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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9 16:04
[공군] ‘공군 대전략과 미래 공군력 건설방향’ 세미나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1,355  

2030년은 중일 각각 스텔스 100기 이상 보유하는 험난한 항공안보환경, 지금부터 대비해야

전작권 전환에 대비 ‘전략표적 정보수집’을 위한 위성, 중고도 무인기 등 정보감시자산 확보 시급

한국국방안보포럼(공동대표 김재창•현인택)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회장 최병규)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19년 공군력 세미나 ‘공군 대전략과 미래 공군력 건설방향’을 열었다.
김중로 국회국방위 의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등 관련 기관 및 방산업체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래전과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공군 대전략 발전방안 등 대한민국 공군 전력 강화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공군력 강화에 대해 ▲미래전 대비 공군 대전략 발전방안 ▲ 미래전 대비 공군 전력 건설방향 ▲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국 공군 군사능력 증강방안 ▲ 미래 6세대 전투기 발전방향 ▲ 미래 공군력과 차세대 무기체계의 개발노력 ▲ 글로벌 전투기 엔진 개발 트렌드와 공군력 건설방향 6개 주제 순으로 논의됐다.
먼저, 공군 대전략과 관련해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센터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역사적으로 한반도가 전쟁이 휘말렸을때는 적의 전략적 침공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을 때였으며 이러한 문제가 현재도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코피티션 전략을 통해 주변국과 개별사안에서는 협력하되 군사적 압박을 가할 수 있도록 항공력을 건설하는 선제적 국가대전략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박기태 공군본부 전력기획 차장은 “2030년 이후 동북아시아 공군력은 스텔스 전투기 시대로 6세대 전투기에 대한 개념 및 소요논리 연구와 함께 2030년 이후 공군의 적정 전투기 대수 연구를 신기술 무기체계 소요와 연계해야 한다”며 신기술과 연계한 미래 공군력 건설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전작권 전환 대비 공군 전력 강화와 관련해 조관행 공군 사관학교 교수는 “전략표적 정보수집 능력 구비를 위해 위성, 중고도무인기 등 정보감시자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전과 공군의 미래전력 강화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임상민 박사는 “우리나라에 5세대 전투기인 F-35A가 도입되었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단독 또는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때” 라고 강조했고,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GPS 유도폭탄 등 다수의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레오나르도 Derrick Cox 전자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유럽의 6세대 스텔스 전투기 템페스트(Tempest) 프로젝트 등 역내 방산시장 수요를 주도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영국의 공군력 발전방향 및 첨단 BriteCloud 무선주파수 기만체계(decoy)를 소개했다. 김영제 GE Aviation 군용엔진 지사장은 한국형 전투기의 확장성에 대한 고려사항으로 ”항속거리와 체공시간 확장을 위해 증가된 추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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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양2년차 19-04-09 17:14
   
직접 참가했었습니다. 참가자의 감상을 하자면 나쁘지 않은 세미나였고 여러모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만 몇가지 생각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모든 발표자들과 토론자 분들이 입을 모아 4차 산업혁명을 외치셨지만 사실 세미나를 통해서 보거나 제가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군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표였습니다. 물론 아직 새로운 개념이기 떄문에 준비하는 단계이겠지만 너무나도 가볍게 4차 산업혁명을 외치는 것에 반하여 군이 제대로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이해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사실 저도 아직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저희 산업공학 교수님도 실제 현장에서는 아직까지는 표어에 불과하다라고 표현하셨고요.) 이 부분 외에는 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토론자분께서 발표자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군출신 분들이 KIDA 같은 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나 여러 경제성 분석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신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세미나에서 굳이 KIDA 연구원께서 발표를 하시는데 발표와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KFX 사업을 거론하면서 공격적인 언사를 표현하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SBS의 기자님의 질문에도 군사전문기자를 표방하시면서 적절한 질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축사를 해주신 김중로 국방위 위원님.... 축사를 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이런자리에서까지 정치 이야기를 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충분히 우리 모두가 걱정해야할 주제들이 다수 나왔고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nigma 19-04-09 18:02
   
흠, 이런 단편적인 사건으로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군이라는 것 때문인지 그방면 주요 인사들의 과거지향적인, 또는 좀 나쁘게 표현하면 시대착오적인 사고의 틀에 생각의 일부가 머물러 있는 듯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균형있고 일관되고 포괄적이면서 미래를 통찰하고 열 수 있는 생각의 능력이 있는 분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그럽분들이 안계시다거나 모두 싸잡아서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