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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4 12:11
[공군] 해외 항공사 기술진을 놀라게 한 KAI의 설계능력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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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19-03-14 12:13
   
개인적으로 KFX에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이 바뀌네요
KCX2000 19-03-14 13:03
   
딴지를 걸자면 ....
미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랑 비슷한 경우가 많죠.
누가 이미 개발했거나 해놓은걸 따라서 만들거나 수정하는건 맨땅에 헤딩하면서 개발한 사람이나 회사보다
기술적 난이도는 비교도 안되게 작아도 가능합니다.
처음 헤딩하면서 개발한 회사들은 엄청난 시행착오를 격지만 그걸 건너띄고 만들면 당연히 현재는 쉽게 만들지만 원판 자체를 변경해야할 경우나 문제가 생겻을때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8년전인가 카이 본사에서 밀매들 상대로 자랑질할려고 오라고 해서 갔다가 개발책임연구원이란 분이
T-50 날개 제작 설계,수정을 해서 어쩌고 하길레 위에 말을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도 10몇년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일본에서 제작한 기계1호기는 일본에서 제작한걸
들여왔고 2호기는 도면을 받아서 자체 제작하고 이후부터는 크기를 변경한걸 통채로 국내에서 제작했었습니다.
단가 20억짜리 레벨링 기게인데 당시에는 최신기계라 국내에 비슷한것도 없엇죠.
한마디로 이미 잇는 물건 도면 보고 수정하는건 ㅈㄴ게 쉽다는겁니다.

저 기사내용대로라면 이미 국내에서 상당한 뱅기를 설계 제작할수도 있다는 뜻인데 록히드가 그정도로
한국을 키워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 의구심이 드네요
한국은 자체적으로 전투기를 만들어서 해외에 팔아먹겟다는게 최종생각인데 ...지금까지 거의 모든
뱅기들을 미국에서 수입하던 봉같은 존재인데 이제는 알아서 해외수출까지하게 도와준다????

어차피 앞으로 뱅기개발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인데 일부 하드웨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게됐다고
...어딘가 좀 간지럽네요
결론은 저 내용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긴 뭐하다는 생각입니다.
     
세트 19-03-14 13:12
   
이번 보잉 737맥스 결함 문제만 봐도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큰비율을 차지하고 문제인지 알수 있죠...ㅋ
          
nigma 19-03-14 13:23
   
그러게요.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뉴스에 알려진 것만 봤을 때는 그리 어려운 해결도 아닌 것 같은데 이륙 등 중요한 특정 상황에 대한 고려가 없는 알고리즘이란 것이 단순 설계 미스보단 뭔가 검증 체계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순간적 발생하는 항력에 대한 보상을 한다고 해도 조종사가 의도한 기수 높이를 기준으로 해야지 왜 무조건적인 일방적 보상 작용을 알고리즘에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그리 어려운 것이나 비용이 그다지 많이 드는 것이 아닐 듯한데...
     
nigma 19-03-14 13:20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윗 글이 KAI의 홍보를 위한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내용을 보니 설계소프트웨어를 잘 쓰고 이용해서 기체설계를 잘 한다는 것 정도로 이해되고 아마도 다른 선진 업체들 입장에서 올라가는 개발비 관점에서 관련 부품의 설계등을 KAI에 맡기는 등 국제적 협업을 통해 개발비용을 낮추고픈 생각일 것이라 사료됩니다.
어쩃든 기체 설계나 형상 설계 면에서도 우리가 꽤 수준 있다고 인정한 것이니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어서 엔진분야와 신호처리나 소프트웨어쪽 기술도 따라잡았으면 좋겠고 그걸 넘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개발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항공기 독자설계를 넘어서 주요 동맹국들이 최신기체를 설계하려면 반드시 우리나라와 협력해야하는 그런 시대과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우리 기술자분들 힘내고 나라를 위해서 더 좋은 실력들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꾸물꾸물 19-03-14 13:22
   
운전면허증이 있다고해서 모두가 기똥찬 운전실력을 가진게 아니지요.

왜 이 말을 하냐면, 제가 저 자료를 읽고 난 후 생각은, 필수조건은 갖춘것 같다라는 말을

들은거다 정도입니다. 육상대회로 치자면, 스타트 라인에 설 자격을 얻었다라는 평가라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건 내부장비를 얼마만한 수준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죠.
          
nigma 19-03-14 13:25
   
네 저도 말씀처럼 아마 기체설게 관련해서 같이 협력할 수 있다는 정도의 인증정도로 보입니다.
다만 생산성등에선 아마 우리 업체가 더 나을 듯 합니다. 비록 항공분야는 아니지만 듣기로 기구설계나 이런 쪽에서도 우리가 잘하는 것으로 봐선 아마도 KAI도 툴 다루고 운영하고 고품질로 빠글게 결과 뽑아 내는 것은 우리가 더 잘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인 것 같아 좋습니다. 예전엔 그것도 못했을 터이니...
     
모래니 19-03-14 13:28
   
항공기를 제대로 만든적이 없는 기업(KAI)이 그럴듯한 설계 시스템이 있는 것과 그에대한 립서비스의 결과물이겠죠.
          
테스크포스 19-03-14 23:49
   
뭐 너무 비관하지말자고요 어차피 우리들은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그들이 어떤 점에서 평가하고 놀랐는지 혹은 립서비스인지는 모르지만 무엇이 됬든 카이는 저들과 협엽을 할 정도의 능력은 인정받고 있다는거고 믿는구석이 있으니 kfx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산업구조의 발전 자체가 다 맨땅에서 해딩하기였어요 우리 나라가 기초기술이 어디있었나요?
     
다른생각 19-03-14 18:00
   
예전엔 설계 뽑을 노하우가 있느냐로 평가질했던게 강렬하게 박혀있어서인지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소프트웨어는? 이라는 의문점이 꼬리를 무는지라 좀더 지켜보자는 생각이지만..
아무튼 잘 하리라 믿습니다..
nigma 19-03-14 13:34
   
그런데 툴 운영과 관련해 그것도 일종의 노하우이고 실력인데 설계결과물과 계략적인 과정과 필수 사항만 알려주면 되지 상대 회사에서도 그런 것 따로 잘 안 알려줄 텐데 인정받는 것에 매여 너무 보여준 것 아닌지...
물론 그것 안보여줬다고 못 할 상대도 아닐 테지만....
technet 19-03-14 14:34
   
스타크래프트를 만드는 블리자드가 대단하지만, 그 게임을 잘하는 한국이 e-sport라는 것을 만든 응용 기술도 대단한 것입니다.
CAD 같은것만 봐도 한국인들이 특유의 집중력과 단순 반복 응용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증명되었고요. 적당한 창의력과 끈기가 요하는 일을 잘하기 때문에 반도체를 최초 설계할 능력이 없지만, 운용/생산/테크닉/응용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오늘날 삼성전자가 있는 것이죠.
꼭 창의력만 인정받고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했을 지언정, 정작 영국이 미 대륙의 대부분을 정복한 것처럼요.
설계 능력외엔 그렇게 쉽다면, 중국이 삼성전자 10개는 금방 만들었겠죠.
     
nigma 19-03-14 15:30
   
네,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아는 분을 통해 듣기로 설계도 창의력이나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참 설명하기 어려운데 애플도 입사에서 그런부분 시험 많이 합니다.
그냥 도면 그리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고 생산을 고려해서 즉 적은 자원과 시간 그리고 적은 난이도나 공정상 결함율 등 이런 고려를 설계 단계에서 얼마나 충분히 할 수 있느냐가 실력입니다.
이걸 잘하려면 단순히 툴과 소프트웨어를 잘 다루는 것에마 머물면 안되고 실제 생산 과정 및 공정과 방법 기술 장비 등등 특성등도 빠삭하게 알아여 미리부터 설계에 반영하는 것인데 이게 공정을 줄이고 생산에 필요한 시간적 재료 노종등의 자원도 절감하는 등 비용절감과 시행착오와 불량율을 줄이는 것으로 아마도 마국의 경우 각 주의 방산산업과 이해관계 때문에 이런부분에서 비용상승의 문제가 크니 모르긴해도 우리 KAI측에 의뢰가 조금씩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인으로 부터 전해 듣기론 중국이 제도업에서 우리쪽의 이런 기술 유출이 많았기에 짧은 시일에 따라 잡은 것으로 압니다. 그 분이 예로 든 제품을 얘기하자면 비슷한 제품이 중국에서 설계되서 나오려면 무슨 경험과 과정을 거챠야되고 이게 최소 얼마의 기간이 걸리는 데 이런 걸 빨리 생략한 비결이 우리 기술의 유츌이라네요. 저 같은 사람을 모르는데 그분은 제품을 대충 보면 기술적인 이런저런 차이와 수준을 어느정도 다 파악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안보이는 결함도 보고 이런 건 분명 경영진의 시일의 압박으로 이래저래 해결않고 사용자 수준에선 모르는 결함이니 출시한것이다는 둥 얘기한느데 저야 뭐 ...
점퍼 19-03-14 15:19
   
인류가 쌓아온 지식은 방대 합니다. 어느 한 사람이 습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최종 결과물은 개인의 지식과 창조성에 구속됩니다.  책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있어도 그것을 꿰어 역을 수 있는 인재 없이는 써먹을 수가 없죠.
설계든 연구든 어중이 떠중이 만명보다 한명의 제대로 아는 전문가가 있으면 성공 할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탑티어의 인재 수준은 우리나라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병철이 돈싸들고 아프리카에 가서 반도체를 만들려고 했으면 그걸 만들어낼 인재가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하란다고 다해내지 못합니다. 이걸 해줘~ 했을때 해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죠.
사실 한국의 힘은 이런 인재들입니다. 괜히 IQ 수준이 세계 제일인 것이 아니죠. 한국인이 못할 일은 해볼 기회가 없어 못하는 것이지 뭐든 맘먹고 밀어주면 다 해낼 수 있습니다.
참치 19-03-14 15:23
   
문제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ewsn 19-03-14 15:28
   
9년전 2010년 지식경제부 자료에도 t-50 부품 국산화 비율이 61% 였음.. ㅎㅎ
짱아DX 19-03-14 16:56
   
우리나라는 조선, 항공, 자동차과 학생들 대상으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카티아 대회까지 있습니다. 입학하면 1학년 때부터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카티아 배우기 시작하는데, 외국 애들보다 못하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갈나개비 19-03-14 18:46
   
KAI 사보네요.

"2002년 03월 미국 보잉의 항공기 종합설계 능력 평가에서 Level 4 인증을 획득" 했다고 이미 써먹은 말입니다.
이번에 처음 나온 말이 아닌 거죠.
http://www.ir-korea.com/data/BOARD/ATTACH_PDF/957af4517282f6466573bee531081ee3.pdf 참조

CATIA를 이용한 설계활용능력이 뛰어났다고 인정 받았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네요.
NobleBlood 19-03-15 10:18
   
Step by Step.......... 차근차근 나가자........
최시내 19-03-15 14:21
   
역시 유지하고 카티아를 놓고 어떤걸 배워야 하나 고민을 많이했는데 카티아였음 ㅠㅠ
 유지 유저들은 카티아 쓰기 불편함 카티아 유저들은 유지 몇달하면 너무 편하다고 그냥 막다루는데 ㅠㅠ
최시내 19-03-15 14:24
   
지금 다니는 직장도 유지 쓰는 회사가 적어서 옴기지도 못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