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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7 21:54
[전략] 항모도입에 대한 현실적인 군의 상황 정리//
 글쓴이 : 운세대통
조회 : 2,250  



제가 국방부 관계자도 아니고 그냥 군사잡지나 기사는

다 챙겨보는 일반 밀덕에 불과해서 정확한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요...대략적인 분위기는 아마 조금만

책이나 인터넷 뒤져보시면 알수 있을겁니다..




- 항모도입 보고서는 그냥 연구목적이지 예산투입이나

현실적인 구속력은 없습니다. 7만톤급 항모도입하거나

(이경운 f-35c가 더 낫다고 보더군여..성능이나 가격 모든면에서

f-35c가 b보단 아무래도 수직이착륙말곤 더 좋을테니깐여) 

아니면 4만톤급 항모도입 (f-35b로 운영) 2가지 정도가

현실적인 한국의 항공모함 운영안으로 보고됨//근데 현실은

2가지다 이뤄지진 않을듯 싶네여..ㅎㅎ




- f-35 40대 도입이후 20대 추가 도입이 굉장히 유력하다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근데 해군 출신 장관님 시절..20대 추가

분에 f-35b 6대 도입 + 마라도함 개조안을 은근히 언론에 흘림

==> 공군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공군이 어이없어

함/// 눈치 빠른 해군이 이건 안되겠구나 싶어 포기함//




- 다들 아시겠지만 항모 운영이라든지 원자력잠수함은

단순한 군사무기가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매우

많은 전략무기에 속함(외교력과도 직결됨..) 고로 원잠

이나 항모도입은 여야 할것없이 해군이상으로 더 바라는

사항들이었음//




- 문제는 예산임... 수많은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해군이 전략사업에 사용가능한 예산은

대충 10조원정도로 파악..(2030년 혹은 그쯤까지..)

근데 항모도입(3만톤급 이상 2대 +f-35b도입및 기타 대잠헬기등

도입까지)이나 원잠도입(6대 정도 도입해야지 의미있는 전력이

되는데..인프라 구축까지 하려면 돈이 꽤 깨진다네여) 모두 다

각각 10조원 정도 필요함...




- 3k사업(킬체인/kmpr/kamd)이 핫이슈이던 지난 몇년간

원자력  잠수함이  더 필요한 상태였음 고로

그쪽이 아무래도 더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일본 초계기 사태로 인해

해군쪽에 현시적인 항모부대를 만드는안이 조금 더 정치권에 지지를 받게

됐다고 함// 그리고 해군은 아무래도 확장성이 높은 항모부대를

과거부터 좀 선호했다고 함//




- 결론 : 앞으로 몇년간 항모 vs 원잠 도입은 여러가지 군사/

외교 상황에 따라 육군의 아파치 vs 흑표전차 처럼 한정된

예산내에서 경쟁을 벌일것임//

다만 최근 밀리터리 리뷰 잡지에서 소개된 두가지 안 대결은

대략 이럼...

대전제는  f-35도입이나 kfx등 공군사업과는 무관하며

해군 예산내 싸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임



1) 항모 도입시 : 기존대로  3천톤급 이상 잠수함 사업은

진행되는데 원잠도입안은 없어지고 리튬전지 잠수함 또는

새로운 에너지원(원자력이 아닌 고체추출해서 동력 얻는)

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하고 대신 백령도급(이태리 트리에스테

(만재배수량 3만~3만5천톤급)급) 2대 정도 도입한 후

f-35b 20-30대 정도 도입(물론 대잠헬기나 기타 헬기등도

도입해야할 것임)



2) 원자력 추진 잠수함도입 : 3천톤급 잠수함 도입사업 배치3버젼부터

프랑스 바라쿠다급 5천톤 원잠 6대 도입하고, 백령도급

상륙함은 만들되 해병대 상륙용으로 이미 도입이 확정적인

기동헬기(마리온)와 공격헬기(경쟁 기종이 꽤 되죠) 위주로

운영..



개인적으론 f-35a를 더 도입하고 백령도급은 그냥

해병대 상륙함으로 이용하면서 원잠 도입하는게

젤 좋아보이는데 그건 밀덕의 꿈일뿐이구..

(육해공군 각자의 예산중 일부를 전체를 위해 희생하란

건 미션 임파셔블이라고 하더군여) 결국 f-35b 20,30대

정도 더 도입하느냐 아니면 원자력 잠수함 도입하느냐

택일일것 같아요..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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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ist 19-03-17 22:03
   
항모떡밥은 식을만하면 한 번씩 나오네..이젠 지겹다..
항모 그렇게 갖고 싶으면 빨리 통일이라도 시키던가...
해군에 필요한 전력이 수두룩하게 쌓여있는데 맨날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고 있으니..
     
운세대통 19-03-17 22:06
   
근데 이게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니
떡밥정도가 아니라 현실적인 해군예산 선택의
문제가 되고 있더군여...우리 군이 이젠 많이
커서 밀덕들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
          
Anarchist 19-03-17 22:09
   
울나라의 바다는 내해이기에 항모를 돌릴 곳이 없지요..정찰기 마실 나오면 어디 있든 금방 파악할 수 있는 곳인데..
또 내해라는 말은 육지에서 항공전력이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다는 의미도 되지요..
그나마 항모로 원해에서 해상봉쇄를 막는데 쓸 수야 있겠지만 거기에는 가성비가 더 좋은 잠수함이 있지요..
게다가 요즘 초음속 혹은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이 유행이라 비싼 고정타겟인 항모의 방어책이 검증될 때까지는 한참동안은 피하는 게 좋지요..
그래도 정 가지고 싶다면 통일부터 시켜서 경제규모부터 키우고 이것저것 다 장만한 후에 고려해 볼 수 있겠지요..

지금은 핵잠에 집중하는 게 최선이지요..
               
운세대통 19-03-17 22:15
   
저도 님말씀에 동감합니다. 다만 제가 올린 글은 본문에도
썼지만 제 바램이 아니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군의 선택
문제란거죠 ^^ 현재는 항모쪽이 좀더 탄력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밀덕뿐 아니라 국방부에서도 많이 언급될 주제같네요

다만 항모도입시 f-35b를 운영하게 되면 대수평전이 가능해져서
(f-35는 앵간한 조기경보통제기수준의 정보처리능력과 레이더
능력이 되니간여) 해군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도 하구여..
해군이 2020년대 목표로 하는 북한주요항구 봉쇄후 폭격시
아무래도(폭장량은 얼마 안되지만 자체적으로 대공방어도
가능하고 정밀폭격은 f-35b로 할수 있을테니) 더 유리해질테니
전혀 불필요한 전력은 아닐겁니다..
                    
Dominator 19-03-18 03:35
   
말씀하신 계획대로라면 한국이 항모전력을 보유 하더라도 100% 수상함 전력만으로 전단을 꾸려야 하는데.. 가능 하겠어요?
현행 잠수함은 죽었다 깨어나도 전단에 포함시킬 수 없어요.
그렇다면 항모+SSN 내지는 SSGN을 동시에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쯤되면 해군의 바램이 아니라 해군의 망상이라고 얘기해도 큰 무리 없을것 같습니다만..?
               
윈도우폰 19-03-17 22:58
   
어떻게 얘기가 '기승전핵잠'이래?
Drake 19-03-17 22:11
   
오죽하면 항모 떡밥이 대부분 일본발이라고 하는 소리가 나오겠어요? ㅋㅋㅋ
한국밀덕들의 허영심을 부추겨서
공군력과 핵잠에 투자할 예산이 안나오게 하려는 공작이라는 썰이 있음
     
운세대통 19-03-17 22:12
   
그것도 일리있네요 ㅎㅎㅎ
moots 19-03-17 22:13
   
한국 항모보유는 일본이 간절히 원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 한국 네들 무서운 핵잠 보유하지 말고 항모에 수십조원 때려붙는 헛발질로
우리 니뽕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에 표적이나 좀 되어라 만세 ~! 우끼끼
     
운세대통 19-03-17 22:17
   
저두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f-35a를 차라리 더 도입하고 원잠도입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현실은 여러가지 복잡한 요소들이 많은가 보더군여
다만 원잠의 경우도 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일본이 미국과 함동으로
sosus를 남해쪽에 깔아놔서리(구소련 대비로) 우리가 원잠을 움직여서
태평양쪽으로 나갈시 대략적인 위치파악은 무조건 된다고 하더군여..
윈도우폰 19-03-17 22:15
   
우리 군사력도 해외에 배치해 두어야 할 시기가 왔지요...왜놈과 짱개 들의 전력을 생각하면 전력의 상당 부분을 개전초기에 피할 수 있는 곳에 배치해 두면 좋지요... 왜 우리 전력을 한반도에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해외주둔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항공전단 같은 구성하여 원양에서 우리 무역선을 보호하는 활동하다면가 전쟁 나면 중반기에 가지고 오는 용도로 항공모함은 아주 좋은 대안입니다. 전쟁의 승리는 초반 전력에 있는게 아니라 중후반까지 전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한데...그런 점에서 항공모함은 전쟁 중반 투입할 수 있는 주력전력으로서 그 필요성이 큽니다. 항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좀 넓게들 보셔야 할 듯...
     
운세대통 19-03-17 22:19
   
한반도 내에 있더라도 우리나라 작계라든지 군사적 전략적인 목표가
비상사태시 북한 상륙후 장악도 들어있어서리 항모가 한반도내에서
필요없는 건 아닐겁니다..ㅎㅎ

솔직히 두 안이 충분히 토론할만한 가치가 있는 대안인건
인정해야 할것 같아요
     
Drake 19-03-17 22:20
   
근데 그 해외기지가 어디 있는지요?
해외영토라고는 한 평도 없는데
해외에 기지짓고 항모 박아놓고 호위전단 박아놓고
그걸 공짜로 해줄 마음씨 좋은 나라가 어디있어요
결국 함재기 구입,유지비 + 항모전단 건함비,유지비 + 해외기지 건설,유지비용 이중 삼중으로 내야되는 시나리오인데
이만저만한 낭비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시나리오에서 중반 이후에 대중 대일 전쟁에 투입된다고 해봐야
어디 중국, 일본이 항모 전단 1개 분량 공군력으로 들이대 볼만한 나라들인지...
전력보존+전쟁억지력이라면 핵잠 9척정도 뽑아서 3척 이상은 항상 출항중인 시스템으로 가는게 훨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운세대통 19-03-17 22:28
   
전체적인 틀에서 님 의견에 동조하는데요

항모 도입주장하는 측의 전략적인 목표는 대략
이렇습니다.

1. 우리 군은 해병대 상륙을 위해서나 북 잠수함
봉쇄를 위해서 3중으로 북한 평양쪽과 동해쪽 해안을
봉쇄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때 항모부대가
굉장히 좋긴 합니다. 해군 자체내에서 제공권 해결이.
가능하고 정밀폭격도 가능해질테니..

2. 자위대가 중국 해군보다 더 강하다는 건 대수평전이
가능하단 건데..그 핵심은 e-2d의 존재겠지요 아무리 레이더가
좋아도 지구는 둥글기 땜시 40킬로 이상은 저공침투하는
비행기가 대함 미사일을 배에선 발견할수 없는데..e-2d가
있으면 300-400킬로 밖에서 발견해서 격추시킬수 있고
멀리 있는 배를 공격하기도 좋습니다. f-35b가 있으면
e-2d의 역할을 상당부분 할수 있긴 하죠

3. 현시적으로 항모가 있으면 kadiz침입하는 중국/러시아
일본기나 이번처럼 초계기 사태등이 벌어졌을때 우리해군이
항모 동원이 가능해져서 상대국들도 함부로 시위를 벌이기
어렵단 점..이건 군사력보단 외교의 문제인데 이게 또 항모/
원잠 도입하는 중요이유라고 하더군여..
               
nigma 19-03-17 22:36
   
1> 결국 공군이 할 일을 밥그릇 미해군 선망하며 밥그릇 빼겠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제 생각으론 미국이라도 우리처럼 본토 근처에 적을두고 작전한다면 해군보다는 공군주도의 작전을 펼것이라 생각합니다. 해군이 주장하는 것은 그저 자신들의 역할 미치 가치 제고를 위해 만든 논리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e2d가 필요한 것과 항모와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초수평선 전략준비는 우리도 하는 바로 알고 있고 이는 우리 지리적 상황에 항모랑 전혀 상관 없는 것입니다. 그냥 본토에서 출발하면 되고 지금 도입 얘기 나오는 E737이나 E767 조인트스타즈 글로벌호크로 하는 일들 중 하나가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항모와 상관 없이 가능하다 생각하고 제가 잘은 모르곘으나 이는 초계 및 정찰탐지 자산과 전술기 부족이 문제이라 생각합니다. 공군전술기도 부족한 마당에 항모에다 거기 더비싼 해군전술기를 또 구매해서 대신 하는 것이 전혀 타당성이 없어 보입니다.
                    
운세대통 19-03-17 22:43
   
님 말씀이 그대로 원자력 잠수함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될테니 님 의견 역시 존중하구요
현실적으로 국방부에서도 충분히 검토될것 같습니다. ^^

다만 항모 도입 안한다고 해서 그 예산이 공군으로
가진 않는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항모안이 없어지면
f-35b 도입 수량도 같이 날라간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더군여
원잠이 젤 욕심나긴 하지만여..

진짜 저한테 예산만 충분히 주면 f-35a 확늘리고
원잠 도입하고 항모도입은 아예 영국 퀸엘리자베스
급으로 해서 f-35c로 채우고 싶은데 ㅎㅎㅎ 그건
미션 임파셔블이라더군요..ㅎㅎ
                         
nigma 19-03-17 22:52
   
원잠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항모는 공군의 투사력 연장을 위한 도구이기에 그 만큼 더 비용이 많이들고 여러 제약이 있는 무기체게로 우리 같이 그럴 필요 없이 전장이 가까운 상황에서 필요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 원자력 잠수함과는 관련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자력 잠수함은 반드시 도입해야하는 전략무기체계라 생각하고 해군이 이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꾸물꾸물 19-03-18 16:19
   
1. 해군 자체내 제공권? 의미가 없지요. 해외파병간것도 아니고
  한반도가 좁다보니 그냥 공군으로 제공권 장악이 끝납니다. 해군이
  해결할 제공권이 없다고 볼 수 있죠. 봉쇄전에 북한의 공군기지란
  기지는 박살나는게 먼저인데다가, 사실 봉쇄하고 자시고할만한
  가치가 있지도 않아요. 해군력과 공군력이 넘사벽으로 차이가 벌어진
  이상 개전과 동시에 병력배치가 되지 않아도 봉쇄나 다름없으니까요.

2. 그런 조건이면 현대전에서 항모없이 수상함들 운용하는 나라들이 머리에
    총맞았다가는 이야기밖예 안되겠죠? 그리고 막말로 미군이나 상시로 아무데나
    항모 갖다두고 운영하는거지, 그 외 나라들은 그렇게 못하죠. 이지스함을 중심
    으로 전단이 갖춰지는것도 그것만해도 충분해서이기도 하죠. 미 해군이라도
    항시 항모가 오만곳에 다 따라다니며 온갖 작전을 하는건 아니죠.

3. 냉전시대때도 항모 신경 안쓰고 날아다니며 신경전 펼치며 다녔는데, 더 달라
    지려구요. 항모 있다고 침범 안하는게 아닙니다. 더 약화될것도 없구요. 엄연히
    말해 공해상이기 떄문에 그냥 날아다니겠죠. 단지, 해군함대에 일정거리 이상으로
    접근하는것에 관련해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 냉전시대때도 서로
    위협비행해왔죠.
          
윈도우폰 19-03-17 22:57
   
해외기지를 두자는게 아니라 짱개들의 일대일로처럼 우호국가 항구에 기함할 수 있으면 되고요...UAE와의 군사협약처럼 우리의 우호국과 항구사용 협약을 맺으면 도는거지요...

전쟁중반이면 우리든 짱개든 왜국이든 모두 그로기 상태가 되겠지요. 우리도 비행기 한 대 안 남을 정도가 되면 왜국이나 짱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그럴 때 쯤 항모 한 두 척의 공격력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항모를 운영한다고 미국식 대규모 항모전단을 운영할리 없을거고...영국이나 이태리 정도의 경항모 수준일텐데...어쨌든 낭비까지는 아닐거라는데 한 표^^
     
Anarchist 19-03-17 22:26
   
본토의 공군전력이 초토화됐는데 항모 1대로 반격이 가능하리라 보나요?
          
운세대통 19-03-17 22:31
   
님 말씀처럼 공군이 현대전의 핵심이죠 ^^ 그래서 저두
2/3가격이고 성능은 훨씬 좋은(항모만 없다믄) f-35a를 더
도입하고 원잠도입하는게 젤 낫다고 보긴 합니다만..^^

해군예산내 문제이고(즉 항모 도입 안한다고 f-35a가 늘어
나는건 아닐것 같더라구여), 항모도 나름 군사/정치적인
필요가 있긴 해서리 두 안이 충분히 토론할만한 가치는
있는것 같아여 그래봐야 원잠이 더 맘이 가는건 저두
우짤수 없지만요..^^
나그네x 19-03-17 22:53
   
한마디로 한국군(해군)의 예산으로는 두가지 계획중 하나로 선택해야 한다는 거고. 현재 바다쿠다급 핵추진잠수함 vs 5~7만톤급 항공모함급 함정...이렇게 나누어져 있다는 이야기이군요.
다들 알다시피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를 비록해  여기있는 대부분의 분들이 핵추진잠수함을 선택할것 같은데..해군에서는 군내서의 입지와 과시성? 때문에 항모를 선호한다라..
     
운세대통 19-03-17 22:58
   
네 님이 정확하게 이해하신것 같은데요 5-7만톤급 항모는 너무 비싸서 불가능하구
강습상륙함 겸용 3만-3만 5천톤급인 이탈리아 트리에스테급정도가 항모도입안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f-35b도입은 논쟁거리가 되겠지만 해병대 상륙을 위해서
항모로 사용안하더라도 강습상륙함은 도입이 될것 같아요
궁극스킬 19-03-17 22:53
   
항모가 있으면 어찌됐건 옵션이 훨씬 늘어나는 거에요.
저도 꼭 항모를 보유하자 그런 쪽은 아닙니다만
항모 무용론은 듣기에 좀 거북하군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항모를 보유해도 중국을 상대로 단독으로 항모전단을 전개할 순 없겠지만
미국이 뒤 좀 봐주면야 우리도 중국상대로 무력시위는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고
미국한테도 우리나라가 항모전단이 있다면 더 쓸만한 친구 취급 받을 수 있겠죠.

저도 개인적으로 가성비갑인 핵잠이 먼저라고 생각하지만
정치적, 전략적으로도 항모가 완전 쓰래기 취급 받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세대통 19-03-17 23:03
   
네... 저같은 밀덕의 바램과는 달리
우리나라 해군의 제1임무는 육군 제7기동군단처럼
북한으로 밀고올라갈때 상륙작전 혹은 주요항구 봉쇄작전
수행해야하는데(북한 잠수함들이 slbm으로 위협하는 거
막는것도 중요하구) 이때 항모가 필요하긴 합니다.

원잠이 저두 더 필요하다고 보지만 항모두 분명 필요한
무기이긴 해요 양쪽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봅니다.
     
nigma 19-03-17 23:04
   
그게 전략적으로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이미 논의 되었지만 바로 미국의 그런 친구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같은 나라야 그래야만해서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 친구가 되고 그런식으로 미국에게 보여야합니까? 게다가 이미 우리는 미국에게 받은 것 이상으로 과분하게 잘 해주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우리의 그런 역할은 미국의 호구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떤분들은 미국처럼 세계 여러분쟁지역엑 그런 군대들 이끌고 개입하며 위용을 보이는 것이 멋있는 모습일지는 모르겠으나 우리형편과 입장에선 가치없은 것을 넘어 오히려 정치외교군사경제 면에서 많이 손해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운세대통 19-03-17 23:10
   
오히려 님 의견과 정 반대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북한 상륙작전을 그동안 우리는 미군에 전적으로
의지해왔는데 이제서야 독자적으로 북한을 마치
2003년 이라크전 미군처럼 빠르게 밀고 올라갈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죠

항모도입이나 원잠도입 모두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하지 못했던 대북 공세전략을 우리 군 혼자힘으로 할수
있게 만드는 자주국방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겁니다.

북한을 공세적으로 공략할수 있는 무기들은 결국
일본/중국에게도 공세적으로 활용할수 있단 말과도
연결되구여..(ex 육군 기동7군단이 북한을 밀고 올라갈수
있단 건 만주로도 침투가능하단 게 될거구요, 북한
상륙부대가 만들어진단건 일본 대마도나 큐슈지방정도
상륙능력이 갖춰진다는 얘기가 될테니깐요)

다른건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만 전략적인
면에서 우리나라 자주국방을 위해서 항모/원잠 관련
논쟁도 벌어지고 있단 점은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
               
nigma 19-03-17 23:30
   
네, 공세적 입장으로 자주국방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하고 그에 따라 여러가지 게획하고 추진하는 것 바람직하고 저도 환영하고 바래 마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멋도 모르는 사람으로서 주제넘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공세적이다라고 해서 마냥 그럼 이전에 꿈꾸기 힘든 원잠, 항모, 기타 이런 것 그냥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과거 대전 시대의 무기체게의 전술적 의미와 패러다임이 갖혀서 과학기술과 군사무기의 발달을 충분히 고려한 현대전과 다가올 미래전장환경에 대한 연구가 모자르거나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항모의 의미가 많이 달라졌는데(원잠과는 달리 그 가치가 많이 퇴색하여 미국도 고민하고 논란이 많으며 현대전에서 우리주변의 무기체계들과 군사적 밀지도를 고려하면 그냥 압살될 형편이라 생각합니다.)한반도 인근 우리주변의 전장환경에서 전술전력작 의미와 가치판단을 제대로 한 건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과가 대전시대와 구성이 별반 차이 없는 재레전력이 대부분인 북한에나 의미가 있지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그런 구성이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전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첩보나 군사 위성이 있습니까? 조기 경보 통제기가 있습니까?, 초계기 정찰기가 있습니까?, 대함미슬들이 있습니까? 초고속 대함미슬들이 있습니까? 그러것들을 멀리서 투발할 폭격기아 있습니까? 대형 레이다가 있습니까? 스텔스기가 있습니까? 회피기동 가능한 순항 미슬들이 있습니까? 대함탄도탄이 있습니까?....
우리가 북한을 상대로 하면서 지렛대 삼아 우리전력을 강화에 동북아에서 우리 군사적 입지를 제고하는 것은 정말 제가 바라던 바이고 모르긴 해도 북도 그게 불편하면서도 한편 내심 전략적으로는 그걸 인정하고 그래댜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 여깁니다. 그렇기에 겉으론 때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 어찌보면 남북이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원자력 잠수함의 가치는 여전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전략무기치계이지만 항모는 전혀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해군 관계자분들께서 편제이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정말 국방의 미래 대계를 위해서 냉정하게 연구토의하고 심사숙고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넴., 그런 논의야 있을 수 있고 그러니 여기서도 이렇게 많은 밀리 관심자분들과 우리국방을 염려하는 분들이 이렇게 논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려준신 글 감사하고 또 이렇게 댓글로 답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다만 누구를 비난하거나 그런게 아니니 혹여 그런 늬앙스로 느끼셨다면 전혀 그런게 아니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운세대통 19-03-17 23:36
   
네 저두 님 댓글 읽으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잡지나 기사에도 안 나온)
새로운 면에 대해서 한번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것 같네요
좋은 댓글 감사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
                         
nigma 19-03-17 23:45
   
배우신다니 가당찮습니다. 저같은 밀리 문외한이 ....
여기 계신 다른 분들이야 말로 저와 비교도 할 수 없이 많이 아시고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그분들 글들이 많이 도움이됩니다.
여하튼 운세대통님 덕에 현 국방부의 생각들을 조금 알수 있어 감가합니다. 닉처럼 그리되시길 바랍니다.
푸른능이 19-03-17 23:19
   
항모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전쟁나자마자 대함미사일을 맞든 어뢰를 쳐맞든 박살날거 눈에 선한데 일본처럼 태평양이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서유럽처럼 적성국이 떨어져 있는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미국 따라잡는다고 ㅈㄹ하면서 어디 협박할것도 아닌데 뭐하러 만듭니까?
애초에 항공기들은 지상기지에서 발진시키면 더 안정적으로 더 많이 띄울 수 있고 여차하면 다른곳에 숨겨놓을수라도 있지 항모는 어따 숨깁니까?
구축함들이야 굳이 해전에 안써도 본토 방공용으로도 쓸 수 있고 잠수함은 가만히 숨어있다가 틈보일때 찌르는 용도로도 쓸 수 있는데
     
운세대통 19-03-17 23:34
   
항모가 그냥 일반인들에게도 굉장히 매력적인 뭔가가 있는가봐요 ^^
전 원잠쪽이 더 뽀대도 나는것 같던데..

이미 원잠 tf팀이 꾸려져서 운영중이니, 아직 어느쪽이 유리한지는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잡지들도 매달 논조가 다를정도이니..^^

과거 라팔, 수호이, 유로파이터, f-15도입 fx사업때문에 수없이 많은
토론이 넷상에 이뤄졌던것 처럼 (실제 국방부/공군쪽에서도 이뤄졌겠지요)
원잠 vs 항모 논쟁도 건설적으로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군 전력에 매우매우 중요한선택문제가 될테니 많이 고민하고 토론할수록
더욱 좋은 안으로 수정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nigma 19-03-17 23:35
   
ㅎㅎ, 아무래도 군사력 하면 그 끝판왕 같은 상징적 물건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무신론자 19-03-18 00:39
   
한국의 항모보유는 전 개인적으로 미국의 주문이라 생각합니다.
원거리 전쟁을 하기 위해 필요한 항모, 용도는 미국의 원거리 전쟁에 끌려다니며 용역하는 것?

항모옹호론자들이 아무리 항모예찬을 떠들어봐야 항모는 우리나라 방어에 아무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거대한 짐덩어리 입니다.

무슨 항모끌고 북한 항구를 어쩌고....
무슨 항모끌고 일본을 어쩌고
무슨 항보끌고 중국을 어쩌고

그 느린 것 끌고다니면서 오밀조밀한 근해바다에서 무슨 전쟁을 합니까?
그것 끌고가려다 다 망하고
그것 끌고갈 상황되면 이미 전쟁의 초반 승패는 정리가 된 상태일텐데 그런 짐짝을 왜?

차라리 항모만들 돈으로 전투기와 해군전함들과 미사일에 투입하는게 100% 효율적입니다.
정 무식한 짓을 하려면 항모살 돈으로 미국이니 유럽에 최고사양의 광역레이다를 비싸게 주고사는게 차라리 덜 무식한 짓입니다.
유일구화 19-03-18 03:11
   
우린 a만 있어야 함...
곁눈질은 초식이나 하는 거임.
우린 공방을 떠나 우군의 주둔지를 안전하게 하여야함.
 
해병이 지금의 3배를 유지해야함...
Dominator 19-03-18 04:03
   
그냥 있는 팩트대로만 따져보자고요.
중국과 한국이 서로의 군항에서 대함미슬 쏴대도 상대방 군항에 정박중인 군함을 타격할 수 있는 상황이 서해상황입니다.
이 얘기가 무슨 얘기냐 하면 중국과 개전시 서해쪽 수상함은 한국과 중국 양쪽 모두 썰려 나간다는 얘기예요.
그럼 당연히 항모는 동해나 남해로 피신 하겠죠?
자.. 여기서부터 질문..
항모가 서해로 진입 못하는 상황에서 항모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뭔가요? 수상호텔?
미항모전단도 내해진입은 미치지 않고 안합니다. 미국이 줌왈트라는 미친짓을 왜 했는데요..
그런 미 항모전단에도 훨씬 못미칠 한국항모전단이 내해에서 활동할꺼라고는 설마 말씀 안하실꺼라 믿고..
한반도 내륙보다 먼곳에서 작전반경도 짧고 무장 탑재량도 적은 전투기 발진 시켜서 이득볼게 뭐냐부터 좀 따져봐야 하는게 우선순서 아니예요?
적어도 한반도 주변 내해에서 항모운용은 어느나라든 미친짓입니다.
원양투사 말씀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것 같은데...
당장 내 주변 방어도 간당간당한 마당에 뭔 원양투사를 들먹이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들어갈 돈 많은데 수상호텔 건조하고 우리 이런것도 있다 딸딸이나 치자고요?
     
유일구화 19-03-18 04:17
   
국뽕인 나도 갸우둥...
바다에 보낼 사람이 있냐구요...
거기서 먹고 자야할 장비는요...
낼 50이라 써먹어 주지도 않을 뿐더러
젊더라도 체력소진이 장난이 아닐터인데...
축구사랑인 19-03-18 10:16
   
공군이 제일 중요하다는건 다들 공감하실 내용이고, 결국 예산 문제로 항모냐, 핵잠이냐 선택의 문제라는 건데!!!

핵잠은 2020년대 중,후반이면 만들기 시작하지 않나요?
지금 TF돌리고 있고 2020년이나 2021년에 배치2 제작들어가면 시기적으로 배치3(이게 핵잠)위에 언급한 년도에 핵잠은
제작 들어가서 2030년 초,중에 3대 완편 될거같네요.

중형항모 도입 할거면 f-35b 도입이 아니라 f-35c 도입하는게 낫죠. 우리에게 필요한건 항모보다는 f-35b정도 탑재 할 수 있는 3만~4만톤급 강습 상륙함 3척이 적절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핵잠 3대 보유시 장점
은밀하게 적의 주요시설을 1톤짜리 탄도미사일이나 0.5톤짜리 순항미사일로 공격해서 적에게 타격을 입힘
상대 잠수함의 공격으로부터 아군 함정 보호.

단점
탄도탄이나 순항미사일 발사시 위치 발각되어 독안의 쥐가 될수 있다.(상대국의 초계기나 수상함,잠수함에 의해)이때는 소나기 폭뢰 맞을 각오해야 함.

f-35b 상륙함 운용시 장점
상대 함정과 교전시 우위에 설수 있다. (함정의 천적은 전투기)
재반격시 장거리 후방지역의 보급로나 지휘부를 은밀하게 타격 할 수 있다.

공격시 적의 기지나 핵심표적을 선제 폭격 할 수 있다.
적기로부터 아군 함정보호 및 상대 공군기의 공습을 저지 시킬 수 있다.
평시엔 전쟁 억지력을 띈 상징성

단점
협소한 국토로 인해 입항 할 수 있는 거리가 적국과 가까워 선제 공격 당할 수 있다.(이건 핵잠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는 핵잠 5천톤급 3척에 강습 상륙함 3척이 최선입니다. 항모는 우리 입장서는 아직 경제력에서 버티질 못할것 같구요. 뭐가 우선이다 라는 것보다는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같이 준비해야 될 필수 아이템입니다. 시간의 차이만 있을뿐.
     
nigma 19-03-18 12:24
   
흠, 제 생각으론 일부 내용이 여기 논의 되는 관련 내용과 맥락에 비추어 근거와 논리가 맞지 않아 보입니다.
개전시 우리 인근에선 함상에서 F35B가 그럴 기회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초반 교전에서 생존하여 전력을 어떻게든 온존한 후 공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뒤에나 가능한 것으로 현실적으로 거의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시 F35B의 그런 역할은 그것 아니어도 다른 자산을 더 져럼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더 강력하게 잘 할 수 있습니다. 멀리 해외 영토에 인근에 항모 배치할 때나 그나마 그런 역할이나 억지력이 있지 우리지정학적 상황에선 별무소용이라 생각합니다.

항모의 피격 가능성과 잠수함의 피격 가능성은 비할 바가 아닙니다.
이도저도 19-03-18 14:47
   
이게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건데요. 가만보면 해군이고 해병대고 단도직입적으로 그냥 우리 미군처럼되고싶어! 입니다. 전략적인 명분이 부족해요.  결정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더 심화된것이  한국형 킬체인 나오고부터 더 그렇구요.
슬램덩크 19-03-18 20:11
   
결론부터 내리면 불가능합니다.
언제 어떻게 항모를 건조하던 간에 엄청난 혈세가 들어가는 곳에 국민 동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항모를 수구꼴통님들이 세금을 10,000배이상 내면 그돈으로  될까요? 그전엔 절대 불가입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