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경찰특공대 이어 도입 예정…우리나라 대테러 총기로 급부상
국내 최고 대테러 부대로 알려진 707특수임무대대가 지난 2월 ‘특수임무단’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와 함께 신형 총기를 대규모로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 관계자에 따르면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독일 헤클러 앤 코흐(H&K)사가 만든 HK416 소총 수천 정을 도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편된 707특수임무단은 지난 2월 초대 단장(대령급) 취임식을 개최했으며, 소속된 저격중대와 폭발물 처리 중대, 정보중대 등도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종 테러를 대비한 양안형야간투시경과 폭발물 처리 로봇 등 25개 품목을 신규 전력화해 최첨단 장비와 물자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특히 소총이 바뀐 점이 눈에 띈다. 이전의 707특수임무대대도 각종 해외 총기류를 운용하고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단일 총기를 해외에서 대규모로 구입했다는 점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707특수임무단은 대테러 총기 구입을 위해 HK416과 벨기에 FN사의 SCAR(Special operation forces Combat Assault Rifle) 소총 그리고 국내 S&T 모티브의 K2C와 다산기공의 CAR816 소총을 후보에 놓고 저울질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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