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3-26 23:12
[잡담] 징병제는 우리의 숙명
 글쓴이 : 크루즈777
조회 : 1,690  

가끔 정치인들 중에서 모병제 얘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었지만,

징병제는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을 이웃으로 둔 우리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5억 인구를 가지고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중국이 바로 옆에 있는데

소수 정예의 군대로 우리의 소중한 주권을 대대로 지켜나갈 수 있겠는지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면 의구심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모병제는 단순히 인원이 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남자들이 당장 실전에 투입될 수 있을 만큼 훈련 받은 상태인가

아님 일부 직업 국인들만 훈련되어 있고 나머지 국민들은 총 한 번 안 쏘아본 상태인가 

라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유발하게 됩니다.


현 정부 들어서 사병월급을 많이 인상해주고 있는데

정말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더 인상하면 좋겠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도 되고,

일자리 없어 우울한 20대를 위한 좋은 정책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내 어린 아들도 군대에 갔다 오고, 그 아들이 또 가고

대대손손 주권을 주변국에 빼앗기지 않고 당당하게 찬란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NightEast 19-03-26 23:20
   
인구가 줄어들 수록 더더욱 징병제밖에 답이 없겠죠
사회적으로 이걸 개선 못한다면 당장 국방분야로서는 징병제유지라는 답만 내놓을 수 밖에요

다만 징병제도 성격이 많이 바뀌어야 할것입니다
더 이상 2년 가까운 시간동안 끌고가서 가둬놓는 식은 안될것입미다
복무기간은 더욱 단축되고, 내무생활과 작업보다는 전문훈련 위주의 군대
그리고 재대 후에도 잦은 동원과 훈련이 이루어지겠죠
즉 거의 군대와 총기가 일상이 될 정도로, 마치 준전시 국가처럼 돌아갈듯(에혀;;)

그리고

징병제 모병제 다 떠나서 군 엘리트화 하려면 지금부터 시도해야합니다
각종 비리와 악습, 병퍠와 잘못된 문화를 버리고 지금부터 물자 빵빵히 쓰고, 생활과 문화 개선하고
훈련위주 군대로 돌리면서 성격을 바꿔놔야 나중에 상황이 어떻게 변하건 바르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죠

정말 천지개벽할 정도 수준의 칼질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콩밥먹고 희생되고 공방이 이루어 질 것이며, 심한경우 죽는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칼부림 총부림도 일어날 수 있구요

그래도 정예화하려면 징병 모병 어쩌고 하기 전에 지금부터 해야합니다 확 뜯어고쳐야죠
제도만 모병제로 바꾸면 그대로 엘리트화, 미군처럼 별 위험없이 쉬프트 될거란 착각은 말았으면 해요
     
크루즈777 19-03-26 23:36
   
네, 복무기간 계속 줄여나가고, 대신 훈련은 더 체계적으로..
예비군 훈련도 더 효율적으로 하고..
군대에서 사고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문화도 더 개선해나가고..
오늘도 군대에서 고생하는 청춘들이 편히들 자기를..
넷우익증오 19-03-26 23:22
   
격하게 공감합니다 주변을 둘러 보면 사방이 적인데 모병제는 말도 안 되죠
Republic 19-03-26 23:27
   
확실한건요..
출산률 감소로
적정 수준의 병력을 유지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럼 대안인 
복무기간 확대는  상당기간 불가능
여자 징병보다
징병+모병제으로 가야 합니다.
여기서 모병은 병이죠

현재 모병인 부사관 이상 군인들의
의무복무기간으로 볼때
출산률 감소로 인한 적정 병력유지의 방편인
모병제 시행의 의미를 퇴색시켜버린다고 생각해요
     
복불복 19-03-27 02:14
   
모병제에선 여성이 제외되던가요??
모병대상에선 남,녀 구분이 없습니다
그냥 남,녀 구분없이 징병제로 하는게
훨씬 간단할겁니다
booms 19-03-26 23:36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급여는 절반으로 줄여 제대시 목돈으로 지급하고, 전역대상자중 지원자에 한하여 부사관 2호봉 급여수준으로 최대 1년까지 연장할수있게 하여 부분적으로 나마 병력확보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런식이더군요.

그리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여군징병에 대해서 지금부터 검토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10년 후에 라도 반발이 조금 덜하게 할 수 있죠. 출산율 감소로 인해서 안그러면 수급에 답없을껄요.
     
크루즈777 19-03-27 00:03
   
제대시 목돈 지급, 유급 1년 연장, 여군징병검토..
국방부나 병무청 관계자가 이런 의견을 경청했으면 좋겠네요.
abwm 19-03-26 23:42
   
참고로 우선은 아이가 있는 가정의 남자는 군면제을 시켜줘야합니다. 그나마 이게 출산륭에 도움이될겁니다. 지금상황에선 이것저것 시도을 해봐야할겁니다. 경제,국방도 사람이 있어야 돌아가고, 사람이있어야 세금을 내는사람이 있는겁니다. 세금낼 사람들은 점점줄어들고, 경제적인활동을 하는사람이 점점 줄어들면, 가까운미래에는 참담한상황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아스라엘어서 이런 비슷한걸 시행하고있다는걸 본거같은데. 우리도 도입이 시급하지않나 싶네요.
     
크루즈777 19-03-26 23:58
   
결혼 연령이 대폭 낮아질 수도 있겠군요..

남자는 군대생활할 때, 여자는 아이 낳을 때
국가에서 혁신적인 혜택과 지원을 해주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세금을 잘 쓰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군 제대시 1000만원 지급, 아이 낳을 때마다 500만원 지급..
예전에는 황당하게 들렸는데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 예산으로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입니다.
          
abwm 19-03-27 00:23
   
우선은 지원을 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유지을하고, 효과가 없으면, 폐지해야겠죠. 시도을 하는게 중요하니깐요. 그리고 2020대후로는 남녀인구비율이 역전현상이 일어날꺼라고하더군요. 남아보다 여아을 많이 선호하다보니, 여성숫자가 그때부터 가파르게 상승할수있다고하더군요. 그때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 상황에 맞게 변하는게 가장좋은 방법이라면, 나중에는 여성인구가 더많아지면, 여성의 군입대도 늘어나야할텐데 말이죠. 그때쯤이면 여성의 세력이 지금보다는 더커질겁니다. 인구가 힘이되는 세상이니깐요. 이런것까지 신경을 써야하며 대비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abwm 19-03-27 00:33
   
그때쯤이면 조금보다더 정치인들은 여성인권을 외칠겁니다. 성별인구 역전현상이 일어나고, 여성인구가 더많다는말은. 그들에겐 찍어줄 표가 더중요해져버리는거죠. 군대갈 남자는 점점 적어지고, 여성인구가 늘어난다면, 앞으로 더더욱 징병제는 힘들어질겁니다.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지고, 여성도 군대에 가면 모를까. 아니면 모병제로 바뀌면, 여성의 군입대 지원이 늘어나기을 바라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abwm 19-03-27 00:56
   
징병제가 유지될려면, 지금보다 남성의 인구비율이 높아야하고, 출산률도 올라가야합니다. 여기엔 단순히 무작정 군대는 징병제로 가야한다는 말이 아닌, 인구통계,경제통계,성별통계와 출산통계외 많은 통계로 분석을 해야되는거죠. 이중에 한가지만 문제가 생겨도, 영향을 끼치니깐요. 무엇보다 징병제가 유지될려면, 사회적입 합의 도출이 먼저일겁니다. 여성도 징병제로 군에 가야한다는 여성들의 의식이 우선되야하는거죠. 이게 안되면, 징병제는 오래 못갑니다.
               
드뎌가입 19-03-27 15:10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게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남아 비율이 높던 시절은
셋째 이상 출산시 발생하는 여아낙태 때문이었습니다
그 반대가 되려면 남아 낙태가 발생한다는 건데
여아선호 한다고 이게 가능할 거라 보기 힘드네요

혹시 페미들 때문에라고 생각한다면 망상이 심각하네요
DakkaDakka 19-03-27 00:12
   
근데 역사적으로 우리나라가 모병제 한적이나 있음????
삼국시대 고려 조선 퉁틀어 한번도 모병제했다는걸 본적이 없어서 ......
     
크루즈777 19-03-27 00:23
   
조선시대에는 16세~60세까지 양인 남자는 군역을 부담했는데
농사가 덜 바쁠 때 훈련하곤 했다고 합니다.

근데 양반은 병역이 면제됐고요.
또 군역을 지는 자도 1명당 1년에 군포 2필을 내면 면제되고요.
오합지졸이죠..
그러니 구한말 저항도 제대로 못하고 외국 군대들이 들어오고..ㅜㅜ
타키르사 19-03-27 00:18
   
군대갔다오고 그런소리 하시는거죠?

인원 부족하면  다시 군대가는것도 불싸하시겠어요?

왜요  한달 뼈빠지게 고생하고 월급 40받고  일하면 아주 기분좋죠?

우울하지 않고 그쵸?

취업안되는게 아니라 그동안 노력한거에 비해 안차는 급여와 복지니 취업을 미루면서 더 공부하는거고

당장 군대가면 우울증 걸려 생을 마감하는 청년들 생각안하고

남자는 강인하게 총한번쏘고 마! 시캬

뭐 이런마인드 대단합니다
     
크루즈777 19-03-27 00:33
   
네, 갔다 왔습니다. 2년 넘게요..
제 글을 오해하시네요.
총은 사람 죽이는 무기입니다.
군대 훈련은 사람 죽이는 훈련입니다.

강인하게 총 한 번 쏘고.. 
그런 마음으로 신나게 징병제를 논한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다만 군대 가야할 사람들께는 좀 우울하게 들렸겠습니다.
     
할게없음 19-03-27 01:21
   
그럼 어쩌자고요. 그런 감성팔이할 시간에 국방예산부터 뜯어보고 오세요. 만약 세금 올리고 모병제하자고 하면 찬성합니다.
     
도아됴아 19-03-27 14:20
   
와 그래도 40이면 돈 모을만 하겠네요
저는 이등 5만원 병장 10만원 받았는데
매달 집에서 10만원 받아 썼는데..ㅠ
한수호 19-03-27 00:22
   
문제는 징병제가 의무라는 명목으로 인구 절반의 2년을 순수하게 비용으로만 쓴다는 거죠.
군 2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전역하는 경우에만.

경제에서 가난의 이자 문제가 있듯이
국방에서도 약한 나라니까 국민이 더 착취 당하는데.
심지어 우리나라 기득권들은 자식을 검은 머리 외국인 만들면서 징병제가 당연하다고 말을 하니.

전근대로 따지면 나라가 망할 때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인데.  현재의 한국은 경제나 문화적으로 선진국이긴 해서
분석 19-03-27 00:34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지만, 국방비를 많이 쓸수 있고, 투력이 올라가면 모병제도 가능한 시대는 분명 올겁니다. 징병제를 통해 꾸준히 필요인원을 보충할수 있지만, 장비가 좋아지고 전투력이 좋아지면 굳이 징병제가 필요없을수도 있겠죠. 미군처럼 군인 몇명 + 험비1대 이런식으로요. 그렇지만 예비군이라는 것 또한 무시못해요. 해외에서 보면 전국민이 전쟁시에 전투병력이 되는게 얼마나 아찔할까요.
세트 19-03-27 01:15
   
이웃 민폐국가 짱국 쪽국 때문에 징병제 어쩔수 없죠...
아구양 19-03-27 13:52
   
국방부가 모르고 있지않을겁니다 연구도 많이했을것이고
하지만 그걸실행한다는거 그게 쉬지않고 자칫 안하니만못한말될까
그게 걱정아닐까요.
드뎌가입 19-03-27 15:14
   
젊은 남자의 생산성을 2년 삭제하는 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함
20대 남성 소비력이 여성에 비해 떨어지는 게 이 탓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병이든 징병이든 쉽지 않은 문제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