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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4 17:18
[사진] 대구 상공의 소방용 수리온 헬기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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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power 19-03-14 17:24
   
국내 소방헬기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카모프 헬기가 밤만 되면 주기장에서 얌전히 자야되는 처지라 당연히 주, 야간 악천후 비행 가능한 신형 소방헬기 도입에는 찬성 입장이지만 좀 아쉽네요.
수리온이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소리온 소방헬기가 약 200억정도에 물 운반능력 2톤정도,
에어크레인이 약 260억 정도에 물 운반능력 8톤이니까,
국산 애용도 좋지만 산불 진화능력이 너무 차이 납니다.
     
넷우익증오 19-03-14 17:32
   
원래 계획대로 9톤으로 제작 되었으면 충분 했겠죠 에어버스 애들이 막아서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건 ...어차피 명분따라가는 거죠
일자리 창출 역점 사업으로 밀고 있으니
          
energypower 19-03-14 17:42
   
9톤이요??
수리온이 원래 육군의 다목적 기동헬기인 UH-1H, 그리고 500MD 교체용이라 체급이 원래부터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헬기인데 9톤이라니요??
에어크레인은 태생이 대형헬기라 물 운반 능력 자체가 많이 차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쉬운 것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사인 KAI를 먹여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찌보면 세금낭비일 수도 있지요.
이를테면 산불 초기 상태일때 에어크레인 5대면 감당할 수 있는 산불이 수리온 10대로도 진압 못해서 점점 커지면 얼마나 아깝습니까,
산림이 한번 불이 나면 복구되는데 수십년인데, 100톤의 물을 퍼 붓는데 수리온은 50번을 왔다갔다 해야하고, 에어크레인은 13넘이분 충분하지요.
또 같은 양의 물을 쏟아붓는데 수리온이 4배 이상의 수량을 확보해야한다면, 획득 비용뿐만 아니라, 기장이나 정비 인력도 더 필요하고 주기장도 더 만들어야 되고, 연료도 더 퍼먹을 것이고, 국산 만세도 좋지만 이래저래 전 아쉽네요.
               
꾸물꾸물 19-03-14 17:48
   
헬기만으로 감당되는 산불은 없습니다... 인력이 주력입니다. 큰 불 자주나는 나라중 부자나라인 미국을 봐도 주력이 헬기던가요? 인력입니다. 헬기는 보조수단이죠. 헬기를 수천대 깔아서 전 지역에 쉬지않고 막대한 물을 쏟아붓는다면 모를까.

물론, 물을 뿌리는 방법이 투하만 있는게 아니고 노즐 분사도 있죠. 에어쇼에서 가끔 산림청 스카이 크레인와서 그렇게 물 뿌려주는 모습 보여주죠.

그리고 아래 댓글에 썼지만, 산림청 소속이 아닌 소방소속 헬기의 임무는 화재진압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energypower 19-03-14 17:56
   
에이,,, 산불진압이 어떻게 사람이 주고 항공기가 보조라니요?
사람은 잔불 정리 밖에 못합니다.
거침없이 타는 산에 접근 못해요.
헬기가 어느 정도 제압하면 사람이 가서 잔불 정리 합니다.
군 복무 중일 때 두번 산불진화하러 가봤는데요.
화마가 건물 높이 이상으로 타오르는 곳은 사람은 근처에 얼씬도 못해요.
오직 항공기가 물을 퍼부어야 가능하죠.
                         
내안의Blue 19-03-14 19:05
   
산불의 경우 진행 방향을 보고 저지선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를 베어내고 불씨가 옮겨붙지 않도록 물을 뿌립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쪽에 소규모 맞불을 놓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연소화하도록 하는 거죠.
산불의 규모가 작다면 모를까 왠만해서는 헬기에서 뿌리는 물 정도로 소화가 불가합니다.
실제로는 물을 뿌려도 대부분 순식간에 증발해버리고 말죠.
결국 산불 진화에도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의자늘보 19-03-15 10:41
   
산불 진압 안 해보셨구나...
               
넷우익증오 19-03-14 18:09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21595&sca=&sfl=wr_subject&stx=%EC%88%98%EB%A6%AC%EC%98%A8&sop=and
중량 때문에 카이랑 EADS랑 싸워서 파투 날뻔함 DGA라는 프랑스의 방사청 역활을 하는 기관이 중제해 줘서 파트너십이 유지됨 p116-120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21574&sca=&sfl=wr_subject&stx=%EC%84%9C%EC%A0%81&sop=and
                    
energypower 19-03-14 18:21
   
검색해보니 쿠거 헬기가 최대이륙 중량 9톤, 수리온이 8.7톤이라고 나오네요.
최대 이륙 중량이 최대로 탑재할 수 있는 화물의 중량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최대 이륙 중량에는 항공기 자체 중량 + 연료 + 조종사 및 탑승 인원 중량 및 화물등을 모두 더해서 이륙 가능한 중량을 말합니다.
따라서 9톤으로 개발했더라도 별 차이가 없겠네요.
     
꾸물꾸물 19-03-14 17:45
   
S-64의 경우는 물자이동등의 목적이 크지만, 분명 화재진압용으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헬리콥터이죠. 국내에 현재 3대 운용중이지요. 그런데, 이건 산림청 소속입니다. 소방서 소속은 없죠. 사진의 수리온도 제주특별자치도라고 씌여 있으니 소방쪽입니다. 불 끄는 용도로 사용되서 소방헬기라고도 하지만 소속으로 소방헬기라고도 하죠. 소속으로서의 위치를 따지면 불 끄는 용도보다 환자 이송등의 용도도 중요하지요. 저 헬기들 단순히 불 끄라고 도입한게 아니라는거죠.
          
energypower 19-03-14 17:51
   
오우 다시보니 맞네요.
산불 진압용이 아니네요.
산불 진압 전용 수리온은 바닥에 물탱크를 달아야 하는데 저 헬기는 아니네요.
다른 용도의 국산 수리온 도입은 적극 찬성입니다.
전 산불 진압용 소방헬기로 수리온 도입하는 게 좀 아쉬울 뿐,,,,
          
사통팔달 19-03-14 18:29
   
원래 4대였는데 1대추락했죠.안동에서
su수 19-03-14 17:26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이고.
일본아이들 UH-X 보면 수리온 만들기 잘 한 것 같아요.
영어탈피 19-03-14 17:59
   
소방헬기 수리온 만큼 비싼거 궂이 필요없는데
삼봉 19-03-14 18:45
   
저리 보니까 또 디자인이 괜찮은거 같네요 ㅋㅋㅋ
booms 19-03-14 18:52
   
문제가 많다고 비판하고 사고도 있었지만
헬기 개발은 이런걸보면 꼭 필요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차기 수리온은 제약 없이 국내 사정에 맞춰서 마음껏 제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세트 19-03-14 18:52
   
물 운반능력 차이가 극심하긴하네요...
archwave 19-03-14 19:16
   
혼동하실 분이 계실까봐 사족 추가.

에어크레인의 수송능력은 9 톤인데, 최대 이륙중량 19 톤입니다.
수리온의 수송능력은 3.75 톤이고, 최대 이륙중량 8.71 톤.

완전히 체급이 다른 물건이죠.
유일구화 19-03-14 21:37
   
건승
abwm 19-03-15 19:45
   
꺼진불도 다시보자는 말이 있죠. 도구도 중요하지만, 인력이 없으면 힘듭니다. 미국에서도 산불이 나면 헬기,비행기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이 그걸몰라서 못하는게 아니거든요. 너무 범위가 커서, 결국 맞불이나, 저지선으로 더이상 타지않게 나무을 잘라내거나 불이 안타게 소화제품을 뿌리는거죠. 작은산불은 감당하겠지만, 큰불은 결국 인력이 붙어야합니다. 더이상 번지지못하는게 막는게 다죠. 유투브에 보면 미국 산불관련 영상들이 많을겁니다. 사람들 대피시키거나, 인명구조도 하고 그러니깐요. 그것도 결국 인력이 있어야 구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