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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2 20:37
[뉴스] 北, 개성연락사무소 철수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2,077  

오전 9시15분 연락대표 통해 '상부 지시로 철수' 통보
靑 NSC 개최…정부 "조속히 복귀해 정상 운영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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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 개성공동사무소 북측 인원의 철수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3.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최종일 기자,나혜윤 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하며 남북간 접촉 창구가 190일만에 닫히게 됐다. 

북측의 갑작스런 철수 통보에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고, 통일부는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말했다. 

천 차관에 따르면, 북측 연락대표는 이날 오전 9시15분경 접촉 요청을 통해 철수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천 차관은 "오전 출경 당시 특별한 상황은 없었고, 오늘 뿐 아니라 이번주 근무 중에 분위기나 (철수) 징후를 느낄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북측 인원 전원이 철수함에 따라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만 남아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는 연락사무소 9명과 지원시설 16명 등 총 25명이 개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부는 북측 인원이 철수를 한 상태지만 남북연락사무소의 취지에 맞게 남측 사무소에서는 계속 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당장 오는 25일에도 평소와 같이 업무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철수함에 따라 정부가 논의해 오던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남북교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천 차관은 "화상상봉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가 조금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서 우선 연락사무소가 조기 정상화 되어야 하고 너무 늦어지지 않고 협의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이루어진 북측의 이같은 결정과 관련,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해선 "북측에 철수 입장과 관련해 어떤 의도나 입장, 이런 것들을 예단하지는 않겠다"며 "회담 이후 상황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은 제가 굳이 연관지어서 말씀 드리고 싶지 않다. 조속한 정상 운영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 차관은 연락사무소 철수가 4·27 판문점선언의 합의사항 파기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합의 파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연락사무소 채널 외에 군을 통한 채널 등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파악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천 차관은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며 조속히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후 주 1회 정례 소장회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매주 열리던 남북 간 소장 회의는 한 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3주째 소장 회의가 불발됐다. 

3·1절과 3월8일(국제 부녀절)은 각각 남북의 공휴일이었고, 지난 15일에도 북측은 소장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소장대리인 황충성·김광성 조평통 부장도 오지 않았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연락사무소 북측 철수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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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00 19-03-23 07:00
   
북미 갈등 와중에 북한이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아 나온 우회적인 패죠.
북한이 할 수 있는 건 북핵 실험을 재개하거나 탄도탄 발사하거나 하는 건데, 그럼 판이 완전히 깨지죠.
그러니 그나마 판이 깨지지 않으면서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할 수 있는 직접적인 수단을 동원했다고 보면 될 듯요.
당분간 6월까지는 계속 긴장 국면이 지속되지 싶네요.
nigma 19-03-23 09:04
   
222
잡게에도 비슷한 주제에 대해 윗분 말씀과 비슷한 글을 달았습니다만 북한의 취할 수 있는 얼마 없는 선태과 제스처이고 이는 미국이나 우리 당국들, 실무진들이 다 알고 이해하고 있는 바이라 생각합니다. 즉, 그 의미와 속내도 다 아는 것이기에 언론들의 선동과 각국 정부의 생각들은 전혀 다를 것입니다.
벌써 대북 제제 취소했다느니 하는 기사도 나지 않습니까?
이미 다른 곳에 글을 썼습니다만 우리나 외부에서 보는 것 아고 실제 실무자 당국자들이 갖고 있는 여러 정보나 그에 따른 선택지들하고 괴리가 크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이런 소식에 설왕설래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입장에서 항상 잘되면 잘되나 보다 또 아니면 그런 안되는 건가? 하는 크게 2가기 결과외 다른 걸 얘기하기 힘드니 항상 논의가 크게 그 2가지를 중심으로 그저 정치적얘기로 흐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핵문제해결을 시작으로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면 당사자인 우리와 북학 그리고 미국이 가장 좋은 결과요 이익이 크고 그 다음 러시아 중국에게 좋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오직 반대하는 일본에게만 안 좋을 수 있는 것으로 제 생각으론 그들도 전향적으로 생각을 고쳐먹고 과거를 청산하고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그들에게도 사실 좋은 것이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들의 선택은 자신을 제외한 그 주변국들과 미국이 함께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갈등하기를 바라고 그걸 이용하기로 한 것이니 그런 일은 요원할 것이라 여깁니다. 왜넘들은 항상 모든 것을 '병'의 관점에서 그것을 우선시하여 생각하니 옳고 그름과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것 이상적인 사회나 나라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기에 앞으로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사랑인 19-03-23 12:38
   
몇 십년동안 당한 일인데 그러려니 해야죠.
개인적으로는 별 기대도 없었습니다.
헌데 이건 밀게 성격보다는 정게나, 잡게 성격의 글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