간이라 하려는 발정난 새퀴들
잘 가거라 ~~~

단 쿠르드족이 봉기하면 이거는 도와줘야함 ...
moots 19-03-11 01:12
   
입으로는 한국을 형제국이라 칭하며
진심으로 물어보면 형제국은 일본이라 말하는 개새리들..
터키가 이런 나라였군요. 재수 없는 일뽕이었다니 터키놈들 에라이~!!
     
유진아범 19-03-11 01:48
   
할게없음 19-03-11 03:00
   
도대체 터키 정도의 국가에서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건지 이해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