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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8 00:31
[잡담] 한국이 KFX사업에서 인니에 매달리는 이유
 글쓴이 : TTTTTTT
조회 : 5,128  

이유는 간단합니다. 쌍발 고성능 전투기를 팔아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쌍발 고성능 전투기를 필요로 하는 국가가 지구상에 많지 않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무장해제 중이고, 쌍발 고성능 전투기가 필요한 몇몇 국가들은 직접 만들 능력이 있는 나라들입니다(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등). 이스라엘도 필요는 할텐데, 이스라엘은 기본적으로 자기 돈으로 무기사는 게 아니라 미국의 군사원조자금으로 구매하니 패스.

쌍발 고성능 전투기를 자기 돈주고 수입할만한 나라는 인도, 사우디 아라비아, UAE, 카타르, 이 정도 입니다.

따라서 인니가 KFX 48대 사주는 게 한국입장으로는 간절한거지요. 한국 120대 + 인니 48대 = 도합 168대인데, 인니가 빠지면 물량이 거의 30% 줄어드는 것이니 단가가 폭등.

개발비 분담금 2조원 때문이 아닙니다. 48대 판매때문에 인니한테 매달리는 겁니다. 

아, 더럽고 치사하니 인니 내치고 우리끼리 하자며는요? 일본 F-3전투기 꼴 나는 거지요. 물량이 줄어드니 단가가 폭등, 그래서 사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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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 19-03-28 00:33
   
이유가 아니라 바램아님???
문삼이 19-03-28 00:36
   
인도네시아가 도입 수량을 줄이겠다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빠지면 우리가 도입수량 늘리면 됩니다...안그래도 요즘 세금도 잘 걷히는데 추경은 야당 반대로 맘대로 돈을 못쓰고 있는 상황인데요....전투기 도입대수 늘리겠다고 하면 야당도 반대는 안하겠죠....
로레얄 19-03-28 00:41
   
방위성금은 그럴때 모금 하는거임
스크레치 19-03-28 00:43
   
...........
쉿뜨 19-03-28 00:43
   
라팔은 왜 팔림?
     
TTTTTTT 19-03-28 00:46
   
ㄴ 프랑스가 라팔을 팔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지 생각해 보시길.
도깨비빤쥬 19-03-28 00:46
   
계속 댓글 달아주니깐 계속 이딴쓰레기 글에 쓴는데 TTTTTTT가 매달리는거아님
nigma 19-03-28 00:50
   
?? 무슨 말슴을 하시는지...
우리가 100대 이상 뽑으면 손익분기 넘습니다. 팔면 좋은 것이지만 우리가 그리 안해도 인니도 마뜩 잖고 우리는 우리가 100대 이상은 뽑을 것이기에 투자회수하고도 남을 것이니 그리 매어달릴 필요 없고 그럴 일이 아닙니다.
과거 정부가 일을 잘못 벌여 이지경까지 옪 것이지...
     
archwave 19-03-28 00:59
   
100 대 갖고 어림없습니다.

일반적으로 300 대나 350 대를 손익분기점으로 말하더군요.
진격의기린 19-03-28 00:52
   
아쉬운건 한국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지
우린 재네없어도 사업을 계속추진하지만
인도네시아는 그냥 나가리되는거임
새끼사자 19-03-28 00:54
   
이 부분이 참 애매한데 KAI가 국가 기관이 아니라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지요. 보잉이 돈을 벌기위해 소위말해 주주 우선 주의 가치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 그게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고 그 반대로 움직여도 좋은 점과 나븐점이 발생합니다...
근데 KFX는 보잉의 개념을 가져오면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엔 많이 드네요...
팔 생각하고 만들면...사실 실패할 경우 타격이 더 심하다라는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네요. 우리가 쓸 물건 제대로 만들자라고 생각하고 만들어 내고 그게 나중에 팔리게 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게 초기 시장진입에 가져야 할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사실상 사기업인 KAI에 그걸 기대하면 안되고...결국 국가가 나서줘야 한다고 요즘엔 느끼고 있네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장때문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어설픈 제품 만들어내는거...지양해야 합니다.

끌려다니면 안된다고 다시 한번 이야기 하고 싶네요. 국가적으로 반도체 AI에 지원하듯이 지원이 들어가주었으면 하네요...바람입니다.
     
nigma 19-03-28 01:07
   
아래 게심물 중에 록히드 스컹크 소속이었던 고참 기술자가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데서 보니 미국쪽 전문가들도 우리나라는 개발시 팔생각하며 만들지 말고 우리의 국방을 위해서 제대로된 성공한 프로젝트가 되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왜 인니를 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또 미국인들은 미국의 기술들이 동맹과 우방인 우리나라를 위해 활용되고 쓰이는 것은 아깝지 않지만 인니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것 같습니다.
미국 전문가의 말이 신형기 개발시 보통 60대에서 80 또는 100대까지가 손익분기점이 되는 생산대수이고 그 이상은 온전히 수익이라고 하니 우리가 어차피 최소 150대인가는 뽑는다고 들은바 KAI가 너무 판매에 욕심 부리지 말고 KFX 자체를 잘 만들 생각하면 개발비나 수익에 전혀 문제 없는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TheCosm.. 19-03-28 01:17
   
우리나라의 KFX는 손익분기점이 더 높지 않을까요? 미국의 경우 그간 쌓아올린 설비, 인력, 기술 및 자산 등이 누적되어왔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파츠를 새롭게 연구/개발하여 초기 비용 발생이 더 크다는 글을 보았었는데 말이죠... 하다못해 손익분기점 100대로 맞출 정도면 스웨덴의 샤브 사와 같이 연력이 있을 정도는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시창 19-03-28 01:39
   
KAI는 사실상 준공기업입니다. KFX개발비 8.1조원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1조원을 부담하고, 나머지의 80%를 정부가 대는 사업입니다. KAI의 부담은 1.4조원 수준입니다. 그런데 KFX 공군 양산분 120기에 이 업체부담 20%개발비가 청구됩니다. KAI로선 그냥 120기 양산만 해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수출용 기체 전부에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인데, 인도네시아가 자국 양산을 욕심낸다면 어차피 KAI로서도 별로 남는 장사가 아니므로 인도네시아가 끼든 말든 별 상관이 없는 구조입니다. 인도네시아 요구를 들어주느니 어차피 개발비 다 떨어진 KFX를 덤핑 치는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KAI한테는...
                    
TheCosm.. 19-03-28 01:52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KAI의 입장에서보면 자기부담이 1.4조원에 한정되어 가능한 상황이었군요.
                         
현시창 19-03-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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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수정하다 글이 걸려서 덧붙입니다.

KAI는 사실상 준공기업입니다.
그리고 KFX사업은 개발비 8.8조원 가운데 60%를 정부가 대는 사업입니다. KAI의 부담은 1.8조원 수준입니다. 인도네시아도 이와 비슷한 개발비를 분담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KFX 공군 양산분 120기에 이 업체부담 20%개발비가 청구됩니다. 그런데 구입 주체가 또 공군이죠? 사실상 개발비 전부 다 정부가 내는 사업입니다. 첨언하자면 인도네시아는 개발비를 기술이전으로 받아가는 절충무역 구조고요. 그냥 돈 내고 기술 받아가고, 공부도 해가고 혜자스러운 조건이지요. 인도네시아 재정, 기술, 산업 능력으론 자체적인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할 수가 없으니, 개발비 20%내는 대신 이 과정에 참여한다는 건 엄청나게 좋은 조건입니다.

반례로 우리가 T-50 초음속 연습기 개발 과정에 일부 참여하는 대가로 치른 비용이 인도네시아가 분담하겠다는 개발비보다 훨씬 더 컸고. KFX개발에 필요한 기술 이전을 위해 1~3차 FX사업에 건 절출교역 조건으로 인해 더 비싸게 전투기를 구매한 바 있는데, 이 규모가 전체 사업규모의 대략 20%이상이니, 우린 KFX에 필요한 기술을 구매하는데 몇 차례의 대규모 전투기 도입 사업을 동원한 것이고 실질적으론 2~3조원 이상의 돈을 쓴 겁니다.

그러니 인도네시아는 원래라면 7~8조원의 돈을 기본적으로 깔고서 낄까 말까한 과정에 2조원도 안되는 돈으로 낑긴 셈인데, 계산을 전혀 못하는 셈입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엄청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인지 말이죠.(서방국가와 동일한 1티어급 기술과 제품을 구매하여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는 국가와 공동개발을 한 다는 것이 제 3세계 국가로선 엄청난 특권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돈을 10조원이든 20조원이든 내도 유럽과 미국정부는 기술과 제품을 이전하거나 판매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KAI로선 그냥 120기 양산만 해도 손익분기점은 맞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120기 외 수출용 기체 전부에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도네시아가 중요한 격인데, 만약 이 상태에서 자국 양산을 욕심 낸다면 어차피 KAI로서도 별로 남는 장사가 아니지요. 고로 인도네시아가 끼든 말든 별 상관이 없는 구조입니다. 인도네시아 요구를 들어주느니 어차피 개발비 다 상각한 KFX를 덤핑 치는 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KAI한테는...

현재 알려진 KFX 예상 양산 가격이 800억원 대라고 하는데, 프로젝트 여건 하에 20%정도 마진 잡아 1000억원까지 올라간다고 치고, 여기서 120기에 비벼진 KAI 개발예산 다 떨구면 800~900억원대 수출 가격이 됩니다. 이미 F-16V가격이 1100~1300억원 수준인 마당에 이 정도 가격이 수출 경쟁력이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요.

자꾸 인도네시아한테 상투 잡히는 이유가 겨우 50기 팔아 먹는 게 그렇게도 아깝고 귀해서라는 누구 말과는 사정이 틀려요. 최대한 개발 과정에 잡음이 발생하지 않게끔 기름 치려고 투정 받아주는 쪽에 가깝고. 수 틀리면 때려치워도 별 상관은 없는 것이 KFX사업입니다.

한국의 재정동원 능력이 4~5조원 조달 못해 덜덜 거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충분한 비전만 보인다면 그 정도는 얼마든 지출 가능합니다. 솔직한 말로 쓸 데 없는 경무장 공격헬리콥터에 돈 쳐바르는 걸 봐선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유랑선비 19-03-28 01:00
   
네 바렘ㅇㅇ
빨간병아리 19-03-28 08:02
   
우리 자체 도입분 끝나고 라인 세우는 한이 있더라도 저런 쌩양아치 거지 쉐끼들하고 함께할 수 없다.
세트 19-03-28 08:21
   
얼마 되도 않는돈으로 기술만 노리는 인니...
기술유출 걱정없게 인니 따위 아예 빠지는게  좋은 ㅋ
걱정마라 한국은 국산화해서 망하기보단 매우매우 잘써먹는 나라니까
일본 대만이랑은 차원이 다르거든 ㅎㅎ
2018수호랑 19-03-28 10:11
   
짱깨 뇌피셜. ㅉㅉㅉㅉㅉㅉ
쥬라기 19-03-28 11:43
   
매달린일  없는대 개 ㄱ 소리세요?
ranteria 19-03-28 16:02
   
?? 시재기 2대주고 땡치는걸텐데 어차피 나머진 인니 에서 자체 생산하는데 전체 물량때문에 인니랑 같이 간다는건 말이안되죠, 저걸 같이 하는건 단독으로 하면 비용편익분석에서 답이 안나오니 그나마 같이해서 대의명분도 세우고 단독운용국이 아닌점을 들어 마케팅을 벌이기 위함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