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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2 08:31
[공군] 전자전 기초에 관해서.
 글쓴이 : 현시창투
조회 : 3,695  




예전에 전술기 단위 전자전 글을 올린 기억이 나는데, 큰 반응은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시리아 관련해서 방공망과 전자전에 대한 게시글들이 늘어나다 보니 그럼 기초적인 지식은 알고 보는 게 더 이해하기 편하겠구나 싶어 이번 글을 써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44148

우선 대략적인 전자전 기법이나 전술기가 미사일등을 회피하는 기초에 대해 쓴 글이니 참조하실 분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기초적인 글이라 어지간한 건 다 생략하고, 기본적인 것만 쓸 것이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파실 분은 링크를 참조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일단 전자전은 크게 소음 방식과 기만 방식으로 나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음 방식은  첩첩 산중엔 바람에 나부끼는 낙엽 소리까지 확연하게 들리지요? 모르긴 몰라도 수십미터 떨어진 납엽이 위치한 방향이나 거리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축구장이나 야구장 같이 만원 관중이 고함을 질러대는 장소에선 내 손에 든 맥주잔 속 맥주 거품 터지는 소리는 결코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전자전에 있어 소음방식. 그러니까 노이즈 재밍도 같은 원리입니다.

상대방 레이더가 송신하는 주파수 대역과 동일한 대역의 소음 신호를 레이더에게 쏴버리면 아마 귀가 먹거나, 뭐가 뭔지 구분하지 못 할 것입니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노이즈 재밍 기법인 베러지 재밍입니다. 마치 포병 화망 처럼 넓은 주파수 대역은 소음으로 덮어 버리지요.





kl1_orig.png




이 베러지 재밍은 가장 기본적인 방식인 만큼 구현하기도 쉽고, 효과도 직접적이지만. 약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너른 대역 전체에 소음을 만들다 보니 각각의 주파수 대역에 배분하는 출력은 작을 수 밖에 없고. 당하는 레이더는 소음보다 더 강력한 출력으로 빔을 방사하면 수월하게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혹은 레이더가 높은 안테나 이득을 가진 상태라면 출력을 올리지 않아도 극복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테나 이득은 곧 높은 지향성을 가진 빔을 형성할 수 있는 안테나를 뜻하고, 대표적으로 파라볼라, 카세그레인 안테나등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단일 안테나 경우에 한정하지요. 끝판왕은 아시다시피 위상배열 레이더입니다. 3세대 전투기 팬텀엔 카세그레인 안테나가 4세대 전투기 F-15엔 플라나 어레이. 5세대인 F-22엔 아시다시피 ESA가 달려 있지요.

자, 그렇다면. 고출력, 고이득 안테나가 보편화되면 베러지 재밍은 가치가 급감합니다.
방안이 있다면 재머의 출력을 더 올리면 되는데, 이건 한계가 많은 방법입니다.




kl2_orig.png




그래서 상대방 레이더가 사용하는 협대역에만 노이즈 신호를 주는 스팟 재밍이 나옵니다. 어차피 상대방은 듣지도 못할 소음을 지르느라 기운 뺄 것 없이 상대방이 듣는 신호에만 노이즈를 깔자라는 방식입니다. 사람한테 백날 천날 돌고래 초음파 질러봐야 어차피 듣지도 못하니 그 기운을 듣는 대역에 집중하자는 원리입니다. 

이를 파훼하자면, 당연히 레이더도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을 변경하면 됩니다.




noise2_orig.jpg


상대방 레이더가 주파수를 바꾸면 그 바꾼 주파수를 신속하게 따라잡아 복사해 붙여주면 됩니다. 그게 스윕 스팟 재밍입니다. 적 레이더의 주파수 도약을 신속하게 따라잡는 다면 재밍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재밍이 되지 않겠지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상대방 레이더의 주파수 도약을 따라잡거나, 그 패턴을 해석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가장 효율이 구린 맨 위 베러지 재밍이라도 해야 합니다.

이래서 평소에 전자신호 수집기들이 주변국 레이더 신호를 뼈가 빠지게 수집합니다. 다종 다양한 신호를 수집해 저장해 백과사전처럼 메모리에 저장해 두고서 자동적으로 이런 재밍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를 테면 주변국 레이더들이 불러대는 노래를 음정, 박자 잘 들어두고, 미친 듯이 모창 연습을 해두다가, 결정적일 때 더 큰 소리로 모창을 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평시와 전시 레이더들의 방사 패턴은 당연히 다를 것입니다. 음정, 박자를 묘하게 비트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럼 그 구멍난 부분을 메우는 것이 바로 상대방 신호를 수집해 곧바로 따라 가는 겁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DRFM(디지털 고주파 메모리)입니다. 기억하는 머리가 좋아야 따라할 수 있으니 말이죠.

통상적인 스텐드 오프 전자전기가 뿜어대는 노이즈 재밍 기법은 대개 이런 방식입니다. 







4-1-2-1-burnthrough-depicted-n.jpg






그리고 이런 노이즈 재밍은 소음의 크기로 반사 신호를 덮어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반사 신호의 세기가 노이즈 신호의 세기보다 강해지면 레이더에게 별 문제 없이 포착이 됩니다. 이 걸 바로 번 쓰루라고 합니다. 자욱하게 낀 안개를 태워 버려 관통한다는 뜻인데, 이 번 쓰루 효과가 발현되는 거리는 타겟 반사 신호 세기가 노이즈 신호보다 세면 됩니다.

그 말을 풀면, 노이즈 신호 세기는 항상 일정하다는 전제를 할 경우. 레이더 신호가 강해지거나, 반사 신호가 더 세지면 레이더는 더 멀리 볼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니 똑같은 노이즈 재밍을 해도 RCS가 크면 클수록 더 멀리서 포착된다는 뜻이 되겠지요. 

따라서 전자전기를 대동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스텔스기가 훨씬 더 효율이 높다는 뜻이 됩니다. 워낙 대출력 레이더라 일반적인 비스텔스 전투기로는 포착될 수 밖에 없지만, 스텔스 전투기는 침투가 가능할 테니까요. 그러니 전자전기 있으면 비스텔스라도 나름 효율은 있을지 몰라도, 사실은 스텔스 전투기가 훨씬 더 높은 버프 이득을 얻으니 같은 돈이면 최대한 RCS가 작은 전투기를 운용하는 게 합리적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외 디셉션 재밍이 존재합니다.
노이즈 재밍은 말 그대로 출력이 강력한 지상 레이더를 소음으로 덮어 버리는 기법이니 마찬가지로 출력이 강력한 재머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소형인 항공기에 이런 재머를 장착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므로 출력이 아닌 기만을 사용하는 디셉션 재머를 주로 장착해 대응합니다.






ew.jpg





보통 거리와 방위, 속도등을 기만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며. 이의 설명에는 주파수와 편파, PRF와 PRT, DUTY등의 개념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걸 설명하자면 레이더와 전파공학에 관해 어느 정도 기초를 넘어 응용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 글은 기초다 보니 주제에 맞지 않은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도 기초만 아셔도 현대 전자전의 대략적인 개요는 이해하고 계신다 생각하셔도 될 것이고. 최근의 여러 뉴스나 전문가들이 하는 소릴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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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19-03-12 09:05
   
좋은글 감사합니다.
의문점이 하나 있는데 레이더에 노이즈가 생기면 적이 온다라는걸 알지 않나요?
지팡구라는 만화에 나오는 장면중 이지스함이 ECM전개할때 미군이 노이즈 상태의 레이더를 보고
눈치채는 장면이 있거든요. 어짜피 주파수란게 위상파고 그 주파수를 알아내 역 위상파를
보내면 레이더에 노이즈는 없지만 무력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최근 일본의 레이더 억지 주장 때문에 몇가지 알아봤는데 군에서 사용하는 레이더 주파수는 극비더군요
하물며 훈련용 주파수가 따로있어서 아무리 전파수집기를 띄어봤자 실전투에서 사용하는 주파수는
전혀 다른거라 헛짓 거리나 다름없다는 글을 봤습니다. 주파수 대역대는 개발사 홈페이지 카탈로그에 나올
정도로 극비는 아닌거 같구요.
     
현시창투 19-03-12 09:12
   
1> 그러니 노이즈 재밍은 스텐드 오프 전자전기의 영역이라고 언급합니다. 어차피 전쟁이 나면 지상이든 공중이든 재머를 이용해 더러운 전자전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러니 노이즈가 생기면 적이 온다는 걸 알고 말고도 없습니다. 전쟁이 터진 이상 그게 당연하니까요. 항상 그 상황인데 적이 오고 말고를 어떻게 판별하겠습니까? 물론 어느 나라처럼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 전쟁을 터트린다면 추측이 현실이 되는 것이 가능이야 하겠군요.

2> 역위상파를 언급하신 걸 보니 액티브 캔슬레이션을 언급하신 모양인데, 쉽지 않은 기술입니다. 실용화했다는 회사나 국가만 있지 실체가 증명된 바 없습니다.

3>  아무리 전파 수집기를 띄어봐야 실전투에서 사용하는 주파수는 전혀 다르다는 언급은 했습니다. 하지만 훈련용 주파수를 전혀 다르게 했다간 아주 박살이 나겠죠? 당장 함대공 미사일을 유도할 수 없을 테니까. 이러니 어느 나라가 실탄 훈련을 한다고 하면 여러 국가 신호수집기들이 멀찍이서 어슬렁 거립니다. 실전 주파수가 다르다는 건 다 압니다. 그럼에도 수집하는 건 실전 주파수도 그 패턴과 파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 문제집에 실제 문제가 나오진 않지만, 왜 그 모의고사 문제집이나 기출 문제집을 풀까요?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자체발광 19-03-12 09:51
   
그렇군요. 몇가지만 더 물어보겠 습니다. 일본은 전자전에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표적기에 조차 그 기능을 넣었고 항시 전자전 훈련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물며 이번에 훈련용 가상적에 사용되는 ECM이 별다른 기만을 하지 못할 정도로
수준이 올랐고 새로 도입한다고 하네요.
이런 전력에 만일의 사태시 우리나라에 어느정도 승산이 있고 우리나라의 전자전 수준은
일본대비 몇퍼정도라고 생각되시나요? 그 방면에서 기술개발은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현시창투 19-03-12 10:06
   
1> ALQ-88K의 성능은 ASPJ와 비등한 성능. 그를 개량한 SLQ-200K소나타의 성능은 비슷한 시기 배치한 일본의 그것과 비슷한 성능. 이보다 방탐 정밀성과 연산 성능을 2배 올린 것이 ALQ-200K입니다. 아마 일본의 그것과 우열을 가리긴 그 특성상 불가능할 테고. 클래스 레벨 자체는 비슷한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ALQ-200K는 레드위협 S-200과 S-300, SA-3/6등에 대응가능하며. 블루위협으론 스페로우, 암람에 대응가능하며, 호크와 패트리어트, SM-2등에 대응가능하고. 최근 개발한 천궁, 해궁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업데이트 했거나 하는 과정일 겁니다.

3> 우리 군은 ARD-300K ELINT포드를 국내 개발해 배치하고, 운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포드는 L밴드 대역까지 수집하고 있습니다.

4> 얼마 전 FISINT정보 수집이 가능한 상황임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5> 우리나라 전자전 수준이 일본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원격 전자전기와 광대력 전자신호 수집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동등 레벨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판단합니다. 고로 원격전자전기와 ARD-300K ELINT포드보다 더 대역이 넓은 수신대역을 가진 대형 ELINT시스템을 개발하면 외형상으론 동등하게 올라서리라 봅니다.

6> 단, 일본이 본격적으로 전자전에 신경을 쓴 시점보다 우리가 20년은 늦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말 20년이 뒤쳐진 것은 아니지만 일본이 분명히 우위에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체발광 19-03-12 10:26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내안의Blue 19-03-12 09:31
   
예전 대학원에서 radar signal processing을 공부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냥 웃음이 나오네요.
세월이 참......

현시창님 덕에 철 지난 복습 한 번 했네요. ㅎㅎ
낼봐요 19-03-12 10:17
   
뭔 소린지 잘 이해가 가질 않지만 3차례 정독했습니다.

개인적인 망상으로 고가의 전자전 전용기체가 엄청난 신호를

뿌려댄다면 역으로 공대공 미사일 유도 또한 쉬울테니까

대레이더 미사일 함의 공대공 버전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현시창님의 이런 글 너무 좋아요.

한열사 시절 부터 팬입니다. ^^
밀리마니아 19-03-12 11:0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몇 가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1.  노이즈 재밍은 주로 EC-130 같은 스탠드 오프 전자전기가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EA-18G와 같은 에스코트 전자전기는 어떠한 방식을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디셉션 재밍을 강화한 수준인지요?

2.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ALQ-200K가 미군이 사용중인 ALQ-99 대비 성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급합니다. 넘사벽 수준의 차이가 나는지 아니면 생각보다 그리 큰 차이가 나진 않는 건지 궁금하군요. NGJ는 넘사벽일테고요.

3. 그냥 일반 전투기에 재밍포드를 다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EA-18G 같은 전문 전자전기를 돈 들여 개발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4. 어디서 KFX기반 전자전기를 개발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주워 들었는데 만약 진짜로 개발한다면  EA-18G를 일본도 도입하겠다고 하는 요즘 요즘 KFX 기반 전자전기를 개발하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일지 궁금합니다.
https://m.blog.naver.com/jhst3103/221448439004
     
현시창투 19-03-12 11:30
   
1> 그라울러와 같은 스텐드 인 재머는 출력이 제한됩니다. 당연히 번쓰루 거리도 짧습니다. 그러니 그라울러를 일반적인 스텐드 오프 재머처럼 쓴다면 그 효과는 매우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전투기와 동일한 기동성과 속도, RCS를 가지고 있으므로 공격 편대군과 바짝 붙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적의 방공망 내측으로 침투한 이후에도 생존성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2> ALQ-200K는 어디까지나 기만기법을 주로 사용하는 자가방어 재머입니다. 그러나 그라울러의 재머는 일부는 VHF대역까지 송수신이 가능하고 출력도 월등히 강력합니다. 애시당초 체급이 다른 물건입니다.

3> 현재 개발한 ALQ-200K나 88K등은 자가 판단, 자가 기능하는 포드 자체로 독립한 스텐드 오프 시스템입니다. 이건 ASPJ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자신만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 편대군등을 전자지원하자면 전자신호를 수집하거나, 효율적인 재밍 방식을 택하거나, 무장을 사용하자면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갖춰야 합니다.

4> KFX기반 전자전기 지원은 들은 바 없습니다. 수송기 혹은 비즈니스기 기반 대형 원격 재머를 개발할 계획은 알고 있습니다.
          
밀리마니아 19-03-12 11:56
   
답변 감사합니다. 밚은 의문들이 풀리는 군요.
모래니 19-03-12 11:50
   
신호를 수집하기위해 보낸 비행기를 락온거는것은 미친짓이겠군요.
     
archwave 19-03-13 01:33
   
수집한 데이터를 갖고 가지 못 하게 격추시켜버리면 되죠.

격추할 것도 아니면서 락온 거는 것은 미친 짓 맞겠고요.
     
nigma 19-03-20 06:31
   
수집 방해를 위해 어떤 대응은 하는 것으로 압니다. 수집기와 수집 대상 사이에 비행한다든지...
nigma 19-03-13 04:4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링크의 글 포함 지난 EC-130관련글에서 소개하신 참고글들도 참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우리나라가 어서 신호처리분야에서 선진국을 따라잡고 넘어서 최고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도체 분야와 더불어 이분야도 우리가 선두가 되어서 오히려 미국둥이 우리 부품과 쳬게를 사가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