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주관 ‘제9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단체부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중화권 국가 체류기간이 6개월 미만인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단체부는 국내 40개 대학이 예선을 거쳐 3사와 연세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 총 6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중국어전공 3․4학년 생도 9명으로 구성된 3사팀은 지난 2월부터 ‘서유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동유기’라는 제목으로
창작 뮤지컬을 준비해 수준높은 공연을 펼쳐,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한 대회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염경관(51기) 생도는 “동기․후배들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공을 살려 임관 후 한․중 군사외교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3사는 사관생도들이 임관 후 외국군과의 군사교류 및 연합작전수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1생도 1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작성일 : 19-04-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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