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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9 13:54
[잡담] 중국은 미국의 셰일혁명이 끝났으며 중국이 패권국이 될거라고 하는데요.
 글쓴이 : 나르시스트
조회 : 4,633  

http://m.upinews.kr/news/newsview.php?ncode=1065580107768682

하지만 미국은 도처에 너무나 방대한 셰일이 매장돼 그 양을 헤아리기 어렵고 지구 총 매장량의 60%인 2조 배럴정도의 매장량이 발견됨으로써 하루 1800만 배럴을 사용 기준으로 할 때 300년 이상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하네요.

중동과는 담을 쌓을 듯 보입니다.
담을 쌓는다기 보단 미국 군산복합체의 무기 수출 때문이라도 완전히 손을 놓지는 못할거 같고 중동과는 새로운 관계가 도래할 것 처럼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 의지했던 중동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 또한 중동의 opec에 대립각을 세워야 하는 새로운 전쟁터가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데요.
하여튼 엄청난 유전이 발견됨으로써 장기적으로 유가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패권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데요.
현재도 그렇지만 이로써 미국은 힘과 기술과 달러와 지하자원까지 모두 갖춘 국가로 변모했습니다.

미국의 패권은 최소한 200년간은 유지될 듯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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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신 19-03-19 15:03
   
셰일가스가 채산성을 갖추고 있다는걸 그대로 믿기에는 여러 문제가 존재하는게 사실이죠.
셰일가스 추출을 위해서는 물을 고압분사하여 침출수에서 오일을 추출하는데, 이렇게 생긴 폐수가 생산현장에서 바로 지하로 침수해 들어가면서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걸 해결할 방법도 없고 그냥 그대로 계속 생산하는것 자체가 지하수오염에 따른 비용증가를 눈감고 있는 것이고,
더우기 오염문제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과연 셰일가스회사들이 진짜 수익을 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은 상황입니다. 투자금을 받아다 회사를 운영하는 상황이며, 중동의 산유국과의 가격경쟁에서 이기고 나서야 제 값을 받으며 진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란거죠. 지금은 치킨게임중으로 과도하게 싼 가격으로 풀리고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사실 셰일이 한창 잘나갈때 잭팟을 터트린 나라는 미국만이 아닙니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국가과, 미국과 맞닿은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엄청난 셰일가스가 있으며, 중국도 위구르지역과 티벳지역에 셰일가스가 널려있죠.
물론 셰일가스 추출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 때문에 도시화가 높은 지역에서의 채굴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고, 국가적으로 금지해놓은 나라도 있으며, 중국같이 근처 물을 끌어다올 곳이 없어서 채굴을 못하는 나라도 있죠. 또한 지금처럼 치킨게임중일때 끼어들어서 경쟁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바보짓이기도 하고요.

물론 셰일로 인해서 러시아와 중국 등 과거와 현재 또 미래의 경쟁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건 사실입니다.
중국은 세계 여섯번째 규모의 산유국이고 러시아보다도 더 많은 양을 캐내고 있거든요. 러시아나 중국이나 고유가로 재미 톡톡 본 나라들이고, 이걸 셰일로 조져버린게 미국이죠.

셰일에 대해 중국이 부정적인 말을 한 것은, 이미 셰일 그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고, 실제 셰일의 채산성을 고려했을때 산유국들의 지위를 크게 흔들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에 의한 것일겁니다. 셰일가스를 서부지역에 쌓아놓은게 중국인데 셰일가스를 무작정 부정할리 없는것이죠.
즉, 셰일로 세계를 조져놨던 미국의 정책이 더이상 먹히지 않을것이라는 판단인거죠.
거기에 중국이 패권국가 운운하는건 그냥 따라오는 단어일뿐 의미 없습니다. 공산국가는 그래요. 공적인 발언을 할때는 무조건 충성경쟁이 들어가야만 하죠. 단절되고 강압적인 조직일수록 공인의 발언은 엇나가고 헛소리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중국, 러시아 외교관이 개소리뿜뿜하는것과 북한대변인이 공석에서 욕한사발 뿌려놓고 나가거나, 일본의 관료나 정치인들이 주기적으로 망언을 하고, 자유한국당의 한자리 한다는 이들 혹은 한자리 하길 원하는 이들이 얼토당토않은 개소리를 짖는것이 다 그런 이유에요. 충성경쟁에서 나온 소리라는 것이고, 이건 그냥 무시해도 탈이 없다는 겁니다. 특히나 외교적인 부분에서는요.

그러니 패권운운은 넘어가고, 셰일가스파워의 효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보는 중국의 시각 그 자체만 중시해서 보시면 됩니다.
     
랄랄라라라 19-03-19 15:49
   
중국은 셰일 가스 채굴에 대해서는 선진 기술을 보유한 곳이 아닙니다. 그런데 중국의 시각 자체만 중시해서 보다니,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최소한 지들이 대대적인 투자를 해보고서 이거 답 없다고 판단한 것도 아니고요.

거기다 언급하신 셰일 가스의 방식 말고도 물로 분사하지 않는 방식도 개발되었고, 관련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거기다 채산성이 낮아서 낮은 유가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면 이미 셰일 가스 회사들은 가격을 올렸어야 합니다. 아무리 돈이 남아돌아도 적자를 몇년씩이나 감안하며 생산을 늘리는 짓은 불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생산 단가는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중이죠. 하지만 앞으로도 셰일 가스 때문에 유가가 올라갈 가망이 없다는게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참고로 미국의 셰일 가스/오일 채굴은 10년 이상 진행된 상황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반짝 가격이 싸진게 아니란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산주의 국가가 어떻든 실제로 우리와 이해 관계가 상충되는 행보를 계속 보이고 있으면 당연히 우리 입장에서는 안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지 않던가요? 사드 배치 이후로 실제적인 손해가 한국에서 발생되었고, 또한 중국내 한국 기업들 대상으로 장난질 치는걸 그냥 무시하면 될 일이었군요. 몰랐습니다?
          
개구신 19-03-19 16:07
   
셰일가스는 딱히 신진기술이랄게 없어요. 그냥 고압분사기술만 있으면 되거든요.
문제는 투자와 환경인데, 중국은 어차피 국영이니 투자야 국책으로 하면 된다 쳐도,
물을 끌어올 곳이 없는게 문제죠. 워낙 척박한 내륙사막땅이라 셰일을 뽑아쓰고 싶어도 물을 끌어오든 땅파서 바닷가로 가져가든 일단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떄문에 채산성이 너무 낮은 상황입니다.
               
랄랄라라라 19-03-19 16:13
   
아하. 셰일 가스가 딱히 새로운 기술이랄게 없어서 미국이 기술 개발한지 20년이 지나서야 채굴을 하기 시작했군요. 기술이란게 그냥 되기만 하는 것과 채산성이 있도록 효율적으로 하는건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요.

셰일 가스의 채굴 기술도 제가 아는 선에서는 미국의 대학에서 거의 20년 이상 굴러다니다가 10년 전부터 실용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최시내 19-03-20 11:17
   
미국은 물을 끌어오기가 편하잔아요 셰일 있는곳에 풍부한 물이있는 호수나 강이있는데 당연히 싼가격에 봅아 올릴수 있죠
          
개구신 19-03-19 16:08
   
그리고 제가 쓴 닫힌 집단에서의 강경발언현상이라는걸 왜 이상하게 이해하고서는 공격적으로 나오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난독도 정도껏
               
랄랄라라라 19-03-19 16:14
   
닫힌 집단에서의 강경 발언이 실제로 행동이 되었으니 그걸 무시할 수가 있는 건가요? 예를들어 한국의 사드 배치 이후에 중국의 행동이 어땠나요? 사드 배치 이전에 중국이 했었던 강경 발언들의 대부분이 행동으로 실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충성경쟁에서 나온 소리라는 것이고, 이건 그냥 무시해도 탈이 없다는 겁니다. 특히나 외교적인 부분에서는요. '라고 말할 수가 있는건지요?
                    
개구신 19-03-19 16:19
   
사드 관련 보복경고와

중국이 패권을 쥐게 될것이다

이 둘을 같은 선상에 두는 것 자체가;;
     
정말미친뇸 19-03-19 22:40
   
왜 석유 값이 떨어진질 알아요? 모르니까 이런 글을쓰고 원유값 폭등할때 세일까스 생산비가 80달러 였음 100달러 까지 올라가니 남는 장사였조 그런대 점점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오팩등 사우디가 위협을 느끼자 석유 패권유지하기 위해서 치킨 게임들어감 처음에서 성공적인걸로 보였는대 미국이 꾸준한 기술 개발로 생산 비용이 30달러때까지 떨어지면서 원유값이 미친듯이 떨어지기 시작함 그리고 중동국가들이 항복함 중동의 유일한 힘의 원천이면서 미국과 힘싸움 할수있는 석유 패권까지 미국이 가저가버림 지금 기름의로 오펙이 장난을 못침 미국이 미친듯 생산하기때문에. 그리고 세일까스 나오기전 오펙에서 가스을 사오면 남은 가스을 다시 판매을 못했음 그런대 미국은 제 판매을 인정하면서 가스 운반선들이 많이 필요해지면서 조선업이 살아나기 시작함
와우73 19-03-19 18:17
   
셰일가스의 핵심기술은 고압분사가 아니라 수평굴착기술입니다.
셰일층까지 수직으로 수백 수천미터를 굴착한 이후에 셰일층을 따라 수평으로 최대한 길게 굴착해야 경제성이 나옵니다.

주변에 물이 풍부할 것이라는 것은 입지조건이지 기술이 아닙니다.
와우73 19-03-19 18:40
   
화학물질비율이라던지, 수평굴착길이 대비 주입하는 양, 주입시간, 펌핑압력 등등 생산공정기술이 발전하며 셰일가스 평균생산원가가 70,80불에서 40불대로  떨어졌고 일부 양호한 입지에서는 30불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셰일가스는  물부족보다는 셰일층의 대분분이 4000-5000 미터의 깊은 곳에 위치했다는 것에  때문에 경제성이 없다고합니다.

경제성이 좋은곳은 2000미터 전후라고 합니다.
무신론자 19-03-19 19:09
   
개인적으로 중국 참 애잔하다 싶습니다.
셰일이 경제성이 있다는 말은 저는 믿지 못합니다.
미국의 셰일은 베네수엘라 죽이려고 한 미국의 작업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몇년 동안 화려하게 신문 방송에서 등장하던 셔일....혹시 몇달 전부터 뉴스등에서 들어보신적 있으싶니까?
마치 자기 할일 다 했다는 듯이  베네수엘라 개판 된 이후로 셔일은 쑥 들어 갔습니다.

멀지않아서 베네수엘라의 황이 많아서 질이 안좋고 정재비용이 높아서 별로라던 그 유전들 마두로 뽑아내고 미국이 빨아먹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셔일의 체산성은 어떻게해도 저 베네수엘라 것 보다 높고 질이 않좋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중국의 애잔함은 미국이 씹다버린 이슈들을 줏어서 다시 앂어대면서 미국하는거 중국도 다하고 거기다 량도 많고 크기도 커라고 중국내국인 공갈뽕을 자꾸 먹이는 거로 시간을 벌자라는 수작같아서 참..... 
중국보면 뱁가 황새 따라하다 가랑이가,...거시기라는 속담이 자꾸 떠 오릅니다..
이미 가랑이가 거시기 된 것도 같아보이기도하고......
     
대깨OOO 19-03-20 06:02
   
흥미로운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