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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0 21:23
[질문] 밀터 전문가님들 여쭤봅니다...
 글쓴이 : 한구욱
조회 : 2,937  

반도인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이고... 통일이 된다해도???? 3면이 바다인 한국인데 왜 해병대는 타군에 비해 군비 증강도 지휘권도 안주는지 궁금합니다.. 중 .러 .일 이 둘러 싸고 있는 한반도인데...  제가 밀리터리 문외한이라...그리고 우리 나라 해병 해체하고 육군으로 대체 가능 한지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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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절친 19-03-20 21:29
   
전문가는 아니지만 해병대 이전에 해공군부터 증강해야 해병대도.
     
한구욱 19-03-20 21:37
   
전문가 신데요..좋은 밤 보내세요..
무한의불타 19-03-20 21:58
   
해병대는 적국 지역 상륙 입니다.
우리나라 해병대가 북조선 빼고 상륙할 만한 나라가 있습니까? -_-;;

북조선 이외의 나라라면 해병대 보다 해군과 공군력을 강화 해야 합니다.
     
한구욱 19-03-20 22:11
   
해병은 국가 전략 기동부대인데 북조선 빼구 할게 없다구요?.. 49게급이 불타님 말씀이면 해병 한국에서 없어두 되겟네요^^ 49 게끕이 아깝네요^^
          
무한의불타 19-03-20 22:15
   
아직 북조선이 남아 있는데 없어도 되다니요?
현재의 우리나라 해군,공군력 이라면 해병대가 타국에 상륙 할 일을 없을거 같은데요?
당나귀 19-03-20 22:23
   
쪽국 후장파내러 갈려면 해병대가 필수죠.
누런봉다리 19-03-20 22:25
   
참 해병대 애매해요 우리나라 해병대 출신이나 해병들은 해군에서 독립해서 미국 해병처럼 독자작전을 원하죠
하지만 그러자면 필수가 예산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미국만큼 예산 감당이 되는거도 아니죠
그래서 우리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간다고 생각해요 결국 해군 + 해병이 가장 맞다고 생각해요
해병의 가공할 위력이 북한 2개 사단을 서해안에 묶어두고 있습니다 전쟁이 터진다면 결국 해병은 적진 가장 깊숙하고 타격 줄수 있는 것으로 상륙해야되서 꼭 필요한 부대입니다 그래서  공격헬기도 도입하고 장비 지원에 신경 쓴다고 생각해요
물론 냉정하게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러타구 육군이 해병을 대체 할수 있는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해병은 해병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nergypower 19-03-20 22:54
   
일단, 제 의견은 오류와 추측이 난무한 의견이라는 걸 전제 드리고 말씀드릴께요.
인류 역사상 전통적으로 육군과 해군이 수천년간 존재 했습니다.
그러다 20세기에 이르러 공군이 등장하는데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경우 육, 해, 공 삼군을 두었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미군은 육군(공군 없이 육군 항공대), 해군, 그리고 해병대 이렇게 삼군을 두었다고 압니다.
공군은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육군 항공대가 공군으로 분리 정규군으로 편제 됐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전세계 여러 군대 중 유일하게 공군보다 먼저 정규군으로 인정된 해병대는 미군이 유일 할 겁니다.
그 외 나라중 제대로 된 해병대 혹은 상륙기동 부대를 제대로 편제한 나라는 한국, 중국, 러시아, 영국, 베트남 정도로 알고 있어요.
그 창설 역사가 짧지만 현대전에서 해병대의 활약과 전투력은 정말 눈부시며, 특히 한국군에서 해병대가 차지하는 역할은 핵무기와 같은 전략무기가 없기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륙작전이라는 너무나 어렵고 위험한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부대이기에 전원 자원자들로 구성돼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다저진 전투력은 국가 전략 기동군이라는 이름에 걸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 해, 공, 해병 4군 체제가 아닌 3군 체제를 유지하는 건, 기득권을 쥐고 있는 육, 해군에서 해병의 존재를 구지 높게 평가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닐까 하는 제 추축이구요.
그리고 미군을 다른 말로 천조국이라고 하지요.
국방예산이 천조에 가깝다 해서 천조국이라고 하는데 그 미 해병대 병력은 20만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 공군을 합친 병력보다 많아요.
아무래도 예산이나 병력이나 제대로 정규군 편제로 할 수 있는 규모는 미군이 유일한 것 같구요.
그렇다 하더라고 해병대에 좀 더 나은 보급이나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그러려면 육군에서 가진 걸 나눠야 하는데, 기득권을 쥔 육군에서 내 놓기 싫어하겠죠.
해병대의 전략적 가치를 잘 아는 대통령이나 군 수뇌부들로 바뀌어야 해병대에 지원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낼봐요 19-03-20 23:10
   
한국의 군사력을 논할때 현실과 전혀 동떨어지게 되는 이유중 하나가

미군을 배제하고 순수 한국군의 전력 만을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현재의 안보상황이 이런데 미군을 제외한 한국의 전력만, 혹은 자위대의

전력만 따지는 것은 너무나 비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무시한다면 집단안보체제를 잘 이해 못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병대의 상륙장비를 미군수준으로 갖춘다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지출이고

설령 미해병 수준의 장비와 규모를 갖춰도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에 상륙작전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도 어렵습니다.

자존심이 상하건 뭐하건 미 해병대와 같이 작전할 수 있고 북한에 억지력을 가지는

정도의 현 수준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푸른능이 19-03-20 23:41
   
일단 예산도 문제지만 애초에 해병대 쓸데가 북한밖에 없지 않습니까?
일본이랑 싸우면 쓸모가 있겠지만 중간에 미국이 껴있어서 싸울일도 없고
중국같은데 상륙해봐야 그냥 갈려나갈 것 같고 솔직히 중국놈들이 우리나라 해병대 전부가 상륙해도 신경이나 쓰겠어요?
사람 목숨을 소모품처럼 여기는 놈들인데 그냥 아야 빵즈들이 발악하는구나 하고 자국민 피해가 있더라도 그냥 미사일이나 갈기고 전차로 뭉개버리겠죠
chicharito 19-03-21 00:30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기존육군편제가 장비현대화와 과학화로인해  슬슬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수세적입장에서 구식장비로 인력소모가 심했다면,인구감소로인한 과학화와 현대화로  화력우세 및  소요인원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있습니다. 또한 각군단의 기계화부대를 통폐합하여 전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기계화군단창설과 더불어 GOP나 해안경계사단들를 제외한 후방부대는 기계화여단급으로 제편성하여 미군스트라커부대처럼 각제대에맞는 작전형식으로 변화를 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해병대는 해병대자체가 스트라이커 역활을 지니고있기에 전력유지만으로도 적성국이가질 가장 큰 리스크로써 존재하게됩니다.
야구아제 19-03-21 00:30
   
해병대는 별동대라고 볼 수도 있고, 미국 입장에서는 원정 주력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원칙적으로 자국의 방위를 공격으로 합니다. 대규모 참전이 없다면 웬만한 원정은 해병대가 담당하죠.

미국은 이미 상륙전의 개념으로 해병대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미국과 우리의 해병대가 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통일이 되고 나면 해병대는 영국처럼 될 수도 있고, 레인저급 정예 공격 병력부대로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어느 측면이든 육군의 특전사와 겹치는 부분이 커집니다.

즉, 현재 우리나라의 특전사는 공정부대에서 발전해 매우 특화되어 있지만 너무 병력이 많아 제대로 된 특화 지원이 미흡다고 봐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 대원의 체력적 능력을 떠나서 장비 측면과 실제 작전 능력을 본다면 좀 더 정예화된 공정부대와 유사한 정도로 봐야할지도 모릅니다.

통일이 되고 나면 우리의 육군은 국경의 약후방에 중국과 러시아의 대규모 기갑에 대비하는 준전선군이 되어 방어진지를 중심으로 대치될 것입니다.

특전사나 해병대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원래의 성격은 전차하고 비슷한 입장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특전사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의 주적이 상정되지 않은 입장에서, 현재 전쟁중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야말로 특수부대는 극소수여야 하기 때문에(20세기에는 전쟁이 상시적으로  없으면 특수전 부대를 해체하는 나라도 있었습니다.) 현재의 규모는 너무 크고, 어쩔수 없이 대부분의 특전사 여단들이 공정부대 등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공정부대나 유격대가 될 확률이 높죠.

해병대의 경우에도 미국처럼 원정군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 파병 부대나 훈련을 잘 받은 정예 부대 정도로 공정과 유격의 레인저 정도로 봐야됩니다.

통일 되고 나서 해병대가 너무 확장되면 중국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중국의 해병대 전력도 확장되는 것을 막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해병대는 비전선군으로 상비군 개념이라 유용하지만 어짜피 통일이 되면 우리는 전선이 사라지고 국경을 중심으로 준전선이나 전략 방어선 등이 존재하게 되어 육군도 지금과는 다르게 여유가 생겨 육군 중에서도 상비군이 생기게 되므로 해병대는 공보병 레인저의 개념처럼 되고 말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병대 출신이라 해병대가 늘었으면 좋겠지만 3만 수준을 유지하면 다행이다 싶습니다.

6개 여단 규모로 3개 사단을 형성되어 1개 군단급이 되되 공정이나 유격, 기습 특공의 특화된 보병 여단 말고 전차나 포병 전력은 군단 직할로 두어 각 여단이나 사단이 상륙작전이나 원정 작전을 할 때 지원형식이 되면 규모를 최소화하며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만 통일되면 이도 힘드리라 봅니다.

결론적으로 통일이후에는 군비 감축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특전사나 해병대도 개편되어야 할 것이며 지금처럼 규모를 유지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4leaf 19-03-21 00:47
   
해병대의 목적에 부합하려면 장비를 바다를 건너 상륙시켜야 합니다. 운반 수단은 한정적이고 시간은 없지요. 그러기에 육군과 다른 장비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면에서 해병대 지원은 괜찮은 편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육군 1개 군단 수준인 해병대는 육군 1개군단보다 예산은 더 가져 갑니다.

지휘권이란 부분도 웃긴게 해군 밑에 해병대가 들어가지만 해군이 해병대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냥 원활한 작전을 위해 해군으로 묶인거지 하는일이 다르니까요. 해군과 해병대의 관계는 범선시절 선박운용요원과 전투병에서 나온거라 비슷하면서 다릅니다.

그리고 해병대는 육군 1개 군단 병력입니다. 이걸 위해 4성장군 자리를 늘리는게 타당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또 미국의 예가 많이 나오는데 미국이 해병대사령관을 4성 장군을 두는 이유는 일단 병력도 많지만 미국은 문민통제를 이유로 민간인인 해군장관 산하에 해군과 해병대를 각각 두기 때문입니다.
     
야구아제 19-03-21 00:53
   
타군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 육군과의 비교는 다분히 한쪽만을 보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현재의 휴전 상황에서는 비전선군으로 상비군 개념이다. 일반 육군 사단과는 다르게 레인저급의 다목적 전투 부대입니다.

단순 수치로 따지면 특수전 사령부는 병력도 적은데 여단급들을 묶어 독립된 사령부를 꾸렸으니 이도 예산 낭비겠네요.
          
푸른능이 19-03-21 14:47
   
특전사는 임무가 다르잖아요.
비정규전 전문인데
솔직히 해병대는 딱 지금 위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카즈모단 19-03-21 01:31
   
쪼렙이지만 제 생각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해병대가 타군에 비해 왜 군비증강이 잘 이루어지지 않냐고 물어보셨는데,  예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국군은 전차 장갑차 구축함 전투기 등 구매하거나 생산해야 되는 장비는 많고, 예산은 그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상륙전 특화인 해병대는 우선순위가 많이 밀려있습니다. 현재 해안방어 중인 해병대의 역할은 사실 육군이 충분히 대체 가능하고요. 해병대라는 카드는 분명 적에게 해안방어를 어느정도 강제하는건 사실이지만, 전시가 아닌 평시에는 계륵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3만명 가까이 되는 해병대를 최신장비로 도배하고 최정예 훈련을 받게 하는건 이상적이지만, 대한민국 경제 규모와 타군의 예산 우선순위를 볼 때 비현실적입니다. 저는 오히려 지금 해병대 규모가 너무 비대해서 줄여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모든 문제는 돈이다...라는 결론이네요. 적고보니 별로 생산성 있는 답변이 아니었군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칼까마귀 19-03-21 02:13
   
대한민국은 육군에서 독립 되어서 나온게 해병대입니다.
육군만으로 해병대 같이 운영 하는 국가도 많습니다.
대한민국은 다시 육군으로 편입 될 일은 없을 겁니다.

해병대도 4군으로 독립을 하고 싶은 열망은 언제나 같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현실상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신속 전략으로 기동부대로 현재 체질을 변화를 주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규모 장비를 계속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전력을
일본은 그렇게 많이 부러워 하는 군 이라는 걸 생각 좀 하시 길
     
야구아제 19-03-21 06:46
   
외람된 말이지만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덕산 비행장에서 해군 예하에서 창설됐습니다.

초대 사령관이었던 신현준 중령 역시 해군 장교였습니다.

해병대 창설은 여순사건 등을 통해 상륙작전에 특화된 군대의 필요성에 따른 것입니다.

육군 출신분들께서 육군을 중심으로 육군식으로 해병대를 인지하려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 쌍팔년도 때 군대는 육군이든 해군이든 공군이든 모군의 성격도 모르면서 빡세고 과격한 부대 출신이 최고라던 시절에 누가 더 빡센 훈련 받았냐 내기할 때의 사고방식이죠.

전술이나 교리, 각군의 특성이나 작전에 대한 이해가 전무할 때 뛰고 구르는 훈련 했느냐 마느냐 식으로 군을 판단할 때의 사고 방식입니다.

현재 해병대는 국가전략 기동부대를 지향합니다. 즉, 국군의 상비군으로 국가가 필요로 한다면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도 곧바로 편성 및 투입되는 군대의 지위입니다.
한구욱 19-03-21 09:07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래서 밀덕.. 밀덕 하는구만요... 늘 좋은날 복된날 되시길...
사바나 19-03-21 09:08
   
전범 쪽빠리도 해병대 만드는 와중에 우리가 필요없다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ㄷㄷ
     
푸른능이 19-03-21 11:07
   
없애자는 사람은 없는데요?
규모 축소하거나 현상유지 하자는 사람들은 있지많요.
랄랄라라라 19-03-21 13:46
   
중국이 한 100갈래로 찢어지면 북조선 말고도 중국쪽에 쓸 일이 있을거 같긴 합니다. 사실 북한도 우리가 단기 결전으로 북한을 점령하려고 하니 해병대가 있는거지, 그냥 육군으로 쭉 밀고 올라갈 생각이면 대규모 해병대가 필요치 않구요.

한국의 도서 방위를 위해서는 헬리본 부대 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니 남북 통일 이후에는 해병대가 지금보다 많이 축소될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해병대를 없애지 않는건 그냥 해외 파병용으로 굴리는 것이지 실제로 상륙 작전을 수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최근 수십년간 미해병대의 상륙은 행정 상륙이었죠..

전략 기동군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우리가 북한을 침공할 때에 대규모 공정 사단은 평양 북쪽을, 해병대는 상륙 작전을 통해 평양 남쪽으로 들어가는 전략 기동군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해 북한쯤 되는 국가에게나 상륙 작전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그외의 주변 국들중에는 해병대가 상륙할만한 곳이 마당히 없어 보입니다. 상륙정이 가다가 지대함 미사일에 맞고 물고기 밥이 될 가능성이 지나치게 높아 보여서요.

그런면에서 현재 한국군과 주변국의 군대와의 상황으로 생각해보면, 우선 안정적인 제공권 확보가 최우선 순위이고, 그 다음에 육군의 양적 증대, 그리고 해군에 의한 제해권 확보가 된 다음에야 해병대를 생각해봄직 하군요. 물론 북조선에게는 이게 다 해당되니 해병대가 대규모로 있는 것이구요.

그러나 통일 이후에는 사실 갈 곳이 마땅치가 않고, 그러면 해외 파병 부대로 재편되거나 하겠죠.
태강즉절 19-03-21 14:03
   
사전 현문에..우답임을 먼저 밝히며
73년쯤인지? 박정희가 해병을 해군에 넣어버린 이후..
어언 대략  반세기 언저리
물론 중간에 사령부도 재창설했고 독자적 지휘권도 어느정도 확보하며 점증적으로  개선되엇다고는 하나...
완벽한 분리 독립에..자제 예산권을 확보치 못한것은.
(육방부라 불릴정도로 육군 편중이  지난 군 문화였음도 상당한 이유가 되겠지만)
반세기 동안  대통령이 몇이었으며..그간 갈려 나간 장관등등은 그 몇배였는지?..
그럼에도 그냥 그렇게 방치하듯 놔둔것은..전체적 흐름과 맥락으로 봤을때..
통치권자나 군 수뇌부의 인식에서....해병의 위상이란건  ...막말로 딱 그 위치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결정권자들....그 중 몇몇은 ..지난 세월 해병에 대해... 가일층 개선하고  전력 증강을 꿈꿨을 수도 있었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 비토 세력이든 예산이든 효율성이든...좌우간 뭔가의 걸림돌에 걸려서리 ..)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닌가란 ...
횡설수설  죄송!
꾸물꾸물 19-03-21 14:40
   
해병대가 그렇게 필수적인 체계라면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해병대를 운영해야겠지만 그렇던가요?
미군의 운영특성에 따라 해병대가 덩치를 불리고 강화된것이지 그게 "국제표준"은 아니지요.
상륙작전은 해병대가 아닌 육군만으로도 가능합니다. 태평양전쟁때 해병대가 작전지역 특성상 상륙전을
많이 경험했지만, 유럽전선에서는 육군이 상륙했습니다. 상륙만 놓고 볼거라면 그냥 육군부대 정해서 훈련
시키면 그만입니다.

해병대라는 존재가 해군육전단등 다른 모습으로 더러의 나라들에 존재하는 이유는 육해공의 구분 때문이
더 큽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건 공군꺼, 바다에 떠다니는건 해군꺼, 땅에서 굴러다니는건 육군꺼라고 큰
획을 나눌 때 해병대의 역할은 상충되죠. 바다나 바다와 하늘에서 출발해 땅으로 올라가 전투를 행하죠.

해군으로 두건, 육군으로 두건 서로 ㅈㄹ할건 뻔한 일이지요. 태평양전역에서 미육군과 미해병대가 서로
ㅅㅂㅅㅂ 거렸던것처럼.
booms 19-03-21 19:22
   
해병대는 상륙작전 전투부대인데 미국도움없이 단독으로 중.러.일 주변국에 상륙작전이 가능하지 않기때문에 규모를 더 키울수 없는 겁니다. 또한 해병대뿐만아니고 해, 공군 모두 밀리기때문에 수비역량갖추기도 빡세 우선순위에서 밀린거죠.
유일구화 19-03-24 13:48
   
해병대는 해병의 필수임.
해병대가 없는 해병은 손가락 발가락 없는 존재임.
오히려 여단규모단위로  커짐.
내가 원하는 것은 헬기 50대가 내륙에 해병대를 떨구고( 6명)
10대가 지원물자 떨구고(보트 ,탄약,옷,...)
 20대가 후퇴화력을 지원하는 거임.
영화 많이 봄..대형 상륙함 1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