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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8 20:27
[해군] 전술함대지미사일인 해룡미사일이 실전배치됐습니다
 글쓴이 : 대한사나이
조회 : 5,147  

전술함대지미사일인 해룡미사일이 최근에 전투함에 탑재되어 운용하기 시작한듯합니다
사진을보면 해성대함미사일발사대 바로 옆에 미사일발사대가 해룡대지미사일인듯합니다
발사대외형으로만 보면 별차이가 없고 잘모르시는 분들은 해성대함미사일만 16발이 탑재된줄 알겠습니다
어차피 해룡은 해성의 파생형이라서 거의 같다고 볼수있습니다
해룡사거리는 250km정도이며 기존의 현무3순항미사일은 합참의 통제를 강하게 받기에
해군독자적으로 지상타격력보강을 위해서 해룡이 등장한거라고 알고있습니다
경사형발사대와 수직형발사대 모두에서 발사가 가능합니다
사진에서 인천급 호위함에 탑재했으니 인천급 이상급 전투함에도 순차적으로 탑재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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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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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enia 19-03-18 21:10
   
현무3와 거의 비슷한 스펙이라고 봐야되나요?
     
4leaf 19-03-18 21:46
   
해성 대함미사일을 개조한거라 현무3과는 차이가 매우 큽니다.
moots 19-03-18 22:24
   
대지 미사일 사거리가 250이면 좀 부족한거 아닌가요
현무3는 1500km에 개당 40억이라 비싸서 그런건지
     
archwave 19-03-18 23:13
   
좀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대체 어따 써먹을려는지 의문일 수밖에 없는거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1&aid=0002311542 이 뉴스를 보면 사거리 200 km 인데.. 그 새 변경이 더 이뤄졌는지..

적의 지대함 미사일 사거리보다 더 멀리서 타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는데, 북한이 갖고 있는 지대함 미사일 사거리보다 더 짧은 함대지 미사일을 ? 좀 의문이 들긴 합니다.

하여튼 현재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들은 육군과 해군이 즉각 쓸 수 없고, 합참에 요청해야만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할때 적의 지대함 미사일 발사대 같은 것을 즉각 공격할 수 있는 전술무기가 필요하다 해서 만든 그런 것이죠.

2차대전때 일본놈들 마냥 해군이 탱크 만든다 수준까지 가지야 않겠지만..
합참 요청 절차를 생략하기 위해서란 이유 하나만으로 ??
Dominator 19-03-18 23:50
   
일단 해군 독자적으로 투사할 수 있는 대지타격 전력이라는데 의의를 두면 될것 같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한반도 전장특성 감안해 보면, 공군을 배제하고 해군이 즉시대응 해야할 육상전력이라는게 도대체 뭔지 감을 못잡겠어요.
혹시 상륙작전시 벙커 뽀사는 목적?
Anarchist 19-03-19 01:49
   
해룡의 진짜 가치는 윤영하급도 대지 미사일을 쏴재낄 수 있다는 것..
크루즈777 19-03-19 09:39
   
스펙상 자탄 수백발이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하며
그 자탄이 장갑차도 뚫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상륙 작전시에 그 주변 부대를 일부 벙커를 제외하고는 제압할 수 있고
그것도 250km 밖에서 제압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륙 저지 부대 입장에서는 어디서 쏘는지도 모르고 맞습니다.

250km는 어떻게 보면 짧지만 실제로 꽤 장거리이며
부산에서 후쿠오카 사이의 거리가 200km 정도입니다.
이 미사일이 없다면 함대지 공격은 유효사거리 24km의 127mm포로 해야 하는데
얼마나 육지에 다가가야 하는지 생각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archwave 19-03-19 10:01
   
문제는 함선에서는 250 km 는 고사하고 24 km 앞도 보질 못 합니다. ( 수평선 효과 )
( 함포 사거리 벗어나는 것은 어차피 못 본다는 얘기죠 )

그러니 함선에서 헬기를 띄우든 공군이 가서 살피든 인공위성으로 확인하든 어쨌든 목표 획득을 해야 하는데요. 적의 지대함 미사일 존재를 확인하러 헬기가 가서 보는 것도 꽤 위험한 일일겁니다. ( 지대함 미사일까지 있는 적이 간단한 맨패드조차 없을리가 없겠죠 )

그리고 타격하고 난 다음에 목표물이 파괴된 것은 또 어떻게 확인할거냐는 문제가 남죠.
목표물 제거된줄 알고 룰루랄라 접근해갔다 적의 지대함 미사일 맞을 수도 있고요.

결국 함선이 단독으로 쓸 수 있는 전술무기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얘기죠.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을 전부 유도탄 사령부에 속하게 해놓고 합참 통해서 쓰게 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얘기죠. ( 참고로 공군기에 달린 미사일도 유도탄 사령부에 속해 있음 )

단독으로 전술무기로 쓸 수 있는 함대지 미사일을 갖추는 것이야 뭐 해군 예산 남아도는 모양이니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그걸 어떤 경우에 어떻게 운용하겠다는 것인지 좀 의아할 따름입니다.
          
크루즈777 19-03-19 10:25
   
네, 현대전에서 해군만 단독으로 작전하는 경우는 드물 겁니다.
어느 정도 제공권이 확보된 상태에서 상륙작전도 가능할 것이고
지대함이나 지대공 등은 공군이나 유도탄 사령부 등에서 무력화한 후에야
해군 공격헬기나 해군이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쟁을 하다보면 잇몸으로 씹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고
공군이나 유도탄 사령부의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해군 단독으로도 작전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미사일이 없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 분은 안 계실겁니다.
제공권이 확보되고 적의 장거리 지대함이 제거되면
일방적으로 원거리에서 타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그 미사일이 없다면 24km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24km 정도는 높은데서 관찰하면 망원경 동원하면 육안으로도 보이고
(맑은 날 부산 태종대에서 40여km 떨어진 대마도가 보입니다.)
미사일은 물론 자주포, 방사포 등의 포탄도 닿는 거리입니다.

군 내의 역학 관계는 제가 잘 모릅니다만
그 미사일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따져보면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적의 해군기지에 정박해있는 군함들을
원거리에서 한꺼번에 불능화할 수도 있는 전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archwave 19-03-19 10:36
   
전투기에 달린 미사일도 공군이 발사 결정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합참/미사일 사령부가 발사 결정을 내리죠. 어떻게 보면 모든 공군기는 미사일 셔틀 ?

공군/유도탄 사령부의 지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군요.

(A) 적의 지대함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해주는 화력 지원.
(B) 적의 지대함 미사일 발사대 좌표를 알려주는 정도의 지원.

(A) 의 경우라면 함선 각각에 함대지 미사일이 있을 필요는 없겠죠. 아마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를 말씀하신 것 같네요.

(B) 정도의 지원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 이미 전쟁을 지고 있다는 얘기밖에는 안 될 것 같네요. 하여튼 일단 (B) 정도의 지원이 가능해야 함선의 함대지 미사일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좌표 받아서 함선내 함대지 미사일을 발사할거라면 왜 굳이 합참/유도탄 사령부와 독립(?)해서 단독으로 쓸 수 있는 전술무기를 원하는가란 의문이 강하게 들 수밖에요.

단독으로 쓰는 전술무기로서 함대지미사일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A)/(B) 둘 다 불가능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일개 함선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모를 일이기도 하고요.
앞서 쓴 댓글에서 말한 목표 획득/결과 확인 이거까지 일개 함선이 다 커버한다 ?

(A)/(B) 둘 다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단독 전술무기 사용을 할게 아니라 후퇴해서 전력 보전하는 편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크루즈777 19-03-19 11:01
   
(A)의 경우가 제일 바람직해보이는데요,
그럼 함대지 미사일은 상륙저지부대를 초토화하는 본래의 용도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B)의 경우라면, 지대함 미사일을 직접 먼저 공격한 후에 다른 용도로 써야할 것이고요.

둘 다 불가능한 경우라면, 자체의 무인 정찰 자산이나 헬기 등을 활용하여
지대함 발사대를 파악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위험성이 높아 보이네요.

제 말씀의 요지는
상륙작전이 무르익어 제공권 확보와 장거리 지대함 미사일이 제거된 후라면
장거리에서 상륙저지부대를 초토화하는데 있어
함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력이 있는 미사일이라는 취지입니다.
미사일로 일차 무력화한 후에 다가가서 함포로 추가 파괴하는 전술을 펼 수 있으니까요.

미사일의 발사여부 결정을 합참이나 유도탄 사령부가 하는게 좋은지
해군에서 단독으로 하는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함대함 미사일, 함포사격 조차도 경우에 따라 합참의 결정을 기다려야 할 수도..
archwave 19-03-19 10:07
   
미사일을 엄청나게 갖췄는데,
정작 미사일을 싣고 다니면서 운용할 플랫폼이 모자란 경우라면
모든 함선에 대지 공격 미사일을 실을 수 있겠죠. ( 모든 함선의 미사일 셔틀화 ? )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한다 할 경우도 기존처럼 유도탄 사령부/합참이 관할하게 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목표 획득 정보 등등 모든 것은 합참 통해서 오고 가야 할 정보겠고요.
함선이 단독으로 모든 것을 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