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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5 20:07
[전략] 中짝퉁 스텔스기 문제 있나. 러시아제 사들이는 충격적 이유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4,148  

中짝퉁 스텔스기 문제 있나. 러시아제 사들이는 충격적 이유


최근 한국공군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를 국내 기지로 인수하면서 동북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스텔스기 도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일본은 일찌감치 F-35A 전투기 142대의 도입을 확정짓고 자국산 스텔스 전투기 F-3 개발에 나섰으며, 러시아 역시 올해부터 양산이 개시되는 Su-57 전투기를 오는 2020년 남부군관구를 시작으로 대량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 인민망


동북아시아 역내 국가들 가운데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가장 많은 예산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나라는 단연 중국이다. 중국은 대형 고고도 요격 임무에 특화된 J-20 스텔스 전투기는 물론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FC-31 등 두 종류의 스텔스 전투기를 동시에 개발하는 것은 물론, 비공식적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유·무인 스텔스 전투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스텔스 전투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단연 J-20이다. 청두항공기공업집단(成都?机工?集?)에서 개발한 J-20은 J-11을 대체하는 대형의 고속·고고도 요격기로 지난 2017년부터 실전에 배치되고 있는 중국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다.


당초 중국은 J-20의 실전 배치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적어도 100대 이상의 J-20을 양산해 일선 부대에 배치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자국산 J-20을 두고 러시아제 스텔스 전투기인 Su-57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해외 방산업계에 파다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 셔터스톡


소문의 근원은 3월 마지막 주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였다. JDW는 러시아 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조만간 Su-57의 해외 수출을 승인할 것이며, 수출 대상국에는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JDW의 이러한 보도가 나간 뒤 중국 관영 환구시보(?球??) 역시 중국이 러시아의 Su-57 전투기를 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분석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러시아 국영 무기개발 및 수출업체인 로스테흐(Rostec)의 국제협력담당이사인 빅토르 클라도프(Viktor Kladov)는 JDW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2년 이내에 Su-35 추가 구매 또는 Su-57 구매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중국과 Su-57 판매에 대한 물밑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고, 중국군 예비역 장성이자 군사평론가인 쉬광위(徐光裕) 역시 중국이 Su-57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인민망


Su-57은 그 프로젝트명인 PAK-FA(러시아명. 영문으로는 Future Air Complex for Tactical Air Forces : 전술공군용 미래항공복합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한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다.


미국의 F-22의 성능에 충격을 받은 러시아가 주계약자인 수호이(Sukhoi)사는 물론 미그(MIG), 야코블레프(Yakovlev) 등 주요 항공기 메이커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야심차게 개발했다.


F-22가 높은 운용유지비를 감수하고서라도 레이더 반사 면적 감소에 중점을 둔 설계를 채택한 것과 대조적으로 Su-57은 스텔스 성능은 어느 정도 희생하더라도 공중 기동성과 장거리 탐지 능력, 야전 운용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Su-57의 레이더 반사 면적은 0.1㎡ 수준으로 F-22의 15배에 달한다.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스텔스 성능은 가공할 성능의 레이더와 무장, 공중 기동성으로 보완했다.


러시아는 Su-57에 여러 개의 레이더를 설치해 조기경보기 수준의 장거리 탐지 능력을 부여했다.


기수 레이돔에 탑재되는 N036 AESA 레이더는 F-16이나 F/A-18 수준의 전투기를 4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으며, 날개 부분에 설치된 L밴드와 X밴드 AESA 레이더를 활용해 다중 밴드 레이더 시스템을 구축, 먼 거리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잡아낼 수 있는 우수한 탐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러시아 측의 주장이다. 특히 러시아는 기체 각 부분에 여러 개의 레이더를 달아 360도 전 방향을 사각 없이 감시할 수 있는 것이 Su-57의 강점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 인민망


무장 능력 역시 F-22보다 강력하다는 것이 러시아 측의 주장이다. Su-57은 미국의 암람 계열과 유사한 성능의 R-77 공대공 미사일은 물론 사거리 400km에 달하는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이즈델리예(Izdeliye) 810 미사일도 탑재할 예정이다.


F-22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적기를 포착해 32개의 목표물을 동시 추적하여 이 가운데 8개를 동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 능력 면에서 F-22보다 낫다는 것이다.


Su-57의 성능 가운데 러시아가 가장 자랑하는 것은 기동성이다.


러시아는 자국제 전투기 엔진 가운데 가장 추력이 우수하다는 AL-41F보다 성능이 더 강화된 신형 엔진을 Su-57에 탑재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엔진 탑재에 따라 Su-57은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마하 2.0 이상의 최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애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마하 1.6~1.7 이상의 초음속 순항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호이 전투기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코브라 기동 등 우수한 기동성도 당연히 갖췄다.


ⓒ 인민망


러시아는 이 전투기가 동급 서방제 전투기의 1/3 가격이라면서 가격 대 성능으로는 세계 최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전투기를 중국이 구매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중국군 고위 장성의 입에서, 그것도 관영매체를 통해 나온 것이다.


문제는 두 종류의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한 중국이 왜 러시아제 스텔스 전투기를 구매하려 하냐는 것이다.


더욱이 러시아는 중국의 불법적인 ‘짝퉁 무기’ 생산에 이골이 난 나라로 여러 차례 법적 분쟁을 벌였던 경험도 있었다. 중국은 관영매체와 예비역 장성을 통해 Su-57 구매 추진 사유가 ‘연구 목적’이라고 밝혔다.


좋게 말해 ‘연구 목적’이지 엄밀히 말하면 ‘기술 복제’가 목적이라는 말이다. 즉, 중국이 Su-57을 구매할 경우 러시아가 국력을 기울여 개발한 첨단 기술이 대거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PAK-FA 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분담금을 지불하며 Su-57의 복좌형을 FGFA((Fifth-Generation Fighter Aircraft)라는 이름으로 대량 도입할 예정이었던 인도가 공동개발에서 손을 뗀 이유를 생각해보면 중국과 러시아의 Su-57 거래 움직임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인도는 Su-57 개발비의 50%가 넘는 비용을 댔지만 러시아가 인도 측에 제공하는 기술은 15%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인도는 사업 참여를 잠정 중단하고 FGFA에서 손을 뗀 바 있다. 막대한 개발비 분담 국가에게조차 기술 유출을 우려했던 러시아가 중국에게 선뜻 Su-57을 판매하려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 인민망


과거 러시아는 Su-35BM 전투기를 중국에 판매할 때 기술 절취 우려가 있으니 소량 판매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수년간 고수한 바 있었다. 러시아가 이러한 고집을 꺾고 Su-57 전투기를 중국에 판매한 것은 중국이 무려 4000억 달러에 달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금 공세를 취했기 때문이었다.


중국이 J-11이라는 자국산 전투기를 대량 보유한 것은 물론 J-20이라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실전에 배치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5세대 전투기인 Su-35 구매에 매달린 것은 레이더와 엔진 문제 때문이었다. 중국은 1474형 레이더와 WS-10 엔진을 자체 개발해 J-11B 전투기를 비롯한 자국산 ‘짝퉁 플랭커’ 계열 전투기들에 탑재했지만, 정식 라이센스 없이 불법으로 장비를 뜯어 역설계한 중국산 레이더와 엔진은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다.


일선부대 지휘관이 중국제 엔진을 얹은 전투기를 인수 거부했다가 숙청당하는 일도 발생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중국은 Su-35에 탑재된 고성능 Erbis-E 레이더와 AL-31F 엔진에 눈을 돌렸고, 집요한 협상 끝에 이들 장비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으며, 확보된 레이더와 엔진 일부는 J-20 시제기에 얹어져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용 장비로 돌려졌다.


당초 J-20에는 중국이 1990년대부터 무려 25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개발한 WS-15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WS-15는 개발 시한을 한참 넘겼음에도 시제품 테스트 과정에서 터빈 블레이드가 파손되는 등 중대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며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다.


ⓒ 인민망


무엇보다 J-20은 기존의 플랭커 계열보다 훨씬 무거운 37톤 이상의 중량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엔진으로 당초 원하던 고속 성능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즉, 중국은 자국산 엔진의 추력과 신뢰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술 원천이 필요했다.


레이더도 문제였다.


중국이 J-20에 탑재한 자국산 KLJ-5 레이더는 1800개 모듈을 가진 최신형 AESA 레이더였지만 탐지거리와 동시추적 능력에서 동시대에 등장한 미국·러시아제 전투기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이 J-20에서 추구했던 고고도·고속 요격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레이더 능력이 필수였는데 현재 가진 능력으로는 이러한 성능 달성이 어려웠던 것이다.


ⓒ 셔터스톡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Su-57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명확해진다. J-11B나 J-15 등 플랭커 계열의 복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플랭커 시리즈의 최종 개량형인 Su-35 기술을 필요로 했던 것처럼 스텔스 전투기인 J-20의 기술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Su-57 도입이 필요했던 것이다.


문제는 러시아가 Su-57을 넘겨주는 대가로 이번에는 어떤 ‘빅딜’을 요구할 것이냐는 점이다.


중국은 비스텔스 전투기 가운데 사실상 ‘끝물’이었던 Su-35의 엔진과 레이더 기술, 여기에 더해 S-400과 같은 무기를 넘겨받기 위해 무려 400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구입 계약이라는 선물을 푸틴에게 안겨준 바 있었다. Su-35나 S-400보다 훨씬 더 고급 기술인 Su-57을 얻기 위해 중국은 과연 푸틴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글=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연구원
 https://blog.naver.com/china_lab/22150352661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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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19-04-05 20:12
   
결국 설계도를 해킹할수는 있지만 엔진 내구성과 정밀 제조업에서 미국 따라잡기는 힘듬
엔진이야 대충 만들죠 근데 그게 내구성이 1~2천시간도 안되는 성능이라면 계속 정비해야되고 교체해야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투기야 억지로 카피 생산하게죠 ㅋㅋ 근데 과연 무기 성능은 어떨지 실전을 봐야지 알수 있음 그리 자신있으면 해외에 팔아야되는데 ㅋㅋ 아직도 중국제 스텔스기 해외에 못팔고 있죠
Davidoff 19-04-05 20:20
   
중국이 F35도 만약살수있다면 24-36대 도입할겁니다..  su-57도 그정도 살거라 추측되고요..

어디서 퍼온글인지 모르겠지만 전부 추측적내용들이네요..

Ws15원래 2020년 개발완료 계획으로 알고있는데  개인적으로 2025년도 힘들것 같습니다...  원래설계를 뒤집고 다시시작한다는 소문있습니다..
NightEast 19-04-05 20:25
   
사진이 죄다 엑박요 (파폭)
Anarchist 19-04-05 20:48
   
러시아가 바보도 아니고 뜯어볼 거 뻔히 아는데 싸게 팔 리가 없지...한 1~2조 달러 가스 사주면 팔려나?
검푸른푸른 19-04-06 01:52
   
일본이 돈이 많네요.

F35를 140여대 도입하면서 거기다가 F-3까지 개발하려한다니.
ㅣㅏㅏ 19-04-06 09:25
   
충격적? 스텔스기라 우기는 짱깨전투기를 어케든 스텔스기 수준으로 올리고 싶다... 그래서 러샤 스텔스기 사서 보고 뜯고 맛보고 싶다... 별로 충격 아님.
kira2881 19-04-07 10:17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